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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정광덕 부군수를 비롯해 박영배 군의회 의장, 유호진 의원,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풍향제는 오전 10시부터 초헌관에 최철환 영암향교전교, 아헌관에 박동현 영암군유도회장, 종헌관에 최규옥 풍향제 보존회장이 각각 맡아 봉행했다.
기념식에서는 효행자 표창과 장학금 전달, 선행상 표창, 장학금 전달

한편 오후에는 민속경기와 흥겨운 공연이 펼쳐지는 등 주민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마을별 윷놀이와 투호경기가 열렸고, 여성스포츠단의 에어로빅과 품바공연은 흥을 한껏 돋구었다. 또 주민들이 노래실력을 한껏 발휘한 노래자랑 무대는 화합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영보풍향제는 1931년 5월 이 고장 항일 투쟁의 상징인 형제봉 독

보존회는 고향에서 벌어진 역사적 사건의 의미를 되찾고 쇠락해가는 영보 고유의 전통을 보존 전승하면서 지역민의 화합과 출향 인사들의 고향방문 기회도 마련할 겸 매년 5월 5일을 영보의 날로 정하고 풍향제라 이름해 1979년부터 매년 개최해 금년도까지 30회에 이르고 있다.
한편, 영보풍향제는 KBS가 선정한 전국 100대 문화축제로 선정된 바 있으며,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한국정신문화연구원 발행)에 영보풍향제가 수록되어 있는 등 지역향토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변중섭 기자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