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담 김길환 서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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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담 김길환 서예전

영암문화원 향토작가초대전 3월11일까지 전시

영암문화원(원장 김한남)은 새해 두 번째 향토작가초대전으로 지난 2월24일부터 오는 3월11일까지 추담 김길환(80) 서예전을 개최하고 있다.
학산면 용소리가 고향인 추담 선생은 학산초등학교(22회)를 졸업하고 한자공부를 시작해 40대에 이르러 죽봉 황성현, 죽파 조득승, 지훈 이장영 서예가 등과 인연을 맺으며 본격적인 서예인의 길을 걸었다.
추담의 서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은 그의 증조부였던 휘 진배의 영향이 컸다. 그의 증조부는 면암 최익현 선생의 문하에서 반일의병 활동에 참가하기도 했다.
추담은 중국,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 국제서예교류전에 수년째 계속 참여하고 있으며, 각종 서예공모전에서 입선, 특선, 금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학산면 학연회에서 4년째 서예를 가르치고 있으며, 그의 작품은 한옥박람회장 월출관과 왕인문화공원 수석관 등의 현판으로 새겨져 있다.
올해 팔순을 맞이하는 추담은 이번 전람회를 맞아 자손들의 주선으로 그간 모아놓은 시문을 엮어 시집을 출간했다.
추담은 영암문인협회와 광주남도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시서 창작을 함께하고 있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진행되는 초대전에는 18폭 병풍 등 30여점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병풍은 금강경 5천600자를 행초서로 써내려간 보기 드문 초대형 작품이다.
추담은 "다년간 서학공부를 한답시고 주위의 많은 훌륭하신 선후배님들의 격려 속에 열심히 익히고 노력하였지만 타고난 기량이 너무 짧아서 졸작으로나마 조촐한 행사를 갖게 되었다"며 "한없이 부끄럽고 송구스러운 마음을 지울 수가 없다"고 말했다.
영암문화원 김한남 원장은 "이번 향토작가초대전에는 지역민의 신망을 받고 계신 추담 김길환 선생의 팔순연, 시집발간을 함께 축하하는 경사스러운 날인만큼 지역의 문학인, 예술인을 널리 초대 한다"고 말했다.
□ 추담 김길환 선생 약력
- 한국서화작가협회 입선
- 한국문화예술연구회 특선
- 한양미술작가협회 금상
- 국제교류전 및 초대전 수회
- 국제문화협회 초대작가
- 한국문화예술연구회 초대작가
- 영암문인협회 회원
- 광주남도문학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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