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영암군정환경보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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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2013년 영암군정환경보전과

김종현 환경보전과 과장


영산강·섬진강수계관리기금 활용 청결한 ‘환경영암’ 이미지 제고
기후변화 대응·적응 활성화 사업 적극 추진…녹색성장 적극 동참
영암천 생태복원형 하천 조성 영암호 등 내수면 수자원 관리 심혈
군은 올해 환경 분야의 가시적인 성과 거양을 위해 저탄소 녹색성장 구현과 오염물질 배출 최소화를 통한 수질개선에 적극 나선다. 지속적인 지도 점검 및 단속을 통해 군민 스스로가 자율적으로 환경을 지켜나가는 분위기가 확산 또는 정착 될 수 있도록 지도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 수질개선 위한 오염총량관리
2006년1월9일로 영암읍과 금정면 일부지역이 수변구역(14.297㎢)으로 지정됨에 따라 구역 내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행위제한 등으로 불이익을 받고 있는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소득증대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농기계 구입, 마을회관 보수 등 17개 일반지원사업(2억1천900만원)과 생활물자지원 등 154개 직접지원사업(1억2천400만원)으로 구분된 ‘영산강섬진강수계관리기금’을 활용하고 있다.
2005년6월 시작된 수질오염총량관리제에 따라 2008년8월부터 영산강과 섬진강수계에도 본격 시행됨에 따라 점 및 비점 오염물질 발생량과 개발 사업으로 인한 오염물질 발생 예측량을 조사, 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하수종말처리장 같은 환경기초시설을 확충하고 사업장별 배출량을 설정하는 등 영산강 수질개선을 통한 깨끗하고 청결한 환경영암 이미지 제고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매년 수질오염 총량관리 이행평가와 모니터링 용역(4천100만원)을 실시, 이행여부 등을 평가하고 환경을 고려한 지속가능한 개발계획 수립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영산강 수질보전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 저탄소 녹색성장과 대기 질 개선
‘영암군 기후변화 대응·적응 활성화 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이는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 현상심화와 급속한 공업화로 대기 질 개선이 국가적 현안사업으로 대두됨에 따라 범지구적 기후변화 대응노력에 동참하고 녹색성장을 통한 저탄소 사회구현을 위한 것이다. 군은 그 일환으로 2011년 449세대에 전력사용절감을 통한 탄소배출량저감을 위해 공동주택 등을 대상으로 탄소포인트제를 운영했다. 2012년에는 673세대에 대해 CO₂절감(5만5천593㎏)을 통한 저탄소 녹색성장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군은 또 오염물질 배출 최소화 및 환경개선을 위해 2012년도 환경개선부담금 3만1천건 8억900만원을 부과, 2012년 말 기준 2만4천건 6억7천800만원을 징수했다. 앞으로도 시설물 현지조사 및 정확한 기초자료 확보, 납부방식의 다양화를 통해 환경개선을 위한 투자 재원의 안정적 확보 및 세수증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멧돼지 등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지속됨에 따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적절한 시설 설치비를 지원한다. 2012년 3개소 804만8천원을 지원한데 이어 2013년에는 예산을 점진적으로 확대, 전기충격식 목책기, 철선울타리 등 피해예방시설을 지원한다.
■ 맑고 쾌적한 자연환경 등 조성
환경오염원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1만1천343개소에 대해 연 1회 정기점검과 수시점검을 실시한다. 중점점검대상은 폐수배출 132개소, 가축분뇨 835개소, 생활하수 9천560개소, 대기배출 107개소, 비산먼지 125개소, 폐기물 461개소, 토양오염유발시설 123개소 등이다.
맑은 물 공급의 원천인 수질관리를 위해 폐수, 가축분뇨, 생활하수 등 수질오염 유발시설물에 대해 상시점검을 실시한다. 맑고 쾌적한 대기 질 향상을 위해 대기오염배출업소와 비산먼지사업장의 집중관리를 실시하고, 특히 비산먼지 발생이 심한 봄철에는 중점단속기간을 지정,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또 공사장 통행차량의 세륜세차, 측면살수, 방진망 설치 등 자발적으로 오염저감에 나설 수 있도록 유도하고, 미 이행 시에는 사용중지 등 강력한 행정처분과 함께 사법기관에 고발도 병행한다.
환경오염 최소화를 위해 쓰레기 불법 소각행위, 종량제봉투 미사용 행위, 쓰레기 불법 투기 등의 기초질서 위반자 단속에 심혈을 기울이고, 영암테크노폴리스와 쓰레기 상습투기지역에 대해서는 감시카메라 6대를 설치 운영한다.
특히 군은 환경도우미 31명을 선발, 계사년 새해 국토대청결운동 선포식과 함께 매일 관내 주요 도로변과 5일 시장 등을 대상으로 각종 쓰레기 수거작업을 실시, 자연환경과 생활환경이 상생하는 친환경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2012년도 지식경제부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시행될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폐열 회수사업이 완료되면 70℃의 온수를 시간당 20톤 생산해 인근 시설하우스 작물재배에 활용,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연간 유류비 1억5천500만원 예산절감과 온실가스 등 저감효과가 기대된다.
영농폐기물 수거장려금도 확대지원 한다. 지난해까지 폐비닐은 수거상태가 양호할 경우 kg당 100원, 흙이나 이물질 함량이 많은 폐비닐도 kg당 50원, 농약빈병 및 빈 봉지는 ㎏당 500원씩 지급, 총 2천461톤을 수거해 2억3천830만원을 장려금으로 지급했다. 올해부터는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와 분리배출을 유도하기 위해 폐비닐에 대해 수거상태를 3등급으로 구분, A급은 kg당 100원에서 120원으로 20원을 인상하고, B급은 kg당 100원, 흙이나 이물질이 함유된 C급도 kg당 50원에서 80원으로 30원을 인상한다. 농약 빈병과 빈 봉지도 kg당 500원을 지급해 영농폐기물이 농경지에 방치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그린환경자원센터 주변마을 지원사업은 소각시설 유치 관련 군서면 31개 마을 대표로 구성된 대책위와의 합의서(2007년3월)에 따라 현재까지 총 80억원 중 30억원을 투자했다. 올해는 5억원의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군서 그린영농조합 측과 협의 후 시행할 계획이다.
■ 자연환경의 보전 및 관리
영암테크노폴리스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이 주거지역으로 이동, 확산되는 것을 억제할 완충녹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계속한다. 이 사업은 테크노폴리스 연접 마을 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테크노폴리스와 삼호읍 삼포리 엄포마을의 주거지역을 나누는 생태축인 완충녹지대 4만7천500㎡에 사업비 50억원을 투자, 국가산업단지 완충녹지를 조성 중에 있다.
현재까지 29억원을 투자해 악취와 CO2를 동시에 저감시킬 수 있는 환경정화 수종인 가시나무, 철쭉 등 1만4천본의 다양한 수목을 층층하목의 숲으로 조성했다. 또 배수로 및 마운딩을 통해 수목의 생육환경을 개선, 완충녹지대를 형성함으로 공해원으로부터 이격, 대기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공정률은 68%이고 올해 20억원을 들여 마무리 할 계획이다.
영암천 수질개선에도 적극 나선다. 영암읍 학송리에서 발원, 서호면에서 영산강과 합류하는 영암천은 상류수계인 월출산 국립공원 유역과 영암읍, 덕진면 유역에서 점·비점오염원의 유입이 많아 갈수기에 3등급 이하의 수질을 나타내고 있다. 군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3대기능인 치수, 이수, 환경기능을 갖는 생태복원형하천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생태하천복원 사업비 99억원을 투자, 수질개선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그동안 2개년(2011∼2012) 동안 사업량 3.0㎞에 사업비 35억원을 투자했다. 올해는 사업비 19억원을 투자해 영암천 3.2㎞를 완료하고 생태하천 내 수초등 식재, 생태습지 조성 등에 나선다. 현재 추진 공정률은 40%로, 2014년까지 45억원 들여 마무리할 목표다.
■ 영산호·영암호 내수면 수자원관리
영암지역은 대규모 간척사업으로 황금어장으로 불리던 연접 바다가 사라지면서 어업인들의 연안어업소득원이 사라졌다. 현재는 영산호와 영암호를 대상으로 31가구의 어업인이 자망어업을 통해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영산호와 영암호에는 불법 삼각망과 통발 어업이 성행하는 등 수산자원의 고갈과 수질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군은 이에 따라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영산호와 영암호의 수산자원보호와 수질오염예방을 위해 불법으로 설치된 어구 47톤을 제거, 폐기물로서 위탁 처리했다. 그러나 영산호와 영암호의 불법 삼각망 어업 등은 근절되지 않고 계속 성행하고 있어, 영산강과 영암호의 내수면 수산자원보호와 어족자원의 고갈을 막기 위해 지속적인 지도 단속을 통해 계도해 나가면서 고질적인 위반자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하고 소유자 불명인 불법 어구에 대해서는 행정 대집행을 통해 강제 철거하는 등 어장정화로 어업인의 소득향상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군은 또 지난해 4월11일부터 일반음식점에서도 수산물 6개 품종(넙치, 조피볼락, 참돔, 미꾸라지, 뱀장어, 낙지)에 대한 원산지표시제가 시행됨에 따라 원산지표시 이행을 위해 원산지표지판을 배부하는 등 지도에 나섰다.
군 환경보전과 김종현 과장은 “환경은 우리 모두가 아끼고 가꾸어 후손에게 물려줄 공동재산”이라면서 “자연을 사랑하고 환경을 보전하고자 하는 군민의 관심과 실천이 모이게 되면 파괴된 자연이나 오염된 환경을 되살릴 수 있다는 인식을 토대로 유관기관을 비롯한 관내 환경단체와 연계해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환경보호에 심혈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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