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우기 감전사고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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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우기 감전사고 주의보

본격적인 장마철이 도래하여 소방방재청 에서는 감전사고 주의보를발령하였다.
최근 3년(2007-2009년)간 전기재해통계(한국전기안전공사)를 종합 분석한 결과 감전사고는 6월부터 점차 증가하여 강수량이 많고 높은 기온으로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 7-8월에 집중되는 것으로 분석되었고, 이 기간은 여름철 호우기간과도 일치하였다.
금년에도 기온상승에 따른 전기사용량이 급증하고, 우기로 인한 습도가 증가하는 7-8월에 감전사고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기(감전) 사고란 전기 기기 취급 부주의 등으로 전기가 우리 몸에 흘러 근육이 수축하고, 화상을 입으며,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거나 멈춤으로써 일어나는 사고를 말한다.
전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 사항들을 주의하여야 한다.
첫째, 집안이 침수 되었을 경우 배전반의 전원스위치를 내린 다음 배수작업을 할 것 둘째, 손이나 발에 물이 묻은 상태에서 전기제품을 다루지 말 것 셋째, 차단장치 작동을 미리 확인할 것 넷째, 긴급 상황에 필요한 연락 전화번호를 게시해 둘 것. 한전(국번없이123), 전기안전공사(1588-7500)
감전사고 발생시 응급조치 요령은 다음과 같다.
첫째, 감전된 사고자를 함부로 만지지 말아야 하며 주변의 전선 또는 기기의 전원 스위치를 차단함으로써 2차 재해를 예방한다. 둘째, 차단할 수 없을 경우 고무장갑, 고무장화 등을 착용한 후 막대 플라스틱봉 줄 등 전기가 통하지 않는 물건을 이용하여 기기 또는 전선으로부터 사고자를 분리한다. 셋째, 사고자를 구출한 후 피해자의 의식, 호흡, 맥박 상태를 확인하고 높은 곳에서 추락 하였을 때 출혈의 상태와 골절 여부 확인 및 119에 신고한다. 넷째, 119 구급대가 도착 전 호흡이 없는 환자는 심폐소생술을 시행해야 한다.
올해는 6월부터 태풍이 발생하고 있고, 이후에도 2-3개의 태풍이 더 올라 올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전기사고 예방을 위한 요령들을 모두가 숙지하여 사고없는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
/강지영(영암소방서 현장대응단 소방교)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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