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지역 6개 고교의 2020학년도 신입생 모집결과 6개 학교 모두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등 무더기 미달사태가 벌어졌다. 지난해의 경우 삼호고와 영암낭주고가 정원을 간신히 채웠던 것에 비하면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영암고와 영암여고는 정원 88명 중 각각 33명과 26명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집계돼 통폐합 논의가 절실하다는 지적이 다시 나오고 있다. 영암지역 6개 고교가 지난 12월 16일부터 19일까지 2020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나선 결과에 따르면 모집정원 462명 가운데 343명이 원서를 접수하는데 그쳐 모두 119명이나 부족했다. 지난해의 경우 484명 모집에 413명이 접수, 미달인원이 71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더욱 악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또 영암지역 6개 고교에 원서를 접수한 343명의 학생 가운데 관내 중학교 졸업생은 273명으로 관내 충원율은 79.6%로 비...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594호2019. 12.282019년 기해년(己亥年) 한 해가 이제 나흘 밖에 남지 않았다. 다사다난(多事多難)을 넘어 혼란과 혼동의 연속이었던 한해도 결국은 이렇게 저물어간다. 어차피 기해년 벽두는 ‘임중도원(任重道遠)’이었으나, 가짜가 진짜 같고 진짜가 가짜가 되는 ‘어목혼주(魚目混珠)’에 온 국민은 갈피를 잡을 수 없을 만큼 혼란했다. 지역적으로는 리더의 무능과 무기력에 주민들은 방향감을 잃었다. 하지만 靈山 월출산에 드리운 저 어둠이 걷히고, 2020 경자년(庚子年)의 찬란한 태양이 떠오르...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594호2019. 12.28만화 영암군민신문593호2019. 12.22
군은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19 보육정책부문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5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어린이집 안전관리, 보육서비스 질 관리, 공공보육 확충, 자체 특수시책 개발 등 7개 지표에 대해 종합적으로 실시했다. 군은 '아이가 행복한 세상' 보육정책 실현을 위해 기능보강사업, 종사자 처우개선비, 냉난방비 지원 등 14종의 자체사업을 개발, 지원했다. 부모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어린이집 가족한마당, 열린어린이집·부모 모니터링단 등을 운영해 지역사회가 함께 ...
보류 영암군민신문593호2019. 12.22삼호도서관이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 다문화 프로그램 지원 공모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됐다.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근로자의 접근성이 높은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다문화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시행하는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삼호도서관은 보다 전문적이고 특화된 사회통합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 삼호도서관은 3월부터 9월까지 주민이 함께하는 다양성 프로그램으로 '꽃꽂이-우리 함께 꽃과 함께', '장아찌-발효이야기' 등을 운영, 상호 문화이해와 국내 적응 지원을 도모하게 된다. 천편일률적 프로그...
보류 영암군민신문593호2019. 12.22금정면 출신 프로골퍼 유해란(18)은 지난 12월 13일 영암군을 방문, 전동평 군수에게 군민장학기금 2천만원을 기탁했다. 재경향우들을 중심으로 후원회까지 결성해 지원했던 유해란은 여고생(신갈고) 신분으로 지난 8월 제6회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 올해 KLPGA의 판도를 바꿀 기대주로 평가받고 있다. 유해란은 이날 부모와 함께 고향을 찾아 군민들의 성원에 보답했다.
보류 이승범 기자593호2019. 12.22제1회 영암군 체험휴양마을 한마당축제'가 지난 12월 13일 영암읍 망호정마을 소랏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미암면 달코미마을 박인환 추진위원장의 진행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전동평 군수와 조정기 의장, 우승희, 이보라미 전남도의원, 오정현 NH농협 영암군지부장, 김한남 영암문화원장을 비롯한 체험휴양마을 주민, 시종초교생, 덕진유치원생, 영암초 병설유치원생, 장애인협회 회원, 마을주민, 관광객 등 200여명이 함께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영암 관내 지역개발사업 후 마을활성화와 자립운영을 위해 인증된...
보류 이승범 기자593호2019. 12.22영암문화원(원장 김한남)은 지난 12월 16일 지역 아마추어작가들의 생활자수와 수채화 작품전시회를 개최했다. 생활자수 작품전은 자수를 좋아하고 관심있는 지역민으로 구성된 동호회(회장 유호순)가 생활자수로 만든 이불, 방석, 쿠션, 브로치, 가방, 다포 등 일상의 소품 130여점을 선보였다. 가정주부들의 기호에 맞는 이불, 방석, 생활소품 등을 한 땀 한 땀 수 놓아 만든 작품들로 주부들의 솜씨에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유호순 회장은 "40여년간 몸 담았던 교직생활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취미를 갖고 시작한 생활자수가...
보류 영암군민신문593호2019. 12.22'민속씨름 역사문화공원' 조성사업이 시작부터 차질을 빚고 있다 한다. 최근 전동평 군수가 가장 역점을 둬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 사업 추진을 위해 제3회 추경예산에 편성된 타당성조사용역비 4천만원 전액이 의회 심의과정에서 전액 삭감된 것이다. 그 이유인즉 사전조치 미이행으로 일단 알려지긴 했으나, 과연 이 사업이 영암군에 꼭 필요한 사업인지, 유치는 가능한 사업인지에 대한 논의과정이 생략되었다는 점에서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관련 예산이 무사히 의회를 통과했더라도 이 같은 의문들이 완전히 해소되지 못한다면 군민들의 소중한 혈세낭비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민속씨름 역사문화공원' 사업은 총사업비 470억원을 투입해 영암읍 회문리 421-1번지 월출산 氣찬랜드 일원 2만6천156㎡에 씨름경기장, 씨름전지훈련장, 숙소, 공원 등을 조성하...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93호2019. 12.22매 연말이면 새해 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른바 '이런 행정사무감사라면 왜 하는가?'라는 ‘무용론(無用論)’이다. 근본적으로는 지방의원 개개인의 자질 또는 감사기법의 한계가 문제인 것 같다. 주로 대면감사로 이뤄지다보니 의원들이 실·과·소장 등과 면담과정에서 문제점을 지적하거나 파악해놓고도 이를 덮거나 봐주기 식 행태도 만연하고 있다 한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피수감기관의 태도다. 의원들의 자료제출 요구에 세부내용 또는 집행내역 등은 쏙 뺀 채 총괄적인 자료만 제출하는 등 불성실 대응으로 일관하거나 이 핑계 저 핑계로 제출을 지연시키는 경우까지 있다는 것이다. 감사결과에 따른 사후조치의 부실은 행정사무감사 무용론에 더욱 힘을 싣는 계기라고 할 수 있다. 감사과정에서는...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93호2019. 12.22<교수신문>이 2019 己亥年을 정리하는 올해의 사자성어로 '공명지조'(共命之鳥)를 선정했다. 공명지조는 「아미타경」(阿彌陀經) 등 불교경전에 등장하는 '한 몸에 두 개의 머리'를 가진 새다. 글자 그대로 '목숨을 함께 하는 새'로, 서로가 어느 한 쪽이 없어지면 자기만 살 것 같이 생각하지만 실상은 공멸하는 '운명공동체'라는 뜻을 지닌다. 「불본행집경」과 「잡보잡경」에 의하면 이 새는 한 머리는 낮에 일어나고 다른 머리는 밤에 일어난다. 한 머리는 몸을 위해 항상 좋은 열매를 챙겨 먹는데, 다른 머리가 심한 질투심을 가졌다. 이에 어느 날 독 열매를 몰래 먹어버렸고, 결국 두 머리가 모두 죽게 됐다는 얘기다. 공명지조를 올해의 사자성어로 추천한 영남대 최재목 철학과 교수는 "한국의 현재 상황은 상징...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93호2019. 12.22까치소리 정적을 깨우고 아침바람 계곡타고 여유부리며 이내 가슴 흠뻑 적시우네 세월 앞에 장사는 없고 가는 세월 붙잡을 수 없는 아쉬움은 역사속으로 묻어가고 오늘 이 시간이 행복하게 아쉽다. 전갑홍 영암군문화관광진흥협의회장 관광경영학 박사
보류 영암군민신문593호2019. 12.22언젠가부터 '자기주도'라는 단어가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의 주제어로 자주 쓰이게 되었다. 말 그대로 타인이 아닌 자기의 의지대로 원하는 삶을 이끌어간다는 의미인데 복잡하고 유행이 쉽사리 바뀌는 요즘 참 적절한 키워드라고 할 수 있겠다. 오랫동안 평생교육 현장에 있으면서 느끼는 것은 누구든 어떤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일반적인 프로세스를 따랐을 때 가장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일반적이라는 것은 삶 자체가 정해진 순서대로 가는 것은 아니지만 특히 진로문제에 있어서는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가 우선되어야...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93호2019. 12.22"영산강유역의 마한문화 보다 심도 있고 다각적인 연구 절실…馬韓史에 새지평 열리길" 우재 이원형 일본의 대표적인 역사왜곡인 '임나일본부'만 보더라도 4세기의 일본은 고대 국가는 고사하고 변한과 가야에서 철을 수입하여 겨우 초기 철기시대로 들어선 상황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해외 식민지를 개척하고 운영했다는 주장은 지금의 일본 역사학자들도 거의 인정하지 않고 일부 극우 학자들만 받아들이고 있다. 이런 사실로 우리 고대사에 자주 등장하는 왜(倭)에 대해 일본의 당시 문화...
기획특집 영암군민신문593호2019. 12.22전남도는 양파와 마늘의 수급 조절을 위해 해당 경작자를 대상으로 2020년 2월 말까지 의무자조금단체 회원 가입 신청서를 읍면사무소에서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와 전남도가 품목별 의무자조금단체를 생산자 중심 수급조절 주체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우선 양파, 마늘 의무자조금단체를 설립하고 주요 채소류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12월 13일까지 보름여간 무안 등 8개 시·군 순회설명회를 마쳤다. 이후에도 농가 이해도와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정부와 협조해 주산지 중심 추가 설명회 및 홍보 활동을 계속 펼칠 예정이다. 회원 가입 신청 자격은 1천㎡ 이상 양파, 마늘을 생산하는 농업경영체나 전년도 양파, 마늘 생산액 1억원 이상인 생산자단체다. 신청을 바라는 경작자는 주산지 읍면사무소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자조금단체는 사전적 수급...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593호2019. 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