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여름방학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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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우린 여름방학이 없어요”

방학중 학력향상 프로그램·여름학교 운영

도포초등학교
무더위 속에서도 면학열기가 뜨거운 곳. 방학중에도 다양한 학력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기초학력 향상은 몰론 활기찬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 도포초등학교다.
도포초등학교(교장 박광욱)는 여름방학 중에도 여름학교(초등·유치원), 보육교실, 학력중점반, 방과후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의 방학중 생활지도는 물론, 기초·기본학력 향상을 위해 비지땀을 흘리고 있는 것. 학년별 학력중점반에는 학생들의 참여율이 높고, 교사들의 열의도 대단하다.
교사와 학생 대다수가 참여하는 여름학교는 특히 3~6학년을 대상으로 인턴교사를 활용함으로써 수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학생들의 기초·기본학력 향상은 물론 학업의욕 고취, 생활지도, 사교육비 절감 등의 효과가 기대돼 학부모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다.
박광욱 교장(61)은 “재학생 대부분이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 자녀들이기 때문에 이들이 교육, 문화혜택을 풍부하게 받을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포초등학교는 도교육청 지정 ‘에너지절약 연구학교’로 에너지 절약 습관 형성을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또 ‘학력향상 중점학교’로 학습부진학생 최소화, 학습능력과 학력향상 극대화를 위해 여름·겨울학교, 방과후 심화학습반, 인턴교사제 등을 운영하고 있다.
박 교장이 특히 중점을 두고 있는 교육프로그램은 ‘방과후 학교’ 다. 방과후 학교는 학생들의 소질·적성 계발과 취미·특기 신장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경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방과후 학교 차별화된 프로그램은 태권도부다. 외부강사를 초빙해 학교체육관에서 실시하는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다.
이밖에 영어·수학 심화반, 컴퓨터부, 논술부, 가야금병창부, 연극부, 사물놀이부, 과학영재반 등도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고있다.
2008년 부임한 박 교장은 ‘맑은 품성과 밝은 슬기를 기르는 교육’이라는 경영관으로 감동을 안겨주고 신뢰받는 학교를 만들어가고 있다. 한편, 학교의 모든 예산을 학생들에게 풍부한 교육, 문화, 복지혜택을 줄수 있도록 전환시켜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1925년 개교한 도포초등학교는 올해 제75회 졸업생을 비롯, 총 5천31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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