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영암군정을 돌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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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2012년 영암군정을 돌아보다

2012년 임진년 한 해 영암군이 일궈낸 가장 돋보이는 성과는 단연 복지 분야에서 최고의 지자체로 자리매김한 점일 것 같다. 계층별 수혜자별 다양하고 효과성 높은 차별화된 복지시책을 추진해 7년 연속 복지 최우수 및 우수 군으로 선정되는 등 전국 군 단위 지자체로서는 보기 드문 신기록을 세웠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군은 전 공직자들이 탁월한 행정역량을 발휘해 작년도에 이어 올해에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냈다고 자평하고 있다. FTA 파고를 넘어 경쟁력 있는 농·축산업의 기틀을 마련했고, 독창적인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과 지역경제 기반 구축으로 주민소득증대에 기여했다. 또 우수인재 양성 및 교육환경 개선으로 영암의 백년대계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 등 풍요와 희망의 활기찬 새 영암 건설에 한 발짝 더 다가선 한 해였다는 것이다. 군은 또 각종 행정실적평가결과 13개 분야에서 최우수 또는 우수기관으로 선정, 상사업비만 19억원을 수상하는 등 최고의 해였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다음은 되돌아본 2012년 영암군정의 모습이다. <편집자註>

7년 연속 복지분야 최우수 우수군 선정 전국 군단위 ‘신기록’
토지행정 등 각종 실적평가 13개 분야서 상사업비 19억원 수상
중앙부처공모 12개 부문 사업비 175억원 특별교부세 25억 확보
■ 맞춤형 ‘희망 복지’ 실현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실시한 친환경 무상급식을 올해에도 차질 없이 계속했다. 미래 주인공인 청소년의 심신발달에 기여함은 물론 학부모의 급식비 부담도 크게 완화시켰다. 기초수급자 및 저소득 계층의 자활촉진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이 보장되도록 노령연금 및 장수수당 지급과 한글을 모르는 어르신들을 위한 왕인문해교실 운영, 찾아가는 노인대학, 여성자치대학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알차게 운영했다.
저소득층 영유아 및 임산부를 위한 드림스타트를 개소하고 지난해에 이어 공립어린이집 ‘아이조아’를 개원했다. 농어촌 소규모 보육시설을 신축하는 등 보육의 공공성을 크게 강화한 선진보육시책으로 전국 자치단체의 본보기가 됐다.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다문화 가족의 조기정착을 위한 시책도 내실 있게 운영했다.
이처럼 다양하고 효과성 높은 차별화된 복지시책을 추진한 결과 7년 연속 복지 최우수 및 우수 군으로 선정, 전국 군 단위 신기록을 세움으로써 복지 분야 최고 지자체라는 평가를 얻었다.
■ 경쟁력 있는 으뜸 농업 육성
‘농산물 고품질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만이 농업의 살 길’이라는 김일태 군수의 확고한 의지와 지속적인 고품질 친환경농업 육성 확대, 농민들의 꾸준한 노력과 참여로 영암의 대표 쌀인 달마지쌀 골드가 3년 연속 전국 12대 브랜드로 선정, 대한민국 명품 쌀 반열인 ‘LOVE 米’ 인증을 획득하는 등 알찬 성과를 거뒀다. 또 FTA 기금 과실생산유통 지원 사업 최우수 군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또 경쟁력 높은 축산업 육성을 위해 자연 순환형 조사료 자급률 제고와 가축사육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한 결과 지난 제15회 대한민국 한우능력 평가에서 영암 매력한우가 고급육 부문 대상인 대통령상과 2개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영암한우의 품질을 전국에 널리 알리기도 했다.
올해 처음 시행한 농업인 마을공동 급식지원 사업은 농번기 일손부족 해소와 여성농업인의 가사부담을 완화하고 농업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기계화 경작로 포장 등 영농인프라의 지속적인 개선과 농작업 환경개선에 편리한 장비를 지원하고, 농업기술지도와 정보교류 공간인 농업인상담소 2개소를 신축하는 등 효과적인 농업정책도 펼쳤다.
이밖에도 농산물 유통기반을 확충하고 유통체계를 다양화해 고품질 농산물의 생산과 공급의 연계가 체계적으로 이뤄지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약용작물 등 소득전략작목도 육성해 나가고 있다.
■ 찾아오는 영암 소득창출로 연계
자연계곡형 피서지인 월출산 기(氣)찬랜드와 올해 새롭게 개장한 금정 뱅뱅이골 기찬랜드에 20여만명의 피서객이 다녀가 2억4천만원을 웃도는 입장수입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52억여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얻었다.
오색찬란한 국화꽃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었던 1억송이 왕인국화축제는 서남권 가을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면서 1억1천만원의 입장수입과 유료관광객 8만명 시대를 여는 등 23일간 영암을 국화의 물결로 수놓으며 성황리에 대단원의 막을 내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실속 있는 축제로 평가받았다.
5년 연속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왕인문화축제는 체험 형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예년에 비해 관광객 만족도가 크게 향상되는 등 지역전통문화를 기반으로 한 인물축제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3년 연속 성공적으로 개최된 영암 F1 코리아 그랑프리는 다시 한 번 영암군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제2회 대한민국 한옥건축박람회 개최는 한옥건축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알리는 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낭산 김준연선생 기념관, 영암군립 하(河)미술관 개관과 상대포 역사공원 확대 조성은 주민소득증대와 연계할 수 있는 관광 인프라 확충 역할 뿐만 아니라 영암군의 역사와 전통을 보존 계승하고 문화와 예술이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이라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영암의 미래성장 동력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월출산국립공원 삭도설치는 비록 시범사업 선정에서 부결됐지만 면밀하게 검토해 재추진하기로 했다.
■ 전국 최상위 교육투자 큰 성과
군은 올해 교육 분야에 115억원의 재원을 투자했다. 이는 일반회계 예산대비 비율이 전국 지자체 중 최상위 그룹에 속하는 예산이다. ‘교육이 지역발전의 중심’이라는 김일태 군수의 신념을 반영한 것으로, 군정 어느 분야보다도 교육에 역점을 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05억원을 돌파한 군민장학회 기금으로 관내 우수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학업성취도를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해외문화탐방을 실시해 학생들의 해외견문을 넓히는 등 실력과 덕성을 겸비한 전인교육의 터전을 확산하는데 지원하고 있다.
고교 방과 후 학습 일환으로 시행한 왕인아카데미 학습은 수도권 4년제 대학교 합격률을 현저하게 높이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초·중학교 방과 후 학습비를 지원해 어린 아이들의 학력증진에도 적극 나서는 한편 원어민교사 배치 및 외국어 체험센터를 운영하는 등 글로벌 인재양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최근 전국 1천577개 일반계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도 국가수준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영암고가 영어 과목 향상도에서 전국 58위, 삼호고가 수학과목 향상도에서 전국 94위를 기록하는 등 관내 인문계 고등학교가 대부분 상위권에 들어가는 등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또 학생들의 건강한 활동과 지역주민들의 체육활동 공간 확대를 위해 대불초, 영암중, 구림공고 등의 실내체육관과 신북초교에 인조잔디구장 설치를 지원했고, 학교주변 안전시설을 설치하는 등 교육인프라 확충에도 앞장서고 있다.
■ 지역경제 기반 구축 총력전
1990년 군서농공단지 조성 이후 무려 22년 만에 영암읍 일원에 식품산업으로 특화된 새로운 농공단지 조성이 확정됐다. 설계용역 실시 등 기본계획에 따라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어 2014년 분양 완료되면 균형적인 지역발전과 인구유출 방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암경제활동의 중심지역인 영암테크노폴리스에 차세대 성장 동력 산업 전진기지이자 기초과학기술 핵심거점 역할을 수행할 전남과학기술진흥센터가 개원하는 등 동북아 신산업시대를 주도해갈 튼튼한 역량도 갖췄다.
삼호읍소재지 종합정비사업 착공과 연차적으로 추진 중인 군내 5개 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중 전댓들 권역 농촌마을 1단계사업 및 서호권역 물레방아골 주민쉼터 조성공사 완료 등으로 소득기반과 정주환경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고 있다. 소재지권 주요 교통요충지에 회전 교차로를 설치해 교통사고 예방과 도로경관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민의 재산을 보호하고 재해예방을 위해 소하천 정비사업을 빈틈없이 추진, 소방방재청 주관 소하천 정비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차량사고가 많은 급경사 및 굴곡도로의 불합리한 교통시설을 구조적으로 개선하고 교통약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로환경을 조성해 행정안전부의 위험도로 구조개선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공공인프라 관리·정비 분야의 선도 자치단체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기도 했다.
■ 실적평가 탁월한 행정역량 입증
생활민원의 빠른 대처로 군민들의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 ‘민원24’ 제도 등 다양한 민원시책 추진으로 행정서비스 향상을 도모했다. 또 군민과의 대화를 통해 군민 의견을 군정시책에 적극 반영하고 있고, 분야별 현장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군 발전정책자문위원회를 효과적으로 운영하는 등 군민위주의 자치행정을 펼쳐 나가고 있다.
자치행정 수행에 필요한 자주재원을 확충하기 위해 합리적인 세무조사를 실시하고 체납액 징수율 올리기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지방세정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자치행정 실현을 위해 많은 노력과 정성을 쏟은 결과 지방자치경쟁력지수평가에서 전국 6위, 호남권 1위의 영예를 안았다. 또 대외평가 중 가장 권위 있는 정부합동평가에서 우수 군으로 선정되는 등 탁월한 행정역량을 입증했다.
토지행정종합평가에서 대상을 받는 등 각종 행정실적평가결과 13개 분야에서 괄목한 성과를 거둬 상사업비 19억원을 수상했다. 중앙부처 공모사업에도 창의적이고 적극적으로 응모해 시종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 등 12개 사업이 선정, 17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또 부족한 자주재원 확보와 군민복지 증진을 위한 특별교부세 확보 노력으로 올해에만 6개 사업에 25억원을 확보, 각종 현안사업 추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김일태 군수는 올 군정성과에 대해 “7만 군민의 무한한 성원과 관심이 있었기에 이룰 수 있었던 일들”이라며 “내년에도 군민이 행복하고 영암군이 잘사는 희망찬 한해가 될 수 있도록 800여 공직자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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