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대학 제7대 총장 김형배 박사 취임
검색 입력폼
 
영암in

고구려대학 제7대 총장 김형배 박사 취임

서호면 출신, ‘2012 왕인’ 김상회옹의 차남 ‘겹경사’

“보건계열 유치…경쟁력 있는 대학 웅비 노력” 다짐
‘2012 왕인’으로 선정된 서호면 김상회(73)옹의 차남인 김형배(48) 박사가 고구려대학 제7대 총장에 취임, 겹경사를 맞았다.
학교법인 아신학원(이사장 고영을)은 3월2일 이사회를 통해 고구려대학 제7대 총장으로 김 박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상회옹의 3남2녀 중 차남으로, 학산초교를 졸업한 김 총장은 목포대와 목포대 대학원 영문과를 졸업했으며 조선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또 현재는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신학과에서 상담학을 공부하고 있는 학구파로, 이 대학의 교무처장, 법인처장, 부총장을 역임했다.
김 총장은 “고구려대학이 명문대학이 되려면 학생, 교수, 직원이 만족하고, 산업체와 학부모가 감동하는 그런 대학이 되어야만 한다”고 강조하고 “2년 내 고구려대학이 교육중점대학, 봉사중점대학, 글로벌명문대학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 총장은 또 “질 높은 교육환경 조성, 졸업생 취업 등 학생들의 절실한 교육 및 진로에 대해 구체적이고 새로운 정책을 실시할 것”이라고 취임 포부를 밝히면서 “학생감소, 국내외의 경제적인 어려움 등 열악한 교육환경 가운데 총장으로 취임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반드시 고구려대가 나라 안팎의 무한경쟁 속에서 양적인 성장과 함께 질적인 내실화를 다지기 위하여 끊임없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특히 “고구려대학이 강한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웅비할 수 있도록 총장으로서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대학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간호과를 비롯해 보건계열 학과를 반드시 많이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고구려대학은 김 총장 취임과 함께 교무처장에 김재근 교수(치위생과), 입학관리처장에 조웅 교수(항공관광학부), 행정처장에 윤영석 교수(토목조경학부), 생활관장에 나희자 교수(치위생과)등 주요 보직 교수를 임용했다.
한편 영암군향토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신태균 영암문화원장)는 3월2일 김 총장의 부친인 김상회옹을 2012 왕인으로 선정했다.
김옹은 1957년 광주사범학교를 졸업한 뒤 학산초교 영암초교 등의 교사, 교감, 교장으로 재직하는 등 40년이 넘는 교직생활을 주로 영암에서 보낸 원로교육자다.
특히 김옹은 ‘2012 왕인’ 선정에 따라 오는 4월 왕인문화축제 때 시상식을 시작으로 축제기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왕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옹은 현재 영암향교에서 서예를 지도하고 있다.
편집국장 기자 yanews@hanmail.net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