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하정웅박사 컬렉션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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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하정웅박사 컬렉션展

내달 5일~15일 조선대학교 미술관

영암출신 재일교포 2세로 한국 근대 재일교포 화가들의 작품을 수집해온 하정웅 박사(사진)의 컬렉션전이 광주에서 열린다.
조선대미술관(관장 정윤태)은 “조선대 개교 61주년을 맞아 내달 5-15일 광주 조선대학교 미술관에서 ‘하정웅 박사 컬렉션展’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재일교포 2세 손아유의 먹그림과 수채, 판화, 연필 작품 83점을 비롯해 곽인식의 판화작품 6점, 곽덕준의 판화작품 4점, 가토 아키오의 조각작품 1점 등 모두 94점이 선보인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주로 하정웅 박사가 지난 5월 조선대에 기증한 작품들로 일본 근현대 미술 속에 재일교포 작가들의 위상과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 박사는 1993년과 1999년, 2003년에도 광주시립미술관에 세계적 거장 파블로 피카소와 마르크 샤갈 작품을 포함, 1천억 원 상당의 국내외 유명작가 작품 1천865점을 기증하는 등 ‘메세나 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선친의 고향이 바로 자신의 고향임을 한시도 잊지 않고 생활하고 있다며 영암군 국제홍보대사로 활동중인 하박사는 최근에는 고향 영암군에 도자기 160점을 포함한 미술품 709점과 미술관련 자료 400여점을 기증했으며 현재 광주시립미술관 명예관장과 조선대 초빙교수를 맡고 있다.
/변중섭 기자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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