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피나무하면 굴피집을 연상하는 분들이 많을텐데, 산간지방에서 지붕을 껍질로 얹어 굴피집을 만드는 나무는 굴피나무가 아니라 굴참나무이다.
껍질은 줄 대용으로 쓰기도 하고 물에 잘 젖지 않는 성질이 있어 어망으로도 사용했고, 목재로는 성냥개비를 만든다고 하나, 성냥개비를 볼 때마다. “아, 이 나무가 굴피나무이구나!”하고 연상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학명 : Platycarya strobilacea
글쓴이/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 이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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