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화된 승마, 국민레포츠로 떠오른다
검색 입력폼
 
기획특집

대중화된 승마, 국민레포츠로 떠오른다

삼호읍 용앙리 대불승마클럽

귀족 레저의 대명사 격이었던 승마가 일반인들에게 친숙한 취미활동이자 운동으로 대중 속으로 파고 들고 있다. 회원제로만 운영되던 승마장이 대중에게 개방되면서 말 한 필없고 마사회 회원권이 없어도 누구나 즐길 수 있게된 것이다.
전국에 승마장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삼호읍 용앙리 소재 ‘대불승마클럽’은 정부의 전 국민 말타기 운동에 힘입어 회원이 점차 늘어가고 있다. 이른바 생활 속 승마 시대에 발맞춰 국민건강과 승마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대불승마클럽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열린공간 지향 승마인구 저변확대 노력
저렴한 비용·가족같은 분위기의 레슨
쾌적한 환경 등 최근 회원 증가 추세
지난 2009년 3월에 삼호읍 용앙리 1667-5번지에 문을 연 대불승마클럽(대표 조영희)은 두리봉 아래 호젓하고 쾌적한 주변환경을 자랑하며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승마를 즐기기에 적합한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목포 인근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대불승마클럽은 1만여평의 라운드에 아늑한 정원, 대마장, 중마장, 소마장을 갖추고 말 25두를 보유하고 있다.
철저한 레슨과 단계에 맞는 승마코스 설정으로 초보자에서부터 경험자까지 누구나 쉽고 편안하고, 안전하게 승마를 즐길수 있는 곳이다.
또 우천시에도 승마를 즐길 수 있는 전천후 마장도 갖추고 있어 언제든지 승마를 즐길 수 있을 뿐만아니라 아늑한 휴식공간과 가족같은 분위기 속에서 커피 한 잔을 줄기며 여유를 찾을 수 있는 공간이다.
대불승마클럽은 베테랑 선수인 조영희(여·50), 선형호(남·45) 두 대표가 직접 친절하고 안전하게 지도하는 개인레슨으로 승마에 더욱 친근함을 느낄수 있는 곳이다.
전남도와 한국마사회가 전 국민 말타기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에 발맞추어 대불승마클럽은 최근 회원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현재 회원 90여명, 1일 20명~40명이 이용하고 있다.
대불승마클럽은 전남도와 마사회가 엄선해 강습료를 지원하고 있는 도내 8개 승마장 중 하나로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일반인 초·중급교실, 초등학생 승마스쿨, 중·고·대학생 승마스쿨,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승마교실, 동호회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고급승마를 즐기고 싶은 회원들을 위해 월 1회 산악외승과 해변외승도 운영한다. 외승지는 주로 영광 구시포해변, 완도 명사십리, 신안 증도와 임자도해변 등이다.
조영희 대표는 “가족같은 분위기로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승마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국민건강과 승마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불승마클럽을 이용하려면
오전 7시부터 밤 9시까지 평일과 주말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으며 월요일은 휴무다.
조영희 대표와 선형호 대표가 직접 개인레슨으로 교육하며 과정별 월회비 외에 레슨비는 무료다.
과정별 월회비는 일반 주3회 월 250,000원, 일반 주5회 350,000원이다. 주말반(토·일 월 8회, 청소년)은 200,000원이다.
문의전화 : ☎061)464-9555, 010-4642-9504
승마의 효과
여성 S라인 몸매 유지, 다이어트에 만점
체지방 감소, 1시간 운동시 3,000㎈ 소모
승마를 즐김으로써 얻을 수 있는 효과는 체형교정, 다이어트, 관절염 예방, 정서적 안정감, 집중력, 자신감 함양 등 다양하다.
승마는 꾸부정한 어깨를 펴주는 체형교정 뿐만아니라 관절을 적절한 힘으로 운동을 시켜주어 성장기 신장발달에도 큰 도움을 준다.
몸의 리듬감을 길러 어떠한 상황에서도 중심이동을 정확히 할 수 있고, 적절히 근육을 자극하며, 1시간 운동시 3,000㎈가 소모되어 체지방 감소로 다이어트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
여성의 S라인 몸매 만들기와 유지에 효과가 크고, 괄약근, 골반강화 효과 뿐만아니라 척추교정과 직업병으로 어깨결림이나 관절염 치료, 예방에도 효과가 있으며 폐활량이 늘어나 심폐기능이 강화된다.
또 말(동물)과 함께 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고 집중력, 자신감을 길러준다.

인터뷰 조 영 희 원장
“승마는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레포츠입니다”
대불승마클럽 조영희(50) 대표는 “정부의 승마 대중화 정책에 발맞춰 시설을 개방하고 승마인구 저변확대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어릴적부터 동물들을 무척 좋아했다고 한다. “살아있는 말을 타기 때문에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으면 승마를 즐길 수 없습니다”
동물을 지독히도 좋아했던 조 대표는 어릴적부터 승마를 시작, 오랫동안 동호회 활동을 하다가 2009년 직접 승마장을 운영하고 싶어 대불승마클럽을 설립했다.
조 대표는 “승마는 건강유지와 미용, 취미생활에 매우 적합한 운동”이라며 “사람들에게 승마를 권하고 가르치는 일이 즐겁고,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승마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조 대표는 초등학생들의 승마 체험학습이나 소풍을 반긴다. 그는 “어릴적부터 올바른 체형 유지와 자신감, 특히 당당함과 호연지기를 길러줘야 한다”며 “어릴적부터 승마를 즐기면 아이들이 당당하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변한다”고 말한다.
조 대표는 불우아동이나 장애아, 복지시설 아이들에게 무료로 체험학습을 실시해주는 따뜻한 마음으로 사회봉사를 실천하고 있기도 하다.
조 대표는 “대불승마장은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열린공간이다”며 “이곳을 찾는 가족, 개인 등 누구에게나 언제든지 친절하고 따뜻하게 지도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