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부터 글쓰기를 좋아했었다는 오금희씨는 “여고시절 어머님이 돌아가신 계기로 詩를 쓰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곁을 떠나간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안타까움과 연민의 감정을 소녀의 순수한 마음이 묻어나는 시어에 담았다.
시집 ‘찔레꽃…’에는 ‘고향’, ‘어머니’, ‘어머니가 보고싶은 날’ 등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의 정서가 질퍽하게 흐르는 시들과 일상에서 느낀 삶의 모습들을 형상화한 주옥같은 작품 76편이 실려있다.
영암문인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오금희씨는 영암군 출신으로 영암여고를 졸업했으며 현재 성화전문대학 사회복지학과 재학중이다.
/변중섭 기자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