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레권역 농촌마을개발사업 추진광역 DSC 설치로 농업인 편의증진중앙로 확포장 등 영농편의사업 최선 ■기본현황덕진면은 조선 정조 때 발행한 호구총수(1798년)에 의하면 영암읍의 북쪽에 있다하여 북일시면(北一始面)이라 칭했으며,1929년 덕진면(德津面)으로 개칭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현재 9개 리 27개 마을로 총면적은 26.2㎢이며 이중 경지면적은 26.2㎢, 인구는 1,095세대 2,112명으로 전체 인구중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784명(37.1%)로 초고령사회에 속해 노인복지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문화재는 국가지정문화재로 보물 1점(최덕지초상 및 유지초본), 중요민속자료 1점(최성호 가옥), 도지정문화재로 기념물 2점(영보정, 금산고분), 문화재 자료 2점(시서영정, 영암이우당) 등 6점의 지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유서 깊은 고장이다.미풍양속을 잇고있는 영보 풍향제와 단오날(음력5월5일) 거행하는 덕진여사의 높은 공덕을 기리는 덕진여사 추모제 등 2개의 큰 제를 봉행하면서 禮와 德을 숭상하는 지역이다. ■지역특성지역적인 특성은 영산강 유역의 비교적 황토 성분이 많은 질 좋은 평야지대이며 주로 수도작 위주의 영농형태에서 탈피하여 고소득 작물인 인삼, 녹차, 고구마, 단호박 재배 및 한우 사육 등으로 고부가가치 농산물을 생산하며 친환경농업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특히 우렁이농법을 도입한 무농약재배 등 친환경농업단지가 800ha에 이르고 사료용 청보리 재배면적도 325ha로 11개 읍면 중 단연 최대면적이다.고른 일조량과 청정수로 재배하는 녹차밭 면적이 17ha, 미량요소가 풍부한 황토에서 재배되는 고구마 경작면적이 183ha, 최고급 육질의 한우를 143가구가 참여하여 6,300여두를 사육하고 있어 친환경농업과 축산, 특용작물 등 최고급 웰빙먹거리 생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황토고구마와 녹차, 매력한우는 서울 등 대도시에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영암읍, 금정면, 신북면, 도포면 4개 읍·면이 인접한 지역으로 면내 시장이 형성되어있지 않아 생활권은 인접한 영암읍에 속해 있다. ■역점 추진사업- 용두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 2010년 정부 공모사업에 응모하여 선정된 덕진면 용두레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개년에 걸쳐 영보리, 운암리, 백계리에 총 56억 2천만원을 투입하여 기초생활기반 확충, 소득사업, 지역역량강화사업을 추진하여 새로운 발전의 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권역별 개발계획을 보면, 영보리는 도농교류센터 조성, 우물터 복원, 죽림테마체험학습터로 조성 등 생활환경 개선과 농촌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이며, 운암리는 백룡산 등산로 정비, MTB코스개발 및 정비, 전망대 조성, 산림욕건강충전길조성 등 생활환경 개선과 농촌 관광지로 개발한다. 또 백계리는 매력한우랜드마크 조형물 조성, 녹차체험시설, 친환경 쌈채소 탐방지 조성 등 마을경관 조성과 농촌관광지로 개발한다.이 사업은 지역주민에게 안정적인 소득원 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면민들의 공감대 형성과 전문가들의 지혜를 한데 모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신정마을-영보마을 간 중앙로 확포장 공사 : 덕진면 중앙로기능을 다하고 있는 덕진면 신정~영리~장동~송내~영보간 5개 마을을 관통하는 덕진면 리도 202호선을 늦어도 2013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명실공이 덕진면 중앙로로서 그 기능을 다하여 농업소득 증대와 면민을 비롯한 이용민들의 편의 제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주민들의 다수 이용하고 영농에 필요한 농로 확·포장공사와 배수로 정비공사, 면사무소광장 포장공사, 구 화장실 휴게시설로 리모델링공사 등 사업이 완료되었거나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는 실정이다.- 친환경광역사업 D.S.C.시설 건립 : 이 사업은 덕진농협에서 야심차게 추진하는 친환경 광역사업으로 100억원의 사업비 중 28억 4천2백만원을 덕진면 운암리에 투자하여 D.S.C(농산물건조저장)시설을 신축하여 금년 5월말 완공을 보았다. 산물벼 건조저장을 위해 서호면 건조저장시설까지 가야하는 농업인들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게 됐으며, 연간 6만 가마 처리에 따른 약 6천만원의 운송료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주민 편의증진을 위한 사업들- 사회단체 종합사무실 신축 : 면 내 단체별 또는 단체 간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을 위한 회의 공간 확보를 위해 면사무소 뒤편에 부지 670㎡(202평)에 179㎡(54평) 규모의 덕진면 사회단체종합사무실을 신축할 계획이다.금년 7월중 완공되면 면단위 사회단체와 행정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지역화합과 원만한 면정수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면사무소 광장 아스팔트 포장 : 면사무소 광장 전체를 아스팔트로 새롭게 포장하여 면사무소 이용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화장실 휴게시설로 리모델링 : 면사무소 청사 내 낡은 구 화장실을 민원인들의 휴게시설로 탈바꿈 시키는 리모델링을 추진해 6월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새롭게 조성되는 휴게공간에서 민원인과의 대화와 토론이 이루어질 수 있고, 주민과 직원들의 쉼터로 활용될 예정이다.- 용산보건진료소 신축계획 : 원용산마을에 소재한 노후된 보건진료소를 대신 할 149㎡규모의 용산보건진료소 이전신축공사도 금년 6월중 착수예정이다. 올 가을 공사가 완료되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된다.이밖에 주민숙원사업으로 국도13호선 덕진초교 사거리 양방향 신호등 및 속도위반 무인감시카메라설치를 서두르고 있으며, 금강리 남성촌~운암간 진입도로 개설 등을 관련부서에 건의한 상태다.
인터뷰 조 갑 수 덕진면장
“현장행정으로 주민불편 해소
노인복지 증진 온힘 다할 터”
“덕진면은 주민들이 온순하고 화합정서가 강한 곳입니다. 면민을 어버이 처럼 섬기며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접목, 횔기찬 면정을 추진하겠습니다”
올해 초 고향인 덕진면장으로 부임한 조갑수 면장(50·행정사무관)은 “초고령사회에 부응하는 노인복지증진과 현장행정을 통한 주민불편사항을 해결, 친환경농업 확대, 농공단지 조성으로 영암-덕진 소재지권 시가지 연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 면장은 “덕진면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중 37.1%를 차지하는 ‘초고령사회’라며, “노인 일자리 창출은 물론, 문해교실, 왕인대학, 노인대학 시니어교실 참여 유도, 노인돌보미 서비스, 안부살피기 등 노인복지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편익시설 등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또 “친환경농업단지는 면 전체 경지면적의 90%에 달하는 800ha로서군 최고를 자랑한다”며, “이제는 농업뿐만이 아니라 축산분야도 친환경농업으로 가야한다며 무항생제 사료공급을 통한 친환경 한우 생산단지로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군에서 추진중인 영암읍과 덕진면 경계지역 농공단지 조성에 적극적인 면민참여를 유도해 시가지권 유동인구 확보는 몰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 면장은 주민불편사항 해결을 위해 주민과의 대화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불편사항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한 예로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덕진초등학교 4거리의 교통질서를 확립하고 무인카메라를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화합 속의 면 발전을 위해 “기관사회단체와 면정을 협의하며 유대관계를 긴밀히해 면정에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가겠다”고 말했다.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