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시종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박복산, 손정순)가 15일 면소재지 천변 일대에 무궁화나무를 심었다. 이번 나무심기 행사는 지역의 자연경관을 아름답게 꾸미고,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평화와 희망의 무궁화꽃으로 밝고 활기찬 이미지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박복산 회장은 “시종면을 아름답고 평화로운 곳으로 만드는 일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 회원들과 꾸준히 환경미화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시종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자연과 환경을 보호하는 활동에 주민참여를 보장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주도해 오고 있다....
지역사회 이광중 지역기자2024. 11.21왕인박사 묘전제 참배 여정은 출발 전부터 이미 시작됐다. 제40회 왕인박사 일본 묘전제 참배 행사에 초대받은 날부터 왕인박사, 백제, 일본 아스카, 논어, 천자문, 고사기, 일본서기 등 관련된 명칭들을 검색해 공부했다. 어쩌면 이번 행사는 이러한 역사 기록물에 기재된 내용을 시대를 넘어 직접 확인하러 가는 과정이라 여겨졌다. 현재는 과거의 연장선이요 미래의 출발선이기 때문이다. 박사께서 도일하신지 1600여 년의 세월이 흘러도 한국과 일본 양국이 지금에 와서 기억하고 그 숭고한 의미를 찾고자 하는 것은 무슨 이유인가? 관...
보류 영암군민신문2023. 11.24이태원 참사로 꽃들이 졌다 소리도 내지 못한 울음들이 목안에서 말랐고 "미안해요"라는 말만 차가운 거리에 회오리쳐 돈다 슬픈 가슴에 검은 리본을 달고 애도하는 마음 안고 왕인묘전제 가는 길 마음 무겁다 논어10권과 천자문1권을 가지고 백제의 기술자들과 일본으로 떠났던 왕인은 태자의 스승으로 학문을 펴며 일본에 문명을 일깨워주고 환한 길을 열어주었다 백제인의 혼이 담겨진 법륭사에 들어가니 빗물 스미듯 젖어오는 감회, 우리의 손길이 묻어있고 기술이 펼쳐진 곳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5층목탑, 금당벽화, 보물들 백제는 일본 속에서 그렇게 고국의 사람을 맞는다 왕인박사의 묘는 오사카부 히라카타시 왕인공원에 있다 가을햇살이 나뭇잎마다 앉아 챔배드리고 무궁화나무 이끼낀 비를 지키며 고국의 소식 틈틈이 일러 준다...
보류 영암군민신문2023. 08.18요즘 나라가 너무 혼란스럽다. 이는 조국과 민족의 미래를 염려하며 목숨을 바치신 선열들에게 한없이 부끄럽고 죄스러운 일이다. 우리 영암은 예로부터 의로운 땅이다. 우리 영암의 선열들은 나라가 어려울 땐 의연히 일어나 의병 투쟁은 물론 독립운동과 항일운동 또 민주주의 발전에 앞장서 왔다. 그 중에 낭산 김준연 선생은 '조국이 살아야 내가 산다'는 일념으로 독립운동에서 항일운동 그리고 제헌의원으로 우리나라 헌법을 기초하셨다. 나라가 어렵고 힘들 때 많은 업적을 남긴 그의 뜻을 기려 조성된 '낭산 김준연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19. 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