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웅은 자신의 컬렉션이 한·일의 역사적인 배경과 경애(境涯)로부터 생겼다고 말한다. 다국적 민족이 보편적으로 지닌 망향의 감정이 기도와 평화에 대한 염원으로 표현되어 있다. 이 때문에 그의 컬렉션에는 ‘두 조국’과 ‘고향’이 있고, 모교와 은사, 학우들과의 우정 등 청춘의 꽃으로 색칠된 인생의 여정이 고스란히 그려져 있다.
하(河)미술관 개관을 기념하는 특별전인 ‘그리운 고향’전의 작품들을 수회에 걸쳐 지상(紙上)으로 감상한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