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월출산 인근에 유치하려던 대규모 휴양 및 교육시설이 영암군이 아닌 타 지역으로 후보지가 정해지는 사태가 잇따라 발생했다. 5월에는 전남교직원교육문화시설 후보지가 보성군 회천면 일원으로 정해졌는가 하면, 4월에는 대한체육회가 추진하는 체육인교육센터 후보지가 완도군으로 정해졌다. 이보다 훨씬 앞서서는 대명콘도가 월출산 일대를 포기하고 진도군으로 후보지를 정한 바 있다. 이들 휴양·교육시설 모두가 영암군이 유치를 위해 적극 나섰던 점에서 잇따른 유치실패가 주는 후유증은 적지 않아 보인다. 특히 국립공원이지만 관광객을 유인할 이렇다 할 집단위락시설 하나 없는 상황에서도 '아껴놓은 천혜의 관광자원'이라며 큰 자부심을 가져온 영암군민들로서는 실망감이 매우 클 수밖에 없다. 잇따른 휴양·교육시설 유치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이...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67호2019. 05.31불빛 손짓하는 영산포등대 뜨락 비린내 가득 실은 돛단배들 진양조 가락 북새통 이루었네 성재 나루 영암환 타고 목포 가는 뱃고동을 울리면 갯물 찰랑찰랑 종선들 삐그덕 삐그덕 물살 저어 안겨왔네 숭어 운저리 모챙이 짱뚱어 장어… 입맛 돋구는 물고기 줄지어 꼬리치고 상쾡이 등허리 휘어 헤엄쳐 오르던 영산강 이 물길 따라 왕인박사 왜 땅에 문화 꽃씨 아름다이 뿌리고 마한 백제 선인들의 빛살 무늬가 영산강문화로 숨 쉬고 있네 굽이쳐 흘러가는 우리의 삶, 영산강 막힌 물목 넘어 뱃길 열리는 날을 기다린다 전석홍 전 전남도지사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67호2019. 05.31우리 일상생활에서 예기치 못한 사건·사고가 종종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경우에는 우리 소방공무원들은 현장에 출동하여 화재를 예방·경계하거나 진압하고 화재와 재난·재해 및 그 밖의 위급한 상황에서의 구조·구급활동 등을 통해 국민의 생명·신체와 재산을 보호함으로써 공공의 안녕질서 유지와 복리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다. 국민들의 초기 대응으로부터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게 된다. 초기 대응 이외에도 어떠한 방법으로 피해를 최소화 시킬 수 있을까? 일차적으...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67호2019. 05.31화재·구조·구급에서 최초 반응자는 현장을 가장 먼저 발견하는 사람을 말한다. 119에 신고 및 초기 대응을 할 수 있는 유일한 대응자이다. 우리 소방공무원들은 화재를 예방·경계하거나 진압하고, 화재와 재난·재해 및 그밖의 위급한 상황에서의 구조·구급활동 등을 통해 국민의 생명·신체와 재산을 보호함으로써 공공의 안녕질서 유지와 복리증진에 이바지하고 있으나 초기 대응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이 중요한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67호2019. 05.315월! 요즘 우리 사회의 복지관계 화두는 여전히 부양가족제와 장애인 등급제 폐지이다. 주위에 어려운 장애인 가정이나 어르신 가정 그리고 결손가정, 다문화가정 등등의 복지혜택을 이러한 문제가 막고 있다. 새달 6월이 다가온다. 현충일이 있고 6·25의 아픔이 있다. 평화통일은 언제 올까하는 간절한 마음이 앞선다. 트럼프 미국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의 화끈한 대화가 평화통일의 길을 만들어 줄 수 있을까? 지금 북한은 식량난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 남한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있지만 쉽게 줄 수 없는 복지환경의 현실...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67호2019. 05.31"영암용범은 영암 등 영산강 유역에 수준 높은 독자적 청동시대 존재사실 입증" 우재 이원형 일반적으로 학계에서는 기원전 10세기경에 부족장 무덤인 고인돌과 동검 그리고 민무늬토기로 대표되는 청동기문화가 시작된 것으로 본다. 고인돌은 전 세계적으로 분포하고 있으나, 한반도에 세계 고인돌의 40%인 4만여기가 분포하고 있다. 특히 남한에 3만여기 중 전라남도에 2만여기가 소재하고 있다. 남한에 분포하는 고인돌 중 전북 고창의 400여기, 강화의 120여기, 전남 화순의 500여기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
기획특집 영암군민신문567호2019. 05.31삼호농협(조합장 황성오)은 지난 5월 24일 본점 2층 회의실에서 관내 청년조합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호농협 청년부 발대식 및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삼호농협 청년부는 관내에 거주하며 농업에 종사하는 20~45세의 남자 조합원으로 구성됐다. 농협에서 자율적으로 결성한 순수한 조직이다.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미래의 농업·농촌·농협지도자를 육성하고 농촌청년 상호간의 협력활동을 통해 지역 및 농협의 발전을 목적으로 지역사회 나눔경영, 공공사업 실시, 농업생산기술지도를 위한 연구...
농업경제 영암군민신문567호2019. 05.31전남도는 보조금 지원 자격 증명 간소화와 경영체 맞춤형 지원사업 발굴을 위해 일정 면적 이상의 '임야'를 경영하는 농업인(임업인)과 농업법인을 대상으로 농업경영체 등록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그동안 농업경영체 등록은 농지에 한정돼 운영돼 임업인이 소외돼왔다. 하지만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등록 대상에 '임야'가 추가돼 임업인도 등록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에 따라 임업인도 각종 보조?융자금 지원 행정절차 시 자격증명 대체, 경력 기간 및 생산 규모 등을 객관적·합리적으로 증명할 수 있게 돼 다양한 혜택을 지원 받게 됐다. 전남 소재 임야는 산림청 서부지방산림청 산림경영과에 신청서와 증빙서류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우편 또는 팩스 접수도 가능하다
농업경제 영암군민신문567호2019. 05.31전남도는 올해 양파 생산량이 전국적으로 평년보다 15만1천t이 과잉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자체적으로 중만생종 1만t, 163㏊를 신속하게 시장 격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2019년산 양파 재배 면적이 전년보다 줄었으나 생육기 기상 호조로 생산 단수가 크게 늘어난 반면 가격은 장기간 하락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경영 안정에 어려움을 겪는 재배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지난 5월 17일 발표한 '정부의 중만생종 양파 수급안정대책'은 출하 정지 1만2천t, 수매비축 6천t 외에 특별한 대책이 없어 가격안정을 위해서는 턱없이 미흡하다는 것이 농업 현장의 여론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도 차원에서 주산지 시군, 농협과 협의해 추가 대책을 마련했다. 전남도는 그동안 수확기 이전 3만t 이상 물량을 조속히 시장 격리하고, 1만8천t 수준의 수매 비축이 필...
농업경제 영암군민신문567호2019. 05.31군은 올해 이른 고온현상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군은 지난 5월 27일 시종면 오용진씨 농가 포장에서 '이상기온 대응 시설원예 온도저감 시범사업'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농가에 대한 기술지원을 실시했다. 시설원예작물은 고온이 지속되면 생육이 더디고 기형과가 발생해 농가에 피해를 준다. 특히, 영암지역 시설원예는 수박, 멜론, 풋고추, 토마토 등 고온기를 경과하는 작물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더욱 세심한 온도관리가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기상분석결과 역대 가장 더운 해로 기...
농업경제 영암군민신문567호2019. 05.31학산면 묵동리 산 79-12번지 일대에 농업회사법인 승언팜스(대표 지범갑)가 낸 돈사가 지난 3월 21일 영암군계획위원회의 개발행위허가 '조건부의결'에 이어, 지난 5월 27일 돈사건축을 위한 착공신고가 접수, 수리됨으로써 1년5개월여에 걸친 관련 사태가 일단락됐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묵동리 주민들을 비롯한 학산면과 미암면 등지 지역민들의 염원이 물거품이 되면서 극심한 실망감을 안겼는가 하면, 군의 향후 추가 돈사허가 절대불가 방침에 따라 이미 접수된 허가신청자들의 줄 소송이 예고되고 있는 등 파장이 심각한 상황이다. 또 승언팜스 측이 영암군계획위원회가 조건부로 제시한 주민과의 상생방안 마련을 위해 접촉에 나섰으나 묵동리 주민들이 이를 거절함에 따라 일단 무산됐다. 그러나 주민들은 악취와 오·폐수로 인한 피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움직임이어서...
농업경제 이춘성 기자567호2019. 05.31홀수 달 넷째 주 목요일 정기모임을 갖고 있는 서울 달메회는 지난 5월 23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에서 김형진 향우(삼호읍)가 경영하고 있는 '착한무안뻘낙지' 음식점에서 정기모임을 가졌다. 신록이 우거진 싱그러운 계절 만큼 회원들의 정담도 싱그러웠으며, 낙지 음식을 통해 향수를 달래는 기회도 됐다. 박석주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모임은 참석자들 소개에 이어 김재철 회장의 인사말, 조희량 고문과 곽정완 전 총무 등의 덕담 및 건배제의 등이 이어졌다. 김재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울 달메회가 왜 좋...
영암in 서울 김대호 기자567호2019. 05.31매월 셋째 주 목요일 모임을 갖고 있는 재성남영암군향우회는 지난 5월 27일 고향을 찾아 회원들의 단합과 힐링을 도모했다. 향우회는 이날 성남 세이브존 맞은편에 집결해 대절한 버스를 이용해 고향을 찾았다. 회원들은 가장 먼저 왕인박사 유적지에 들러 왕인에 대한 역사와 발자취를 더듬어보며 왕인공원을 산책했다. 또 산책길에 왕인공원에 자리한 수석전시장에 들러 작품을 감상했으며, 점심 후에는 구림마을을 찾아 회사정과 하정웅마술관, 상대포 등을 찾아 힐링하거나 휴식을 취했다. 회원들은 인증샷도 찍으면서 월출산의 수려한 산세와 ...
영암in 영암군민신문567호2019. 05.31해마다 봄, 가을 원정산행에 나서고 있는 재경영암군향우산악회는 지난 5월 25일 서산의 8경 가운데 하나인 팔봉산(682m)을 찾아 단합의 산울림을 하며 산행일기를 썼다. 또 산행 뒤에는 인근 태안에 자리한 만리포해수욕장을 찾아 힐링했다. 산악회는 사당역 10번 출구에 집결해 관광버스 두 대 편으로 팔봉산에 도착, 1봉에서 8봉까지 밟으면서 비경과 서산 앞바다 및 농촌 풍경을 감상했다.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팔봉산은 우럭바위, 코끼리바위 등 여러 형상을 한 신기한 바위들이 있어 운치를 더한다. 산우들은 기이한 바위형상들을...
영암in 영암군민신문567호2019. 05.31재광영암군향우회(회장 윤명열)는 지난 5월 25일 광주광역시 북구 하서로(양산동) KT&G(연초제조창)에서 '2019년 정기총회 및 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동평 군수와 조정기 의장, 우승희 전남도의원, 박찬종, 유나종 영암군의원, 군청 실·과·소장과 읍·면장, 재경영암군향우회 신창석 회장과 강성재 대외협력부회장 등 기관사회단체장과 향우 등이 대거 참석, 성황을 이뤘다. 식전행사로 가수 신승호 등의 공연에 이어 개회식이 열렸으...
영암in 이승범 기자567호2019. 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