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가 첨예한 대립과 갈등을 겪고 있다. 한전의 ‘345㎸ 신해남~신장성 송전선로 건설’사업 때문이다. 추진 전 당연히 그리고 공공연히 진행했어야 할 주민 동의를 구하는 절차가 생략된 탓이 컸다. 한전과 주민들 사이 가교가 되었어야 할 영암군의 역할 방기도 주민 분노를 키웠다. 송전선로 건설은 시급한 국가적 사업이다. 사업자인 한전은 물론 행정지원부서인 영암군은 이제라도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보상대책 등을 제시하며 주민 의견을 들어야 할 때다. 하지만 먹혀들 여지조차 없다. 주민설명회는 개회도 못했다. 겨우 열린 회의는 고성 속에 파행했다. 극한 대립은 후유증을 낳는다. 9월 5일 금정면사무소에서 벌어진 ‘아줌마’ 발언 사태도 그러하다. 송전선로와 ESS시설 설치 반대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 13명이 면장실을 찾아 C면장 등 관계공무원들과 면담을 가진 ...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25. 11.07금정면 주민들의 휴게 및 소통공간으로 조성될 ‘금정면 종합복지회관’ 건립 공사 착수 보고회에서 주민들이 강력히 반대하고 나서면서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영암군이 낙후되고 비좁은 현 금정면 노인복지회관을 대신해 지상 2층 규모, 엘리베이터와 체력단련실까지 구비된 금정면 복지회관을 신설할 계획을 밝히며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지만, 오히려 주민들이 설립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마무리 됐다. 금정면 주민들은 “복지회관은 행정 업무를 볼 수 있는 면사무소, 농협·새마을금고 등 은행과 인접해 있어야 하는...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2025. 03.21금정농협(조합장 최영택)은 지난 11월 25일 쌀소비 촉진 및 지역 소외계층 복지증진을 위하여 농협은행 영암군지부의 후원을 받아 친환경 유기농 ‘학이 머문 쌀’ 전달식을 금정면사무소에서 가졌다. 올해 금정면은 이상고온 및 집중호우로 인한 벼멸구 확산으로 인하여 벼 수확량이 감소하고 쌀값 하락 등 어느 때보다 힘든 한해였다. 이에 금정농협은 범농협 쌀 소비촉진 활동에 참여하고 금정 지역 소외계층의 복지증진과 쌀 소비량 증대를 통한 농산물 가격 제고를 위하여 농협 영암 군지부의 후원을 받아 친환경 유기농 학이 머문 쌀 9...
농업경제 노경하 기자2024. 11.28금정면문예체육진흥회(회장 송성수)는 3월 16일 금정면사무소 회의실에서 회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월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3년 왕인문화축제 'K-컬처의 시작, 왕인의 빛' 행사 참여에 따른 추진사항 등을 협의했다. 특히 영암군민장학회에 2천만원의 기금을 기탁하는 한편 그동안 금정면문예체육진흥회와 함께 운영해 온 금정면민장학회를 별도로 분리·운영해 지역의 작은 학교 살리기 사업을 더욱 내실화하기로 결정했다. 이일종 금정면장은 "4년 만에 개최되는 축제인 만...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23. 03.24금정면문예체육진흥회(회장 송성수)는 2월 21일 금정면사무소 회의실에서 회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2년 결산 및 감사 보고, 2023년 행사 예산안 설명 및 추진사항, 면민의 날 행사 개최 계획 등 지역의 당면 현안들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2023 왕인문화축제'의 개최시기가 3월 30일부터 4월 2일까지로 확정됨에 따라 면민 전체가 모이는 큰 행사를 같은 시기에 추진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의견을 고려해 당초 4월 1일 개최 예정이었던 올해 면민...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23. 03.10(사)한국후계자농업경영인 금정면협의회는 2월 10일 금정농협 회의실에서 회장 및 임원진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제20대 장세현 회장이 이임하고 제21대 민형식 회장이 취임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일종 금정면장을 비롯해 고화자, 정운갑 영암군의원, 최병순 금정농협 조합장, 농업경영인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금정면사무소 이종진 산업팀장과 박성화 실무원이 감사장을 받았다. 민형식 신임 회장은 "금정면의 주소득원인 대봉감의 가공 및 유통 다각화를 위해 행정과 함께 적극적으로 노력해나가겠다"고 ...
동네방네 영암군민신문2023. 02.17산지가 대부분 청정지대 자랑 대봉감 명품화는 숙제 금정면(金井面)은 조선시대 때에는 나주군 금마면(金磨面)과 원정면(元井面) 지역이었다고 한다. 영암군에 편입된 때는 1895년이며,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금마면의 금(金)자와 원정면의 정(井)자를 따 금정면이라고 정했다. 옛 지명이 그렇듯 금마면은 사금(砂金)이 많이 나온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남송리(南松里)가 이에 속했다. 1973년 용산리가 신북면(新北面)에 편입되어 현재에 이른다. 금정-신북간 도로개설 기공식(1967년) ...
기획특집 이춘성 기자2021. 04.302020년 경자년(庚子年)은 ‘코로나19’가 집어삼킨 해였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가 대혼란에 빠져들었고, 지금도 진행형이다. 1월 20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입국한 중국인 여성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한 달여 동안 30여명에 불과했던 국내 확진환자는 2월 18일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들을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늘었다. 확진 환자가 하루에 수십에서 수백으로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한 달 만에 대구·경북지역 누적 확진 환자는 8천여명까지 늘었다. 대구·경북에 한정되어 발생하는 ...
기획특집 영암군민신문2020. 12.24금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영주 면장, 고재남)는 지난 11월 11일 금정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제2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0년 주거환경개선사업 및 저소득층 생필품 지원사업의 대상자를 선정했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재래식화장실을 좌변식 화장실 및 샤워실 등으로 변경해주는 사업으로 2가구를 지원하고, 저소득층 생필품 지원사업은 지역의 저소득 독거노인 및 장애인 10가구를 선정해 가구당 20만원 상당의 이불 반찬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2020년 협의체 후원금 모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
동네방네 이승범 기자2020. 11.20금정면 감산마을 주민 강영구씨가 올 여름 폭염에 대비해 어려운 이웃들의 여름나기를 위해 선풍기 20대(120만원 상당)를 금정면사무소에 기증했다. 강씨는 "무더위에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더위를 피하고 조금이라도 시원한 여름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탁된 선풍기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외출이 어려운 몸이 불편한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영주 금정면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주민의 따뜻한 후원은 사회 안전망을 더욱 ...
동네방네 영암군민신문2020. 07.31최근 금정면사무소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으로 지역사회가 큰 혼란에 빠진 가운데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재광금정면향우회 나병수 회장은 지난 7월10일 금정면의용소방대(대장 김근홍)를 찾아 마스크 1만장을 전달했다. 나 회장은 "고향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해 고향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는 주민들의 건강이 염려스러워 마스크를 전달하게 됐다"면서, "마스크가 꼭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돼 더 이상 우리지역에서 코...
영암in 이승범 기자2020. 07.24금정면청년회(회장 박윤길)가 최근 금정면사무소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으로 실추된 청정 금정면의 이미지를 되찾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7월17일에는 박윤길 회장과 최재봉 상임부회장, 박상희 사무국장을 비롯한 20여명의 회원들이 전기톱과 예초기, 갈퀴 등을 지참하고 금정면 뱅뱅이골 氣찬랜드를 찾아 환경정화활동에 나섰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뱅뱅이골 氣찬랜드 개장은 취소되었으나 이와는 상관 없이금정면청년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무더운 여름날씨도 ...
영암in 이승범 기자2020. 07.24금정면장과 직원 등 2명이 연달아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여파는 이제 일단 수습됐다고 보아야 할 것 같다. 군정사상 처음으로 '셧다운' 됐던 군청과 시종·서호면사무소는 폐쇄 하루 만에 다시 정상화되고, 2주간 폐쇄된 금정면사무소에는 군청 공무원이 파견되어 최소한의 대민업무를 개시한데 이어, 새 면장까지 임명되어 업무가 정상화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영록 전남지사의 지적대로 절제된 몸가짐으로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을 다해야할 공직자들이 거꾸로 감염된 이번 사태에 군민들이 겪은 충격과 분노는 쉽사리 가라앉질 않고 있다. 특히 대봉감 냉해피해로 올 농사를 거의 망친 금정면민들은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사실까지 알려지면서 지역사회가 그야말로 '쑥대밭'이 됐다는 점에서 되돌리기 어려울 정...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20. 07.24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으로 한때 '셧다운'됐던 영암군정이 하루만에 안정화 단계에 진입, 군민들의 불편을 해소했다. 군은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에 따른 방역지침에 의거해 확진환자와 접촉한 71명이 검체 채취 대상이었으나, 군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한 선제적인 조치로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 전원 음성판정을 받음으로써 군정 정상화의 계기를 만들었다. 군은 이에 지난 7월10일 군청과 서호·시종면사무소의 업무를 잠정폐쇄 하루만에 재개했고...
지역사회 이승범 기자2020. 07.17금정면장과 직원 등 2명이 연달아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파장이 일파만파다. <관련기사 4,5면> 군정사상 처음으로 '셧다운' 됐던 군청과 시종·서호면사무소는 폐쇄 하루 만에 다시 정상화되고, 2주간 폐쇄된 금정면사무소에는 군청 공무원이 파견되어 최소한의 대민업무를 개시했지만, 군민들이 겪은 충격은 조기에 치유되기 어려워 보인다. 특히 대봉감 냉해피해로 올 한해 농사를 거의 망친 금정면민들은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사회가 그야말로 '쑥대밭'이 됐다. 실제로 면 소재지 식당 등은 손님이 뚝 끊겼고,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환자가 속출했을 때에도 남의 일처럼 느껴질 만큼 청정지역임을 자부하던 터라 별 필요성조차 못 느꼈던 마스크는 이제 이웃집을 찾을 ...
자치/행정 이춘성·이승범 기자2020. 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