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체험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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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생활의 달인’ 체험행사 개최

은광학교, 일상에 꼭 필요한 기술 직접 배우고 실습

은광학교는 지난 9월 26일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기본교육과정), 자립생활전공과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생활의 달인’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일상에서 꼭 필요한 기술을 직접 배우고 실습하며 자립생활 능력과 직업 기초 기술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첫 번째 활동은 개인위생관리로, 손톱정리와 기초피부관리에 대한 체험이 이뤄졌다. 학생들은 먼저 손톱깎이 사용법을 배우고, 실제로 손톱깎이를 사용해 인조 손톱을 깎아보는 실습을 진행했다. 이어 피부관리의 필요성을 알아보고, 기초피부관리 순서와 방법을 배우며 직접 실습해 보는 시간을 가졌고 이러한 활동은 청결한 생활 습관을 기르고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이어진 손기능훈련에서는 다양한 소도구를 활용해 집게 잡기, 끈 묶기, 단추 끼우기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손동작을 집중적으로 연습했다. 학생들은 처음에는 서툴렀지만 차츰 자신감을 얻으며 성취감을 맛보았다.
또 식품조리 체험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간단한 간식을 전자레인지에 데워 위생적으로 재료를 다루는 방법과 조리 도구 사용법을 배우는 과정은 학생들에게 협동심과 성취감을 동시에 키워주었다. 자신이 만든 음식을 맛보며 뿌듯해하는 모습은 행사장의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수건 관리와 양말 정리하기, 청소기기 체험도 알찬 시간이었다. 학생들은 수건 개기, 양말 정리 시범을 보며 생활 속 실질적인 기술을 익혔고, 청소기를 직접 사용해 강당을 청소했다.
마지막으로 포장하기와 분리수거 체험에서는 뻥튀기 개수를 세며 포장지로 간식을 포장하는 법과 재활용품을 정확히 분리하는 활동이 이뤄졌다. 학생들은 작은 실습을 통해 환경 보호와 직업적 기술의 의미를 함께 배웠다.

은광학교 관계자는 “이번 ‘생활의 달인’ 체험행사는 학생들에게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자립심과 자신감을 기르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의 생활 속 실천 능력을 강화하고, 사회적응력과 직업적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승범 기자 yanews@hanmail.net
키워드 : 생활의 달인 | 은광학교 | 체험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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