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발전 위해 발로뛰는 면장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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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발전 위해 발로뛰는 면장될 터”

손 태 열 신임 도포면장

“면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한 발 앞선 행정, 찾아가는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연초 영암군 인사를 통해 도포면장으로 부임한 손태열(58·사진) 전 영암군 건설재난과장의 감회와 포부는 남다르다. 그도 그럴것이 손 면장은 이곳 도포면 수산리 조감마을 태생이고, 부친에 이어 2대째 고향 면장을 역임하게 되니 개인적인 영광이고 감회 또한 남다를 수 밖에 없다.
부친 손갑주(84)씨는 1960년대 중반 이곳 5대 면장을 지냈으며 아직 정정하시다고.
30년 넘게 공직에 몸담아 오면서 줄곧 본청에서만 근무해 온 손 면장은 “언젠가 꼭 고향에서 고향발전을 위해 일하고 싶다”는 희망과 소신을 항상 간직해 왔다.
“늘 고향에서의 근무를 생각했다”고 말한 손 면장은 고향 주민, 어르신들과 함께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며 살기좋은 내고장 만들기에 헌신하고픈 것이 꿈이었다.
그는 특히 자신의 전공인 토목분야에서 도포면이 타 지역에 뒤떨어지지 않게 발전을 꾀할 계획이다.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안사업으로 드러난 마을하수도 관리, 농수로 취약지 정비, 버스가 드나들지 못하는 오지마을 진입로 확장 등 토목사업을 군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하나 둘 씩 해결해 나가겠다”고 그는 밝혔다.
그는 또 “수도작과 시설원예를 많이 하는 지역 특성에 맞춰 농수로 정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청년회원들과 많은 대화를 통해 농촌에서 가장 필요한 사업을 선정해 시행할 것이며, 돌아오는 농촌 만들기와 농업·농촌 살리기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 강조했다.
이밖에도 “주민들의 민원 편의를 위해서 ‘원스톱 행정’을 구현하고 ‘1일 1마을 방문’을 실천해 발로 뛰는 면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손 면장은 1975년 공직에 투신한 이래 영암군청 토목계장, 농지계장, 수도계장을 거치며 능력을 인정받았으며 시종면장과 환경녹지과장, 건설과장을 역임했다.
/변중섭 기자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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