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월출산의 아름다운 풍광을 조망할 수 있는 활성산에 풍력과 태양광발전 사업을 추진한 대명GEC가 지역사회 기여사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43억원을 투입해 신축에 나섰던 복합문화시설이 최근 준공, 영암군에 기부채납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이 시설은 명색이 복합문화시설이나 제1종 근린시설로, 현 상태론 농.특산물 홍보판매점 용도로나 사용할 수 있고, 그나마 접근도로 개설 등 개발계획도 부재해 자칫 막대한 사업비 투자에도 불구하고 무용지물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은 지난 2021년 5월...
지역사회 이춘성 기자2025. 08.29영암읍 ‘공무원 임대아파트’ 건립은 군민의 삶의 질을 조금이라도 더 만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이 이뤄지는 데 공헌할 것이다. 그 유사한 사례를 보면 오늘날 영암여고가 명문사학으로 발돋음하게 된 초석도 다름 아닌 1975년 개교와 함께 신축한 기숙사 때문이었다. 당시만 하여도 대부분 학생이 광주로 진학하였기 때문에 이들을 유치하기 위해 학교 설립자인 민당 김석문 선생께서 기숙사를 신축하여 효율적으로 운영한 결과로 볼 수 있다. 최근 <영암군민신문>에 보도된 영암읍 ‘공무원 임대아...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22. 09.08전동평 군수의 비리 의혹을 조사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제기됐다 한다. 활성산에 최근 준공된 93㎿규모의 영암태양광발전과 관련해 총무과장을 역임한 김모씨를 전무로 취직시킨 뒤 동생 및 친구 등이 운영하는 회사에 이권을 강요했다는 소문이 파다하니 사정기관으로 하여금 진위여부를 조사해달라는 취지다. 지역사회에 떠도는 소문의 진상을 청와대가 나서서 사정기관으로 하여금 진상을 밝힐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청인 것이다. 전 군수 측은 이에 대해 즉각 입장문을 내 반박하고, 청원인과 국민청원 내용을 카카오톡 단톡방 등을 통해 퍼 나른 이들을 고소하고 나섰다. 더구나 전 군수 측은 이번 국민청원이 1년여를 앞둔 지방선거를 의식한 것이라고 단정 짓고 있다. 사실이라면 바야흐로 선거철이 머지않았음이요, 너무 빨리 과열로 치닫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도 생긴다. 국민청원의 내용 가운데 사실로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21. 05.21금정면 활성산 태양광발전과 관련된 전동평 군수의 비리 의혹에 대해 그 진위여부를 조사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지역사회 최대 화두로 등장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국민청원이 내년 6월 1일로 예정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겨냥한 것이라는 지적과 함께, 앞으로 숱한 의혹 제기의 시발점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활성산 태양광발전 관련 비리 의혹은 그 진위여부와는 상관없이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떠돌았던 소문 가운데 하나였다는 점에서다. 또 전 군수 측이 이번 국민청원이 제기되자 서둘러 입장문을 내고 관련자들을 고소하는 등 강경대응에 나선 것도 이런 상황을 감안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 국민청원 내용 사실일까? 청원인은 ‘전 군수가 영암태양광발전과 관련해 총무과장을 역임한 김모씨를 전무로 취직시킨 뒤 동생 및 친구 등이 운영하는 회사에 이권을 강요했다는 소문이...
지역사회 이춘성 기자2021. 05.14전동평 군수의 비리 의혹을 조사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제기돼 파장이 커지고 있다. 전 군수 측이 즉각 이를 반박하는 입장문을 낸 데 이어, 청원인과 국민청원 내용을 카카오톡 단톡방 등을 통해 퍼 나른 이들을 고소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또 이번 국민청원이 1년여를 앞둔 지방선거를 의식한 것이라는 여론이 지배적이어서 그렇지 않아도 출마 예상자만 10여명에 이르는 영암군수 선거가 너무 빨리 과열로 치닫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관련기사 4면>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www1.president.go.kr/petitions/about)에 지난 4월 30일 시작된 “영암군수 비리 의혹 조사해주세요”라는 제목이 달린 청원은 “군수가 활성산에 93㎿규모의 태양광발전(공사비 1천848억원) 인·허가를 하면서 군청 전 ...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21. 05.14최근 열린 영암군의회 제271회 임시회 군정 주요업무보고에서도 영암태양광발전사업에 집중포화가 쏟아진 모양이다. 특히 산림해양과의 업무보고에서는 새로운 사실도 밝혀졌다. 영암태양광발전사업이 전기공사업법 제2조에 의한 '전기공사'여서, 건설기술진흥법 등에 근거한 토목공사 법적감리 시행대상에 해당되지 않는 것이다. 이 사실을 확인한 김기천 의원은 "영암태양광발전사업이 전기공사인 것은 맞지만 공사현장은 사실상 토목공사가 거의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인데 법적감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은 충격적인 일이자 분노할 일"이라고 지적했다. 더 나아가 그동안 영암태양광발전사업으로 인해 발생한 수많은 민원은 이처럼 법적감리도 없이 이뤄진 무분별한 토목공사 시행의 결과였으니 군민들의 우려와 걱정은 클 수밖에 없다. 투자경제과와 산림해양과 등 영암태양광발전사업 유관부...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20. 02.14투자경제과와 산림해양과 등의 업무보고에서 김기천 의원은 활성산 영암태양광발전사업의 문제점에 대해 집중적인 질의를 했다. 특히 산림해양과의 업무보고에서는 영암태양광발전사업이 전기공사업법 제2조에 의한 전기공사로, 건설기술진흥법 등에 근거한 토목공사 법적감리 시행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태양광발전사업 추진에 따른 수많은 민원발생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 주목을 끌었다. 장창은 산림해양과장은 "영암태양광발전사업 시행에 따른 금정 뱅뱅이골 氣찬랜드의 피해방지 대책 강구를 감리업체에 ...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20. 02.07영암의 알프스라고 불리우던 금정 활성산과 군성산이 마구잡이로 발가벗겨지고 있다. 대명EGC가 2017년에 전기사업허가를 받아 지난해 9월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을 승인받고 올해 4월 공사에 착공한지 불과 몇 달 만에 활성산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만큼 훼손되고 말았다. 지난 12월 2일 나는 의회 행정감사 중 현장감사 일정으로 유나종 의원과 함께 공사현장을 구석구석 살펴보았다. 지난 6월 큰 비가 내린 후 반년이 다 지나도록 흙탕물에 뒤덮여 제빛을 찾지 못하고 있는 연소저수지, 탁류가 쉴새없이 흘러내리는 뱅뱅이골, 기능을 잃...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19. 12.13활성산 영암태양광발전소가 결국 착공했다. 가히 '기습적'이라고 할 만하다. 아무리 인·허가권을 산업통상자원부가 갖고 있다고는 하지만 이 정도로 지역여론은 아랑곳하지 않고 덜컥 착공식이 열릴 줄은 군민들 누구도 몰랐을 것이다. 영암군도 인·허가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전혀 파악할 수 없었다니 말문이 막힌다. 지난해 9월 이맘때 회사 측이 거의 일방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었음을 감안하면 불과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모든 행정절차가 마무리되고 착공까지 했다. 게다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까지 참석해 국내 최대 규모 운운하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연 태양광 발전 사업이 어떻게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게 된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지만 백 장관은 착공식이 끝나기 무섭게 떠나버렸다.태양광 개발 사업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18. 09.21활성산 영암태양광발전소 착공식이 열렸다. 백운규 산업통상부장관까지 참석해 전국 최대 규모임을 강조했다. 사업시행사는 대명GEC다. 활성산에 2㎿급 풍력발전기 20기를 가동 중인 바로 그 업체다. 이 회사가 총 사업비 1천400억원을 투입해 2020년까지 건설하게 될 태양광발전의 규모는 100㎿다. 연간 4인 가족 3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라 한다. 장관까지 착공식에 참석한 이유를 알 만하다. 영암태양광발전소가 들어설 금정면 연소리 659번지 일원은 바로 활성산 정상이다. 1년 전 회사 측이 주민설명회를 통해 밝힌 자료에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18. 09.21영암태양광발전소 착공식이 지난 9월 12일 금정면 연소리 일원 영암풍력발전소에서 열렸다.국내 최대 규모(100㎿)인 영암태양광발전소 착공식에는 백운규 산업통상부장관, 윤병태 전남도 정무부지사, 전동평 군수,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 서기섭 대명GEC 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사업시행사인 대명GEC는 현재 가동 중인 40MW(2㎿급 20기) 영암풍력발전소가 자리한 350만4천705㎡ 부지에 총사업비 1천400억원을 투입해 100MW급 태양광발전소를 2020년 8월 준공을 목표로 건설한다. 100MW는 연간 4인 가족 3만 가구가...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18. 09.132017 정유년(丁酉年) 한 해가 저문다. 국내외적으로는 다사다난(多事多難)이라고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격변의 해였다. 正法을 짓누르던 邪見과 邪道는 온 국민이 촛불을 들어 눌렀다. 교수신문은 적폐청산이 제대로 이뤄져 ‘破邪’에만 머물지 말고 ‘顯正’으로까지 나아갔으면 한다며 올해의 사자성어로 파사현정(破邪顯正)을 꼽았다.영암군도 다사다난(多事多難) 했다. 다만 성과나 보람보다는 손실과 아쉬움이 더욱 컸다. 지난해 이맘때처럼, 역시 영암군의 미래를 보다 적극적으로 개척해내기 위한 선견지명과 리더십이 아쉬운 해였다.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어느 광고 카피가 점점 현실이 되어가는 것은 아닐까 두려운 해이기도 했다. 2017년 정유년을 되돌아보며 '영암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편집자註> ① 文...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017. 12.22활성산에 대규모 풍력발전에 이어 태양광발전시설을 추진 중인 대명에너지㈜가 지난 9월 26일 오후 5시 금정초·중학교 금정관에서 ‘영암 태양광발전 개발사업 설명회’를 열었으나, 참석한 주민들 대다수가 금정면의 대표 작목인 대봉감에 피해가 우려된다는 이유 등을 들며 강력한 반대의사를 표명,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특히 주민들은 이날 대명에너지 측이 온도상승으로 인한 영향, 전자파로 인한 영향, 빛 반사로 인한 영향 등이 없다고 설명한데 대해 “믿을 수 없다”고 이구동성으로 항의하...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17. 09.29활성산의 ‘영암 태양광발전 개발사업’이 군민들의 최대 관심사로 부각될 것 같다. 국립공원 월출산과 함께 영암군을 상징하는 명산(名山)인 활성산 정상이 대규모 풍력발전시설에 이어 태양광발전시설로 덮어질 계획이기 때문이다.특히 군으로서는 영암 태양광발전 개발사업이 정부의 에너지 신산업 육성정책에 부응한 것이라며 추진을 막기 어렵다는 듯 애매한 자세여서 군민 여론이 어떤 파장을 낳을지 주목된다. ■ 사업개요 대명에너지㈜, 굴지의 에너지기업 대표는 부산 출신 활성산 정상에 풍력 40㎿ 이어 태양광 98㎿급 설비 군이 홈페이지 등에 공고한 ‘영암 태양광발전 개발사업’은 서울에 주소를 둔 영암태양광발전㈜(대표 서종현)이 사업시행자다. 이 회사는 영암풍력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대명에너지㈜(대표 서기섭)가 100% 지분을 갖고 있다. 따라서...
지역사회 이춘성 기자2017. 09.21대명에너지(주), 40㎿ 풍력발전 이어 98㎿ 태양광발전사업도 추진산 정상 1㎞ 반경 태양광 집광판으로 뒤덮일 판…군민들 강력반발 국립공원 월출산과 함께 영암군을 상징하는 또다른 명산(名山)인 활성산에 대규모 풍력발전시설에 이어 태양광발전시설까지 들어설 계획이다. 계획대로라면 활성산 정상 1㎞ 반경의 아름다운 초지 등은 이미 세워진 20기의 풍력발전기와 앞으로 건설될 태양광발전을 위한 집광판으로 뒤덮이는 등 완전히 훼손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했다.특히 태양광발전사업을 추진하려는 회사는 풍력발전 운영사가 100% 지분을 갖고 있어 사실상 같은 회사다. 이 회사는 과거 풍력발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영암군과 MOU를 체결하면서 약속했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 가운데 태반을 지키지도 못했으면서도,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유사한 사업을 또 다시 슬그머니 제시해 군민...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17. 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