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고, 동신대서 ‘대학연계 수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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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영암고, 동신대서 ‘대학연계 수업’ 진행

고교-대학연계 공동교육과정

영암고등학교(교장 박유인)는 여름방학 기간인 지난 8월 5일부터 8일까지 동신대학교에서 3박4일 합숙형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교육과정 운영은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대학인 동신대학교와 연계로 실시되었으며 영암고와 영암낭주고 1, 2학년 학생 중 의대, 간호학과, 보건계열을 지망하는 2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영암고와 동신대는 지난 3월 업무협약을 맺고 대학의 첨단기자재와 전문인력 및 교육프로그램을 활용하여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과정을 제공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공동교육과정으로 개설된 ‘인체 구조와 기능’ 과목은 학생들이 배운 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체험과 실험·실습 위주로 구성되어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공동교육과정 이수 결과는 학생들의 학교생활기록부 교과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등에 기록되며 온·오프라인을 통한 실험·실습 등의 다양한 수업은 학생들의 진로·진학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영암고 박유인 교장은 “지역대학교의 인프라를 활용한 대학 연계형 공동교육과정운영과 같은 협력적 교육 방식은 교육기반이 열악한 농촌지역의 학생일지라도 자신의 진로와 연계하여 원하는 과목을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영암고 학생들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확인하고 미래 대학 진학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년 자율형공립고2.0 학교로 지정된 영암고는 학생들에게 진로와 학업설계 탐색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학부모를 포함 지역민들에게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노경하 기자 yanews@hanmail.net
키워드 : 동신대 | 영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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