지역사회 복지자원은 턱없이 부족한데, 위기가정을 구출하는 통합사례관리는 복잡·다양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자체의 합리적 선택은 무엇일까.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혁신 복지로 통합사례관리의 새 역사를 써내려 가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 7월 영암군은 조직개편으로 ‘통합사례TF팀’을 신설했다. 분리돼 있던 희망복지팀의 고난도 통합사례관리와 드림스타트팀의 아동통합사례관리를 총괄하는 사례관리 컨트롤타워를 구축한 것이다. 통합사례관리의 드림팀으로 영암군이 혁신 복지에 나선 이유는, 가족구조의 변화와 다양성으로 요약되는...
자치/행정 이승범 기자2024. 08.0192세의 어르신이 지역의 0세들을 위해 나섰다. 5일 영암군 덕진면의 92세 어르신이 영암군청에서 우승희 영암군수를 찾았다. 덕진면의 한 사회단체장 소개로 이뤄진 만남이었지만, 어르신이 무슨 일로 군수를 찾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었다. 마라톤 선수처럼 마르고 왜소한 체격에 조그만 등산 가방을 멘 검소한 차림의 어르신은, “마음껏 써도 좋다. 단, 영암 출생아들을 위해서만 써달라”는 말과 함께 500만원을 입금하겠다고 밝혔다. 공무원 퇴직을 앞둔 35년 전 영암으로 이사온 이 어르신은 아내와 함께 농사를...
지역사회 박서정 기자2024. 07.11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결혼이주여성과 딸을 위해 12명의 복지 베테랑들이 논의 테이블에 모여 머리를 맞댔다.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7일 군청에서 희망복지팀 주관으로 ‘6월 통합사례관리 월례회의’를 열었다. 통합사례관리 회의는 가족구조 변화, 주민 욕구 다양·복잡화 등 변화된 복지 환경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영암형 통합사례관리’ 콘트롤타워다. 영암군은 한정된 지역의 복지자원을 적기에 효율적으로 분배해, 위기에 처한 가정의 어려움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통합사례관리 체계를 올해부터 구축·운영하고 있다. 이날 ...
자치/행정 박서정 기자2024. 06.13영암군(군수 우승희)이 6일 군청에서 민·관 합동 위기가구 솔루션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영암군 민·관 복지 기관 실무자들이 한 위기가정의 정확한 문제를 파악하고, 해법을 마련하기 위해 모인 자리다. 회의에서 안건이 된 위기가구는 다문화가정으로 가족 구성원이 정신건강 등 다양하고 복잡한 문제를 겪고 있는 상황이었다. 영암군은 개별 기관에서 분산적으로 가정을 돌볼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보다, 민·관이 함께 집단지성으로 해법을 내놓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이날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영암군과 행복한...
자치/행정 이승범 기자2024. 03.15전남도는 사회구조 변화에 따라 새로운 복지 수요가 발생함에 따라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 강화를 위해 맞춤형 복지사업과 연계한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을 세워 총력 대응한다고 밝혔다. 고독사, 취약청년 은둔형 외톨이 등 새로운 복지 사각지대 발굴 지원 강화를 위해 '2023년 전라남도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에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대상별 맞춤형 서비스 연계, 역량 강화 및 정책연구 등 3개 분야 24개 과제를 발굴하고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시행계획은 지난해와 달리 노인, 청년 등 전남도 개별 부서에서 추진 중인 대상자별 맞춤형 복지사업과 연계해 사업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분야에서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 운영 강화 ▲24시간 위기가구지원 콜센터 운영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운영 강...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2023. 06.09군서면(면장 박현재)은 2월 27일 통합사례관리 대상 다문화가정에 유아용 세제, 기저귀 등 50만원 상당의 육아물품을 지원했다. 이번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는 소아마비, 청각장애 및 만성질환이 있는 부모를 부양하며 베트남 출신의 배우자와 슬하에 자녀 세 명을 둔 가장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홀로 경제적 책임을 지고 있어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다방면의 지원이 필요한 가구이다. 군서면 주민복지팀은 통합서비스지원사업(사례관리) 내부 사례회의를 통해 해당 다문화가정을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하고 생활지원비로 기저귀, 유아용 욕조, 유아용 교재, 섬유유연제, 물티슈 등 육아 물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통합사례관리는 복합적이고 다양한 욕구를 가진 대상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 제공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이다. 박현재 군서면장은 "지역주...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23. 03.10학산면(면장 박영하) 맞춤형복지팀은 2월 20일 통합사례관리대상자에 기저귀 및 물티슈 등 5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하며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의 안부를 살폈다. 이번 사례관리대상자는 뇌졸중으로 쓰러진 후 왼쪽 편마비가 온 상태로 거동이 불가해 누워서만 생활한지 10여년이 된 영흥마을 거주 주민으로, 중증치매까지 앓고 있어 일상생활 영위에 다방면의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 장애인 가구이다. 학산면 맞춤형복지팀은 이에 따라 내부사례회의를 통해 해당 가구를 지원 대상자로 선정하고 맞춤형 통합사례관리 생활지원비로 생필품을 지원...
영암in 영암군민신문2023. 02.24학산면 맞춤형복지팀은 여름철 일상생활 수행능력이 낮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사례관리대상 가구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필요한 물품 지원 및 건강 상태 등 안부 확인을 위해 집중 방문을 실시했다. 학산면은 현재까지 사례관리회의를 통해 선정된 맞춤형사례관리 대상자 4가구에 생활용품 및 난방유 지원, 에어컨 설치 지원 등에 나섰다. 앞으로도 매일 4~5가구의 방문을 통해 무더위에 취약한 대상 가구의 주거환경과 생활여건 등을 파악하고 공적지원과 민간 후원 연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례관리 대상자 중 신덕마을에 ...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22. 08.12군은 겨울철을 맞아 계절형 실업과 한파,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위험을 겪고 있는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를 찾기 위해 내년 2월까지 '복지사각지대 집중발굴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발굴대상은 계절형 실업으로 인한 저소득가구와 독거장애인, 주거취약계층, 전기·수도요금 등 공공요금 장기체납가구 등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받지 못하는 복지소외계층이다. 여기에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을 고려해 올해 12월까지 연장된 긴급복지 한시적 완화기준 대상가구도 적극 발굴한다. 발굴된 대상자에게는 긴급복지지원, 기초생활보장 등 공적지원과 함께, 공적지원이 어려운 가구는 민간자원과 연계해 위기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복합적인 어려움이 있는 경우 통합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해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에 대해 긴급...
보류 이승범 기자2021. 12.17군은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중 모니터링 결과 불규칙한 식습관, 편식 등으로 신체적 저성장을 보이는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3월 22일부터 4월 8일까지 '건강한 성장 영양제 지원'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몸무게가 표준체중에서 3kg 이상 미달인 저체중이거나 키가 연령 평균키보다 현저히 작은 아동 66명이 대상으로 아동통합사례관리사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필수 영양제를 가정에 직접 제공한다. 또 해당 가정에 교재를 통한 영양교육도 실시한다. 아동의 성장기에 형성된 면역이...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21. 04.02도포면(면장 황태용)이 코로나19 지역 내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포면은 지난 1월 21일 자율방재단(단장 조영만)과 합동으로 26개 마을 전역 및 주요시설에 대한 일제 방역을 실시했다. 공공기관 및 다중이용시설은 2명씩 조를 편성해 분무소독을 실시했으며, 방역 차량 2대를 긴급 지원받아, 차량당 3명씩(공무원 포함) 팀을 구성해 마을 입구와 경로당, 버스 승차장 및 주요도로변 등 자연마을 40곳에 대해 구석구석을 촘촘히 방역 소독했다. 특히 안전한 차량 방역 작업을 위해 사전 마을 방송을 ...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021. 01.29영암읍은 한파와 코로나19 등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하고 사례관리 대상 가구들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방문상담을 통해 신속한 발굴과 필요한 서비스 지원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집중하고 있다. 집중 방문 상담은 영암읍사무소 맞춤형복지담당자와 전담 통합사례관리사로 팀을 구성해 취약한 대상 가구를 방문해 주거환경과 건강상태 등 안부를 확인하고 코로나19 예방 안내 등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보일러 기름과 수도, 냉장고에 있는 주부식 상태와 난방상태 등도 꼼꼼히 살피고 있다. 또 사례관리 종결가...
보류 이승범 기자2021. 01.22군은 보건복지부가 실시하는 아동보호 강화 추진정책의 일환으로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 300여명을 대상으로 돌봄 공백 및 방임 등 학대 발생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군은 이에 따라 오는 10월 22일까지 1개월 동안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4명의 아동통합사례관리사가 읍면 맞춤형복지팀 및 주민복지팀과 연계해 사례관리대상 가구 220여 세대 360여명을 직접 방문해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추진방법은 사전에 준비한 체크리스트를 이용해 아동양육환경, 아동안전확인, 안전교육분야 등의 13가지 항목을 확인한 후 급식지원 점검, 긴급지원 등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 제공하고, 연령에 맞는 교육 자료를 준비해 아동 및 가족에게 화재 원인과 예방법, 화재 시 대처법, 소화기 사용법 등 재난대비 안전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취약계층 아...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020. 10.08군은 우선 '코로나19' 집단감염에 취약한 42개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1시설 1전담공무원'을 지정해 매일 소독 실시 여부, 입소자 건강상태, 외부인 입출입통제 등 방역상황을 점검하는 등 '코로나19' 집단감염 및 지역 확산 방지에 총력대응하고 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공직자와 저소득 소외가정 1:1 결연활동을 통해 찾아가는 복지행정도 실천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돕기 위해 미세먼지 마스크 보...
기획특집 영암군민신문2020. 09.11군은 또래 아동보다 언어발달이 늦거나 의사소통 및 행동발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드림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 지난 5월 11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언어발달 및 심리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아동들의 행동특성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보호자, 아동통합사례관리사, 학교 교사,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사 등의 의견을 종합해 선정했다. 군은 영암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및 2개소의 치료전문기관과 협약을 맺어 연령별 발달검사, 언어능력 검사, 심리검사, 뇌파검사, 부모 양육실태 파악 등 10여종의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검사결과 치료가 필요한 아동에 대해서는 검사비와 1년간의 치료비를 지원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언어발달 및 심리치료 검사를 통해 아동의 상태를 확실하게 인지하고 치료를 받는다면 자신감 회복과 건강한 인격 형성에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020. 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