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학 전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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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학 전 국회의원

4·19 혁명공로자회 신임 회장 선출

4·19 혁명 유공자들의 모임인 '4·19 혁명공로자회' 신임 회장에 재선 국회의원을 지낸 유인학 전 의원이 선출됐다.
4·19 혁명공로자회는 최근 4명의 후보자가 출사표를 내던진 가운데 제7대 회장 선거에 나서 유 전 의원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4·19 혁명공로자회 회장직은 지난 2010년부터 이기택 전 민주당 총재가 맡아왔지만, 지난 2월 이 전 총재가 향년 79세로 별세한 이후에는 공석이었다.
이번에 새로 4·19 혁명공로자회를 이끌게 된 유 전 의원은 최초의 호남 출신 회장이다.
영암 출신인 유 신임 회장은 한양대학교 법학과 교수와 제13,14대 국회의원, 한국조폐공사 사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사단법인 세계거석문화협회 총재와 광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4·19 혁명공로자회는 지난 5월11일 유 신임 회장의 첫 공식 일정으로 서울 강북구 수유동 4·19 국립묘지를 찾아 헌화하며 희생자들과 세상을 떠난 혁명 참가자들의 고귀한 넋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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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 유인학 4·19 혁명공로자회 회장

"4·19 혁명 세계4대 민주혁명 발전시킬 것"
"4·19 혁명을 세계 4대 민주혁명으로 발전시키겠습니다."
호남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4·19 혁명공로자회 제7대 회장으로 선출된 유인학 전 의원은 "4·19 혁명을 1688년의 영국 명예혁명, 1776년의 미국 독립혁명, 1789년의 프랑스 시민혁명과 더불어 세계4대 민주혁명으로 발전시켜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4·19 혁명은 우리 헌법 전문에 표기될 정도로 3·1 운동과 더불어 역사적인 사건"이라고 강조한 유 신임 회장은 "4·19 혁명공로자회는 재향군인회, 경우회, 월남전참전동지회 등과 더불어 보훈처 산하의 중요단체이자 법정단체인 만큼 그 위상 정립과 함께 4·19 정신계승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유 신임 회장은 특히 "임기중 광화문에 있는 4·19 동상을 크게 확장시키고, 포상자를 건국포장에 맞게 격을 높이며, 4·19 기록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는 한편 자료관을 세우겠다"고 밝히고, "4·19 혁명을 세계 4대 민주혁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국제세미나도 열겠다"고 약속했다.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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