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작가 문형선 '유토피아'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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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작가 문형선 '유토피아'展

영암문화원, 9월16일 오픈식 10월16일까지 전시

영암문화원(원장 김한남)은 오는 9월16일 영암읍 장암리 출신 서양화가 문형선(40) 초대전을 개최한다.
문 작가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했고, 조선대 교육대학원을 거쳐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 작가는 영암읍 장암리에 거주하는 문순식(78)·김문자(73)씨의 3남1녀 중의 막내로 태어났다. 영암동초등학교를 다니다 5학년 때 광주로 전학한 후 무진중학교, 조대부고를 거쳐 조선대를 나왔으며, 현재는 광주광역시 광산문화원 사무국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조선대 미대 겸임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문 작가는 그동안 광주, 순천, 대전 등에서 9번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아트 광주전 등 100여 차례의 단체전도 가졌다.
문 작가는 ‘공간-유토피아, SPACE-UTOPIA’를 주제로 작업하고 있다. 늘 가까이에서 별다른 감흥 없이 보고 지나쳐왔던 산과 바다, 그리고 그곳에 뿌리박은 생명체들이 문 작가의 손에 의해 하나로 어우러지면 감동과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유토피아 세상으로 탄생한다.
작품의 초현실적 공간 구성은 인간의 무의식 속에 잠재되어있는 비합리의 세계, 또는 꿈의 세계를 순수한 상태로 표현함으로서 이성(理性)의 지배를 받지 않는 공상·환상의 공간을 추구 한다.
인간은 자연 속에서 아름다움을 찾거나, 새로운 무언가를 발견하는 등에 다양한 유희적 방법을 활용해 행복지수를 상승시키지만 현실과 공존하면서도 초현실주의적 공간을 찾아야 하는 서글픈 현실에 작가는 주목한다.
문 작가는 상상의 공간에서 자유롭게 벌어지고 이어져 가는 인간의 순간적 갈망에 대한 외침의 풀이로 작가는 다양한 소재와 함께 시각적, 조형적 방법으로 표현하면서 이상의 세계를 펼칠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는다.
전시회 개막식은 9월16일 오후 2시 영암문화원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오픈 당일 전시장을 찾으면 작가와의 만남과 문형선 작가의 작품세계를 가까이서 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 작가는 어등미술제 운영위원, 광주광역시미술대전 운영위원, 소촌아트팩토리 추진위원, 여수바다사생대회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2012광주예술문화상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사)한국미술협회 광주광역시지회 사무국장을 맡기도 했던 문 작가는 현재 (사)한국미술협회, 아트그룹 라이브, 탑전 회원이며, 중작파 사무국장, 조선대 미대 겸임교수, 광산문화원 사무국장 등을 맡고 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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