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공공근로사업을 비롯한 청년행정인턴제와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을 올해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저소득층 소득 보장과 함께 청년 실업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총 10억 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19개 사업장에 2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이는 최소한의 소득 보장을 달성하는 동시에 청년실업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중소기업의 맞춤형 인력 채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 청년 인턴을 채용하는 기업에게 1인당 월 10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해주는 중소기업 청년인턴 프로젝트사업을 실시, 중소기업 인력난과 청년실업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이른 바 윈윈 정책도 추진된다. 총 11개 업체에 약 7천여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인프라 부분에서도 군의 큰 성장 동력인 삼호읍의 도시화 촉진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된 도시가스 공급사업이 올해 말이면 완료된다. 무려 30억여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이번 사업은 대불산단과 현대삼호중공업사이 약 8km의 관로매설이 완료되면 아파트 세대 당 연간 30여만원의 연료비 절감효과를 비롯해 기업들의 생산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재래시장 활성화와 유통경제 촉진지역적인 여건과 특성으로 5일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는 현실을 감안, 군에서는 2014년까지 시종 5일시장 현대화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총 20억원이 소요되는 이번 사업은 기존에 전통시장에 주차장, 아케이트, 화장실, 현대식 장옥정비 등 현대화시설과 개선사업을 통해 상인과 시장을 찾는 소비자의 편의를 도모하게 된다.아울러 현재 영암읍을 비롯한 신북, 학산 등에 총 7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시설 현대화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7만 군민들과 지역 내 상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영암사랑상품권의 유통 활성화에도 주력한다. 현재 관내 600여개소의 상점이 가맹점 등록을 마친 상태이며 가맹점의 수도 꾸준한 증가추세다. 또 지난해 영암사랑상품권관리 및 운영조례를 개정, 상품권 3% 할인판매제를 도입 운영하는 등 다각적인 활성화 시책을 추진한 결과 총 발행액 44억중 81%인 36억여원을 판매하는 실적을 거양했다. ■적극적인 기업유치와 투자군은 전라남도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업 2000개 유치계획에 발맞추어 고부가가치의 조선기자재, 선박건조기술보유업체, 신재생에너지관련 기업을 중심으로 2014년까지 100개업체 유치 목표를 세우고 기업투자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밖에 투자유치의 붐 조성을 위해 기업유치를 위한 투자유치 요원화와 최고의 서비스제공 및 최적의 투자환경을 통해 친기업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또 지방과학연구단지 조성에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참여기관 분담금 목표액 25억원중 올해까지 20억원을 출연할 계획이며, 전남 신소재산업과 조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소재·조선 기업지원서비스사업137억원중 2억 6천만원을 출연하게 된다. 한편 작업자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서 노사정 협의회 내실화 등 노사정관계 선진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확립하고, 대불산단내 급증하는 근로자들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근로자 종합복지회관을 건립한다. 연면적 2,500㎡규모에 총 사업비 50억원이 투입되는 근로자 종합복지회관은 다목적강당과 외국인 노동자센터, 휴게실 등을 갖추며 201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대불산단 친환경적 정비지방공업 육성에 의한 서해안지역의 개발을 촉진시키기 위하여 영산강 하구에 조성된 대불국가산업단지는 조립금속, 기계장비제조업, 제철, 석유화학 등 120개 업체가 현재 들어서 있다.민선 5기 출범과 대불국가산업단지조성 22주년을 맞이하여 그동안 회색의 국가산업단지 이미지를 탈피하고 진정한 국가산업단지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군 관리지원시설구역과 공공시설구역, 녹지구역 등을 친환경적으로 정비하여 그린테크밸리로 거듭나기 위한 시동에 들어간다.특히 중점 추진하게 될 사업은 노후화되어 미관과 환경을 저해하고 있는 공원, 화장실 등 공공시설물 40여개소와 도로 노면의 소파현상이 발생한 곳에 대해 공공근로 참여자와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시설 이용자들과 근로자의 휴식 공간으로 정비하기 위한 사업이 추진된다. 이로서 산뜻한 산업단지로 탈바꿈하는 동시에 타 지역에 대한 군의 이미지 제고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편리한 교통행정서비스 제공군민들의 이동수단인 교통의 원활한 소통과 이를 위한 교통편의 시설물의 쾌적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동시에 버스 및 택시 등 대중교통 운전기사들의 친절도 향상을 위한 교육도 지속적을 추진한다.또한 군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관내 전체 버스 노선 벽지노선손실보상금으로 4억 2천여만원, 농어촌버스 재정지원금 6억7천여만원, 버스, 택시, 화물 운수업체 유류보조금 66억원을 지원해, 산간오지 등 농촌 벽지까지 결행없이 운행하여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택시운전자들의 휴식과 안전한 운전을 위한 사업도 추진된다. 영암터미널 앞 군유지에 영암군 택시운전자들을 위한 쉼터를 건립하여 영암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친절하게 관광홍보와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추진된다. 특히 군민들의 발이 되는 군내버스 및 택시 기사들에게 친절도 향상을 위해 인터넷, 전화 등을 통한 불친절, 군내버스 결행 사례 등을 통해 이를 반영하는 친절평가제를 도입하여 친절한 운전자 포상 등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현 종 상 지역경제과장“기업유치 가장 큰 관건
출향인 고향투자 여건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업유치가 가장 큰 관건입니다”
현종상 영암군 지역경제과장은 “기업유치가 지역경제의 가장 큰 관건이면서도 가장 어려운 일”이라며 “이는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것이므로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과제”라고 말했다.
현 과장은 또 영암읍을 중심으로 한 농공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해, 기업을 유치해 영암읍이 경제중심지 면모를 갖출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출향인 기업의 고향투자 여건 조성을 위해 출향인 기업을 방문, 설명회를 개최하고 인센티브, 행정 편의 제공 등 혜택을 부여를 제안할 계획도 밝혔다.
현 과장은 군의 꾸준한 기업유치 활동의 결과 지난해 말에만 (주)한국고벨을 비롯한 2개의 업체와 310억여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올해에는 (주)금강중공업과 105억원의 투자협약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영암이 가지는 기업환경의 충분한 이점과 군의 적극적인 투자지원으로 시너지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더 많은 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현 과장은 “최근 물가인상과 세계경제 불황위기 속에서 가계의 어려움은 더욱 더 커지고, 설상가상으로 청년층의 실업률은 사상 최대인데다 AI와 구제역까지 겹쳐 지역경제가 바다을 치고 있다”고 말하고 “조기에 지역경제가 안정화되고 침체되어 있는 여건을 극복할 수 있도록 군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군민들께 희망을 잃지말고 열심히 생업에 종사해 주기를 당부했다.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