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꽃아래 예쁜 추억 만들기
검색 입력폼
 
보류

배꽃아래 예쁜 추억 만들기

도포 두레농원 배꽃잔치 성황

도시민에 휴식·추억거리 선사
배꽃 아래서 쑥 캐고, 천연비누 만들고, 노래 부르고, 맑은 공기 마시며 정다운 사람들과 얘기꽃 피운 잔치가 열렸다.
지난 13일 도포면 ‘두레농원(이상빈.이경자 부부)’에서 열린 배꽃잔치는 가족을 동반한 도시민들과 지역 인사 등 12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화창한 날씨 속에서 참여자들은 활짝 핀 배꽃을 감상하며 쑥을 캐기도 하고, 배꽃을 넣은 천연비누를 만들고, 작은 음악회에서 노래도 함께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만끽했다.

이날 행사는 이날 행사는 각박한 도시생활에 지친에 지친 이들에게 휴식과 자연의 아름다움, 추억거리를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4회째를 맞는 배꽃잔치는 올해 처음으로 영암농특산물 쇼핑몰인 ‘영암장터(www.yajangter.com 대표 윤영배)’와 연계해 행사를 개최, 농산물 판매도 곁들여 지역 농산물의 홍보와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했다.
또 전날인 12일에는 관내 소년소녀 가장 40여명을 따로 초청해 쑥캐기, 천연비누 만들기 등 이들을 위로하는 행사를 가져 많은 호응을 얻었다.

가족과 함께 매년 행사에 참여한다는 광주에서 온 김모(37·주부)씨는 “자연속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체험프로그램을 즐기는 아이들이 무척 기뻐하는 것 같다”며 “올해는 작은 음악회도 마련돼 더욱 즐겁고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며 좋아했다.
행사를 주최한 이상빈·이경자 부부는 “해를 거듭할 수록 행사가 활기를 띄고 참여자들이 늘어간다”며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참여자들에게 자연과 더불어 함께할 수 있는 예쁜 추억거리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일남 도포면 군민기자
김일남 도포면 군민기자 www.yanews.net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