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고, 나무 가꾸기로 생태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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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영암고, 나무 가꾸기로 생태교육 실시

수국 심으며 관리법 등 배워

영암고등학교(교장 박유인)는 학급나무가꾸기 행사로 자연과 공생하는 생태시민교육을 실시했다.

영암고는 식목일 계기교육으로 학급나무가꾸기 행사를 실시했으며 이날 행사에 참여한 교사와 학생 등 총 13팀은 수국에 대한 설명, 위치선정, 나무심기 및 관리 방법 등에 관해 사전 교육을 받았다.

학생들은 수국 위치를 직접 선정해 구덩이를 40cm 깊이로 파고 물을 고일 정도로 부어주면서 수국 재배에 위치와 물이 중요함을 배웠으며, 수국이 토양의 PH에 따라 꽃색을 바꾼다는 점에서 영암고에서는 어떤 색의 수국이 피어날지 궁금해 했다. 행사는 학급나무의 이름을 짓고 팻말을 세우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학생들은 심은 나무를 지속적으로 가꾸어 나가게 되며 오는 7월에는 가장 아름답고 건강한 학급의 수국을 전체 교직원의 투표로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영암고 박유인 교장은 “학교의 여유 공간을 자연의 생태를 이해하는 공간으로 활용했다”며 “이 행사를 계기로 학생들이 꽃과 나무와 친해지고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과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yanews@hanmail.net
키워드 : 나무심기 | 영암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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