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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의 귀환, 월출산 구정봉 큰바위얼굴'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전동평 군수와 이하남 의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사회단체장과 문화원 이사, 군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기현수 포크송, 류환 아티스트의 퍼포먼스 등도 선보였다.
영암 출생으로 광주대 사진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한 사진작가 박철씨는 한국사진학회, 한국문인협회, 한국미술협회 회원으로, 1981년 당시 남도예술회관에서 첫 '도립공원월출산사진전'을 가진 이래 지금까지 월출산을 샅샅이 누비며 사진촬영과 함께 스토리텔링을 해오고 있다.

박 작가는 "월출산은 오래 바라보면 알게 되고 아는 만큼 사랑하게 된다"면서, "그렇게 알게 된 월출산을 세상에 알리기 시작한지 30여년 만에 구정봉 큰바위얼굴을 만났으며 2009년 1월 31일 눈앞에 나타난 그 경이로운 모습 앞에 전율했다"고 큰바위얼굴에 대한 스토리텔링의 계기를 설명했다.
박 작가는 특히 "세상에 꿈과 희망을 주는 큰바위얼굴 소식이 알려지면서 각계각층의 많은 사람들이 찾았고, 예술인들도 창작의 소재로 활용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이번 첫 전시회를 통해 그동안 조사하고 정리한 정보를 공유하고자 한다"고 사진전의 취지를 설명하기도 했다.
영산(靈山) 월출산, 신령스런 바위 큰바위얼굴의 탄생, 큰바위얼굴 사계여행 등으로 나뉘어 작품사진들을 전시하게 될 이번 사진전은 오는 6월17일까지 계속된다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