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의 '큰바위얼굴' 사진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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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의 '큰바위얼굴' 사진展

영암문화원, 5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 개최

영암문화원(원장 김한남)은 5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지난 5월25일 오후 2시 문화원 전시실에서 사진작가 박철의 '큰바위얼굴' 사진전 오픈식을 열었다.
'동이의 귀환, 월출산 구정봉 큰바위얼굴'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전동평 군수와 이하남 의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사회단체장과 문화원 이사, 군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기현수 포크송, 류환 아티스트의 퍼포먼스 등도 선보였다.
영암 출생으로 광주대 사진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한 사진작가 박철씨는 한국사진학회, 한국문인협회, 한국미술협회 회원으로, 1981년 당시 남도예술회관에서 첫 '도립공원월출산사진전'을 가진 이래 지금까지 월출산을 샅샅이 누비며 사진촬영과 함께 스토리텔링을 해오고 있다.
현재 영암읍 중앙로 10에 '영암예술원'을 운영하고 있는 그는 '월출산 가이드북', '악성 김창조 선생', 관광화보집 '아름다운 영암', 스토리텔링집 '달빛 아래 도란도란 영암이야기', '동강 하정웅의 고향', '동방의 등불 큰바위얼굴 이야기', '동강 하정웅 메세나 여행' 등 사진작품집과 시집, 논문 등을 다수 펴냈으며, 한국아동문화대상, 전남아동문학상, 월출대상, 도전 한국인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 작가는 "월출산은 오래 바라보면 알게 되고 아는 만큼 사랑하게 된다"면서, "그렇게 알게 된 월출산을 세상에 알리기 시작한지 30여년 만에 구정봉 큰바위얼굴을 만났으며 2009년 1월 31일 눈앞에 나타난 그 경이로운 모습 앞에 전율했다"고 큰바위얼굴에 대한 스토리텔링의 계기를 설명했다.
박 작가는 특히 "세상에 꿈과 희망을 주는 큰바위얼굴 소식이 알려지면서 각계각층의 많은 사람들이 찾았고, 예술인들도 창작의 소재로 활용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이번 첫 전시회를 통해 그동안 조사하고 정리한 정보를 공유하고자 한다"고 사진전의 취지를 설명하기도 했다.
영산(靈山) 월출산, 신령스런 바위 큰바위얼굴의 탄생, 큰바위얼굴 사계여행 등으로 나뉘어 작품사진들을 전시하게 될 이번 사진전은 오는 6월17일까지 계속된다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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