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영암군정 [친환경농업과]
검색 입력폼
 
기획특집

2014년 영암군정 [친환경농업과]

“친환경 고품질 고소득 영농기반 확실히 다질 것”
“지난 한해는 한마디로 선진 농업을 주도해가는 영암군임을 확인한 해였습니다.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농업예산을 과감히 투자해 풍년농사를 일구었고, 2010년 기준 농업총조사에 의한 ‘시군별 농업경쟁력 평가’에서는 농가당 농업총생산액이 전국2위를 차지했습니다.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영암배가 대상을 수상했고, 전국 과수 탑프루트 품질평가회에서는 영암단감이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군이 FTA기금 과실생산 유통지원사업 연차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군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또 달마지쌀 골드가 총 6회에 걸쳐 전국 12대 브랜드에 선정되었고, 무화과는 2017년 농작물 재해보험 품목으로 지정되어 재배농가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기도 했습니다.”
천성주 친환경농업과장은 지난해 군 농정의 성과를 이처럼 설명하면서 “올해도 농업인들의 다양한 기대와 욕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친환경 고품질 농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다짐했다.
올해부터 3년간 6억 투입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 적극 추진
생산 가공 유통 연계 6차산업화 전국 1위 농업 강군으로 육성
■ 농업인 삶 향상 관광농업 활성화
군은 고령화, 여성화 되어가는 농촌지역에 다양한 복지증진과 생활안정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건강한 영농활동을 보장하고 젊은 층의 농촌거주를 유도해 농업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기위해 고등학교에 재학하는 농업인 또는 자녀 720명에게 입학금과 수업료를 지원한다. 또 농어촌 지역에 소재하는 어린이집 보육교사 260명에게 특별근무수당을 지급하고, 여성농업인의 영농활동을 보장하고 가사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농업인 마을공동급식 지원 사업을 올해는 110개소로 확대 시행한다. 출산 또는 출산예정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농가도우미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특히 귀농 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지역을 홍보하고, 귀농인들의 안정된 삶을 위해 귀농정착금, 빈집수리비 등으로 5억원을 투자하는 차별화된 귀농정책사업을 시행한다. 이를 통해 고령화로 인해 부족한 노동력 확보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2013년 2주기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 지자체로 선정됨에 따라 올해 2억원 등 3년 동안 6억원을 투자해 귀농인의 집 조성, 주말거주 영농체험농장 조성, 도시민 초청 팸투어 등 맞춤형 농촌정착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를 통해 늘어나는 귀농 귀촌인에게 신속한 정보제공과 지원으로 성공적인 농촌정착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군은 아울러 농업의 부가가치 제고, 농촌 소득증대를 위해 25개 지구 615㏊에 경관작물을 식재, 지역축제, 도농교류 등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경관보전 직접지불제사업을 추진하고,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조성된 신유토마을과 왕인촌마을, 망호정마을 등을 활용해 기존 대중관광과 차별화된 농어촌체험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 확대
군은 국민의 건강을 생각하는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친환경농업실천기반구축사업,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 지원 사업,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사업, 농업 직접지불제 지원 사업 등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화학비료와 유기합성농약 사용량을 감축해 농지의 생물 다양성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친환경농업 실천기반을 위해 6천500ha의 농지를 조성한다. 또 금정, 신북, 시종, 도포 등 4개 읍면에 1만7천818톤의 토양개량제(규산 석회)를 공급하고, 녹비작물 재배를 희망하는 농업인들에게 녹비종자공급(1천㏊), 친환경을 희망하는 농업인에게 벼농사 제초용 우렁이공급(1만500㏊), 육묘용 상토 공급(1만3천420ha), 유기질 비료공급(2만2천846톤), 식물영양제 공급(33천ℓ), 무농약 이상 인증농가(100㏊)에 영농자재 공급 등에 61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다. 또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47억원을 투자해 영암군 통합RPC와 계약, 달마지쌀 골드를 생산하는 농가에 장려금을 지원함으로써 2013년에 이어 2014년에도 12대 브랜드에 선정되어 러브米 획득으로 영암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돌발병해충방제, 친환경 쌀 생산단지 조성을 희망하는 농가에 친환경 영농자재 지원 등을 통해 영암쌀 고품질 브랜드 이미지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아울러 기상이변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와 농업경영에 따른 신체장애 등 농업재해로 인해 발생되는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농업생산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19억원을 투자해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한 농업인과 법인체 그리고 재해보험료 가입 농지(6,300㏊)의 농가 부담액을 지원한다.
또 만 15세부터 84세 이하의 영농종사자 2천500명에게 상해 보험료를 지원하고, 유기농을 실천하는 농업인 및 단체에 유기농 인증 농작물 재해보험료 농가 부담분도 지원한다. 친환경 농산물 소비자 피해발생 보험료 지원을 통해 자연재해 및 신체장애를 보호할 수 있는 농업안전망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농업인의 안정된 소득과 농업경영에서 발생되는 위험을 보다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논 소득기반 다양화사업 100㏊, 쌀 소득보전 직불제사업 1만6천497㏊, 조건 불리지역 직접지불제사업 16㏊, 밭 농업 직접지불제사업 4천212㏊, 친환경농업직접지불제사업 2천394㏊ 등 다양한 직불제 사업을 추진하는데 158억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농업인의 실질적인 경영안정 도모에 최선을 다할 작정이다.
■ 농식품 산업화 촉진 유통체계 선진화
농·특산물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서울 영등포구청 등 대도시 자매결연 지역 등에 연 30회 이상 판촉활동을 전개해 직거래를 활성화한다. 영암쌀 판매고객 확보를 위한 샘플제작비로 3천300만원를 지원해 영암 농산물의 우수성도 홍보한다. 또 친환경 농산물을 사용해 학교급식을 할 수 있도록 94개교에 11억원을 지원, 성장기 학생들의 건전한 심신발달을 도모하고 친환경 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다품목 소량 농산물 생산농가에는 상품성 향상 및 농작업 편의를 위해 4억5천만원을 지원해 저온저장고 52동, 농산물 건조기 및 고추세척기 60대 등을 공급한다. 농산물 품질 고급화를 도모하고, 농산물 주산지 특성에 맞는 집하 선별 저장 포장 등 유통시설지원을 위해 32억원을 투자,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상반기에 건립 완료할 예정이다.
가격변동이 심한 농산물의 안정적인 소득기반 마련과 농식품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농식품 제조가공 인프라를 구축하고, 친환경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식품 개발과 규모화 현대화 시설 마련을 위한 전통식품 산업화 등 2개 사업에 8억원을 투자한다. 건강하고 안정된 가공식품을 생산하고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 농식품 가공업체 3개소에 소비자 기호와 제품 특성에 맞는 기능적 포장재 생산을 위한 포장디자인 개발 제작 사업비를 지원하고 국제식품박람회 참가비용 지원으로 해외 또는 국내 대형바이어와의 판로확대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농식품 수출 촉진 및 판로 구축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시설원예 현대화 및 특화작목 육성
시설하우스 현대화와 노후화된 하우스 정비 등 생산기반시설의 확충에 23억원을 투자한다. 에너지 절감을 위한 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 2㏊, 자동개폐시설, 이중하우스물받이 등 비닐하우스 시설개선사업 5㏊, 비닐하우스 내 무인방제시설 설치 4㏊, 비닐하우스 내 선충과 염류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토양개량사업 6㏊, 고추 비 가림 시설 원예품질개선사업 3ha, 원예작물수출인프라구축사업 5ha 등을 추진하고, 원예생산시설 현대화, 규모화 구축 등에 적극 나선다.
FTA기금 과수 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 152ha, 고품질 단감 생산단지지원사업 40ha, 인삼 내재해 시설보급지원사업 1.3ha 등에 14억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FTA 등 국제시장 개방화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 우수품목 생산으로 안정된 농가소득을 창출한다.
군은 이밖에 대내외 농업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과원 유해조수 포획트랩설치 10ha, 잎담배 재배농가에 영농기자재 구입 71㏊ 등에도 지원함으로써 전략작목을 육성해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고 경제성 있는 작목 생산으로 농산물의 수급불안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천성주 과장은 “올 한해도 친환경 고품질 농업에 지속적이고 과감한 투자가 이어짐으로써 친환경 고품질 고소득 영농기반이 확실히 다져질 것”이라면서 “중장기계획으로 생산과 가공, 유통을 연계한 농업의 6차산업화와 영암특화농공단지 준공과 더불어 농·특산품 원료개발과 가공처리의 기반이 조성되면 전국 1위의 농업강군으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