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초, 새실과 함께하는‘마을교육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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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영암초, 새실과 함께하는‘마을교육 프로그램’ 운영

생태감수성 함양 취지

영암초등학교(교장 김영애) 학생들이 마을 속에서 봄 향기를 느끼기 위해 마을교육공동체 프로그램에 나선다.

4월 8일(월)부터 9월까지 전교생이 참여하는 이 프로그램은 월출산과 새실마을의 유래와 그 가치를 알아보며 생태감수성을 함양하고자 하는 취지로,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새실과 함께한다.

새와 억새의 마을로 불리는 새실마을은 천연기념물인 남생이를 포함한 다양한 생물의 서식지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마을과 나를 잇는 시간을 가지고, 우리 지역의 특색 있는 농촌자원을 교육적 관점에서 활용해 농촌의 미래를 위한 교육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4월에는 유채꽃을 만끽하며 새실마을에 사는 동물들의 역할과 가치에 대해 알아보고, 5월에는 새실마을의 정원을 탐방하며 새의 하루를 살펴보고 관찰한다. 또한 9월에는 월출산에 있는 나무를 알아보고 나무의 색을 살펴보며 나의 삶에 걸맞은 색깔을 찾아보는 활동이 예정돼 있다.

체험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우리 마을에 이렇게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는지 몰랐어요”라며 “우리 고장을 더욱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고 말했다.

김영애 교장은 “이번 생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우리 고장에 대한 애향심과 생태 감수성을 기르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이번 기회로 학교와 온 마을이 교육을 위해 협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기대를 드러냈다.
박서정 기자 yanews@hanmail.net
키워드 : 새실 | 영암초등학교 | 월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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