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기 외식경영 아카데미 수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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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기 외식경영 아카데미 수료식

영암군 외식사관대학, 영업주 등 60명 영예의 수료증

군은 지난 8월20일 영암읍 우정회관 웨딩홀에서 '제1기 외식경영 아카데미 수료식'을 갖고 지난 5월7일부터 매주 목요일 열린 '영암군 외식사관대학' 교육을 이수한 외식업 영업주 등 60명에게 영예의 수료증을 수여했다.
특히 이번 수료식은 외식산업시대 리더십과 식당의 혁신경영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업주의 의식변화가 절실하다는 전동평 군수의 지적과,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영암군지부(지부장 김영범)의 적극적인 노력, 외식업 영업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어우러진 값진 성과로 평가된다. 또 이에 따라 영암지역 음식문화의 혁신으로 이어지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에 따르면 제1기 외식경영 아카데미는 군비 2천만원과 자부담 600만원을 들여 (주)남도외식문화개발원(원장 이은상)에 위탁해 지난 5월7일 개강, 주 1회씩 매주 목요일 영암군노인복지회관 2층 회의실에서 관련 업계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청한 가운데 교육이 이뤄졌다.
당초 7월30일 수료식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사태의 영향으로 잠시 중단, 이날 수료식이 열리게 됐으며, 외식업 영업주와 문화관광해설사 등 모두 60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군은 오는 9월 제2기 외식경영 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이며, 제1기 수료생 가운데 25명을 선발해 심화과정인 전문가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 여성가족과 이정훈 과장은 "제1기 외식경영 아카데미 수료자들에게는 영암군이 인정하는 향토음식 경영지도사 자격증 발급하고 다양한 지원을 해 경영주의 자긍심 향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면서, "특히 제1기 우수교육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심화과정을 운영해 그야말로 전문식당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암군 외식사관대학'인 외식경영 아카데미는 군이 지난해 영암만의 특색 있는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 특화음식개발사업을 추진, 4개 업체를 최종 선정해 식당환경개선 후 레시피를 전수했으나, 선도적인 외식경영을 위한 업주들의 의식변화야말로 선결과제라는 전 군수의 지적에 따라 시작됐다.
특히 한국외식업중앙회 영암군지부가 이에 적극 호응하고, 외식업 영업주들이 자발적으로 비용을 부담하고 나서면서 제1기 외식경영 아카데미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식당 성공! 내가 잡은 기회다'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개강 및 입학식을 치른 수강생들은 '외식산업시대 리더십과 식당혁신경영'(영진전문대 정봉원 교수), 정림한정식 정영숙 대표(전국한식협회장) 초청 '스타쉐프 요리명장 특강', '외식업 경영기법과 외식업체 성공사례로 본 기업가 정신'(혜전대학교 홍기운 교수), '2015년 성공식당 성공마케팅 전략 - 요즘 뜨는 식당 매출 올리기'(한국스타트창업연구소 김상훈 소장), '전국 맛집과 성공이야기'(맛발전소 김유진 소장), '향토음식경영지도사 자격증과 외식홍보전략'(한국외식산업연구소 신봉규 소장) 등 그야말로 실제 외식업 경영에 필요한 산지식을 배우고 익혔다.
한 수료자는 "외식경영 아카데미는 우리 같은 외식업 영업주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이라는 공감대 아래 개설되었고, 수강생들의 배우려는 의욕을 충족시켜준 기회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동평 군수는 "앞으로 발전이 기대되는 산업이 외식산업이다. 시대적 트렌드를 따라잡을 수 있는 시대정신으로 품격 있는 음식문화 창조에 기여하길 바란다"면서,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우리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독특하고 수준 높은 음식을 개발하는 등 관광 영암의 이미지 부각과 외식업소의 상차림 변화로 외식 종사자 수준을 향상시키는 등 침체된 지역경제에 외식업 영업주들이 활력을 불어넣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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