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최원립 장군묘 출토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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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최원립 장군묘 출토복식’

문화재청, 중요민속자료 지정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지난달 19일 문화재위원회(민속문화재분과)의 심의를 거쳐 ‘영암 최원립 장군묘 출토복식·유물’과 ‘문경 평산 신씨묘 출토복식’을 각각 중요민속자료 제253호, 제254호로 지정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최원립(崔元立·1618~1690)은 조선 숙종 때 수군절도사를 지낸 무관으로 2001년 묘를 이장하는 과정에서 복식류를 비롯한 다량의 유물이 출토, 이화여자대학교 담인복식미술관에 위탁돼 보수·보존 처리과정을 거쳐 소장 중에 있다.
영암 최원립 장군묘에서 출토된 유물은 출토지(영암 금정)와 연대, 묘주의 인적사항이 분명하고 복식 형식에 있어 변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난 17세기 후반의 복식 변화모습과 당시 수군절도사를 지낸 당상관 무관의 복식 및 염습의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로 학술적, 역사적 자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예술적 가치도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복식류와 함께 이불, 지석 등 총 56점이 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됐다.
/김광혜 기자
김광혜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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