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현들의 지혜 묵향에 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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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들의 지혜 묵향에 서려

영암향교 경서학원 서예전시회 열려

20일 오후 영암향교(전교 최연창)경서학원 서예작품 전시회가 유림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군수, 기관단체장, 지역 유림 등 70여명이 참석해 작품을 감상했다. 이들 작품은 그 동안 열심히 갈고 닦아온 습작을 바탕으로 자기수양과 창의적 글쓰기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 탄생시킨 것으로 전문작가 버금가는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강의는 한국서가협회초대작가 및 심사위원을 역임하고 현 한국서가협회전남지회공동지회장인 호석 김상회선생이 맡고 있으며, 전시회를 통해 서예 인구의 저변확대와 서예에 대한 주민정서를 함양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최연창 전교는 “선현들의 명언이나 좌우명, 명시 등을 개성에 맞는 서체로 표현한 50여점의 작품을 선보였다”며 “지역주민들이 모두 관람해 서예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서학원 회원들은 매년 도단위 각종 대회는 물론 전국단위 서예대전에 많은 작품을 출품하여 입선과 특선의 영예를 안고 있다. 이번행사는 2005년 이후 3회째 맞는 자체전시회로 29일 까지 계속된다. /김광혜 기자
김광혜 기자 ssakaz1@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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