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모정 행복마을 달빛연꽃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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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모정 행복마을 달빛연꽃축제 개최

오는 7월31~8월2일까지 모정 홍련 생태호수 일원

지난 6월17일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전남대회(문화·복지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군서면 모정마을 주민들이 올 여름 또다시 작은 축제를 열기위해 뭉쳤다. 오는 7월31일부터 8월2일까지 3일 동안 마을과 바로 인접한 5만평의 모정 홍련 생태호수 일원에서 열리는 '달빛연꽃축제'가 그것이다
지난 5월 완공된 호수 산책로와 한 여름의 달밤, 그리고 호수에 가득 핀 아름다운 홍련을 널리 알리기 위해 열리는 이번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은 호수 산책로 걷기와 어린이 물놀이 체험, 원풍정 신선체험, 연꽃 들차회, 연음식 체험 등이다.
특히 멀리 월출산을 바라보고 너른 들녘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산책길 걷기는 가족이 화목해지고 사랑이 이뤄지며, 동심이 되살아나고 꿈을 되찾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산과 들과 호수가 어우러진 광활한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달맞이 언덕에서의 소원 빌기는 달빛연꽃축제에서 얻을 수 있는 또 하나의 선물이라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모정 홍련호수 산책로를 함께 걸으려면 축제기간 중 금요일 오후6시,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7시 모정마을 원풍정으로 오면 된다. 이 생태호수는 지난해 녹색 전남21 담양대 생태시연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주목을 받은 곳이다.
어린이 물놀이 체험은 도선국사의 전설이 시작되는 비죽공원에서 열린다. 비죽공원은 모정마을 돌레미 한옥단지에 조성된 잔디광장으로, 초록색 잔디에 작은 풀장과 분수터널을 마련해 어린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어린이 물놀이 체험은 무료이며,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한편 개막식은 31일 오후 6시 호수 산책로를 함께 걷는 것으로 시작되며, 오후7시부터 내빈축사와 축하공연, 원풍정 12경 창작민요 발표회, 뒤풀이 한마당, 풍물대동놀이로 이어진다.
축제기간 오후2시부터 원풍정에서는 문화장터가 열려 한여름 더위를 식히는 동동주, 파전, 다양한 연음식을 체험할 수 있다. 순천남도예다문화원(원장강영희)이 주관하는 연꽃차도 시음할 수 있으며. 농·특산물 장터에서 넉넉한 인심도 확인할 수 있다.
김창오 축제추진위원장은 "모정 행복마을은 장단과 풍경이 아름답고, 마을공동체가 살아 숨쉬며, 남도의 멋과 인정이 넘친다"면서, "축제기간 모정마을에 오셔서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한여름의 더위를 거뜬히 이겨내고 가정에 행복과 만복이 오래오래 깃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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