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향기 전하는 ‘스마일 메신저’
검색 입력폼
 
영암in

마음향기 전하는 ‘스마일 메신저’

영암우체국 송은주씨

“친절은 고객께 베푼만큼 돌아옵니다”
상냥한 미소·친절함으로 사랑 듬뿍받아
정확한 업무처리… 고객만족·감동 실현
21세기 정보화 마인드의 함양과 고객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지향하며 전 직원들의 친절한 고객 응대와 정확한 업무 처리로 고객감동을 실현하고 있는 영암우체국(국장 정진우).

전 직원들의 최선을 다하는 고객서비스에 영암우체국을 찾는 고객들 누구나 만족감을 느끼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우편창구를 맡고있는 한 직원의 상냥함과 친절함이 돋보여 주변으로부터 칭찬이 자자하다.

영암읍 서남리 영암우체국 1층 영업과에서 우편창구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송은주(26)씨가 그 주인공.
언제나 상냥한 미소 가득한 얼굴로 고객을 응대하고 고객께 친근감을 주는 ‘스마일 메신저’다.

송은주씨의 이같은 친절 마인드는 우리지역을 찾는 낯선 고객들에게도 영암우체국 뿐만 아니라 영암군의 친근하고 친절한 이미지를 각인 시키고 있는 것.

그는 “고객을 가족처럼 대하는 친절과 고객이 만족하도록 서비스를 실천하고 있을 뿐입니다”고 말하며 수줍어 했다.

송은주씨는 우편창구가 많은 고객으로 북적일 때도, 마감시간이 지나 들어오는 고객에게도 항상 차분하고 친절한 자세를 잃지않고 오히려 친근하게 고객을 배려하는 친절함을 보여줘 그를 아는 많은 고객들로부터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그의 친절함에 감동하고 그를 기억하는 고객들이 전남체신청 홈페이지에 칭찬의 글을 올려 직원들의 귀감이 되고 있기도 하다.

영암우체국 김희영 영업과장은 “송은주씨는 영업과 창구 직원 중 업무량이 가장 많음에도 불구하고 웃음을 잃지않고 성실하고 친절하게 일한다” “특히 PC활용능력 등 사무처리 능력이 뛰어나 30여가지나 되는 다양한 우편업무를 혼자서도 거뜬히 해낸다”고 칭찬 했다.

노인분들이 우편물과 자녀의 전화번호만 들고 오는 경우 자녀와 전화통화를 시도해 받는사람 주소며 보내는사람 주소를 여쭤보고, 우편물 포장과 대필까지 해주는 친절함으로 안전한 우편물 발송을 도와주니 칭찬은 당연지사.

할아버지 할머니에겐 이러한 그가 고맙디 고마운 손녀 딸임에 틀림없고. 우편물을 받은 자녀들이 멀리서 고맙다고 답례 전화를 해오거나 고맙다며 음식물을 싸와 먹어보라 권하는 할머니들… 이러한 사례들은 그가 일하는 보람을 느낄수 있는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는다.

뿐만아니라 그는 외국인들과도 영어로 간단한 대화가 가능해 이주여성 등 다문화가정 주민들의 우편물 발송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고 직원들이 귀띔했다.

그는 영암우체국내 CS(Customer Satisfaction)교육 도 담당하면서 친절한 이미지, 고객감동 우체국 만들기에도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아직도 수줍음을 잘타는 앳된 소녀같은 외모만큼 여리디 여린 심성까지 지녔다. “노인분들을 보면 꼭 제 할머니 할아버지를 보는 것 같다”고 답하면서 눈물까지 글썽거려 질문하던 기자를 당황하게 하기도 했다.

또 “우체국 우편과 택배는 신속하고 안전하며,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우체국은 편리하다”고 자랑하며 “고객분들이 편리하고 친절한 우체국을 많이 이용해 주시고 사랑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고객께 친절을 베풀며 일하면서 긍지와 보람을 느낀다”며 “이 자리에서 일할수 있다는 것에 만족한다”고 소박한 꿈을 밝히는 26세의 우체국 직원.

그는 “친절은 마음의 향기를 전달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고객께 베푼만큼 돌아오는 것”이라 강조했다.

담양이 고향인 송은주씨는 순천대 조경학과 졸업하고 첫 발령지인 영암우체국에 근무한지 1년 5개월째다.

/변중섭 기자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