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포면의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급속 확산하고 있다.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도포면 수산리 한우농장은 농장주의 구제역 의심 증상 신고에 따라 3월 13일 밤 전남도 동물위생시험소의 검사결과 양성판정이 나온데 이어, 14일 오전 농림축산검역본부 최종검사결과 구제역 확진판정이 내려졌다. 이 농장은 한우 184두를 사육 중이다. 또 바로 다음 날인 15일에는 방역대(반경 3㎞)로부터 1~1.7㎞ 내인 수산리 한우농장 2곳과 군서면 한우농장 1곳 등 모두 3곳에서 구제역 추가 확진 판정이 내려졌으며, 같은 날 최초 발생 농장과는...
농업경제 이춘성 기자2025. 03.21민선6,7기에 이어 군수가 바뀐 8기 들어서까지 영암군의 핵심현안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월출산 스테이션 F’ 조성사업이 전남도의 투자심사 통과 등의 행정절차 진행에도 불구하고 부지 확보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지금에 와서야 뒤늦게 사업 추진을 위한 부지 확보에 나서고 있으나 성사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으로, 이로 인해 민선4,5기 추진됐으나 민선6,7기 들어 전면 백지화된 바둑테마파크조성사업의 전철을 밟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옛 대동공장 활용 문화재생사업은 민선8기 3년 차인 현재까지도 계획 수립만 ...
자치/행정 이춘성 객원기자2024. 09.05영암사랑상품권 판매가 크게 줄어들었다. 행정안전부가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을 영세 소상공인 중심으로 재편하겠다는 취지로 작년 5월 상품권 사용처를 연 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장으로 제한한 것이 그 가장 큰 배경이라 한다.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기초생활시설은 물론 상권까지도 열악하기 짝이 없는 농어촌에서는 지역사랑상품권을 사용할 만한 곳이라고는 각 농·축협 경제사업장이 거의 유일한 지경이다. 하지만 정부의 사용제한 조치 때문에 구태여 상품권을 구입해야할 이유가 없어진 것이 영암지역서도 상품권 판매 급감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영암군이 지난 2017년부터 도입한 영암사랑상품권 판매액은 2021년에 약 590억원, 2022년에는 약 600억원에 달했다.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침체된 소비 심리 속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구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등 지역상권의 지탱 및 회복에 크게 기...
사설 영암군민신문2024. 08.01시종면을 '마한면'으로 변경하려던 군과 시종면의 계획이 사실상 무산됐다.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가 영암군에 유치되기는 했으나, 입지가 삼호읍 나불도로 선정된데 따른 파장으로 보인다. 특히 시종면민들 사이에는 "이 마당에 마한면으로 변경한들 무슨 소용이 있느냐"며 강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어, 주민 의견에 좌우될 시종면 명칭 변경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는 판단이 나오고 있다. 또, 이로써 우승희 군수가 민선8기 군수 취임 후 "역사적 배경 또는 근거가 없는 면 명칭을 면민들의 뜻을 물어 변경하겠다"며 추진한 신북면과 군서면의 면 명칭 변경이 무산된데 이어, 면 명칭 변경 추진단의 찬성 비율이 높아 가능성이 컸던 시종면까지도 사실상 무산되면서 뜻을 이루기 어렵게 됐다. 군과 시종면에 따르면 시종면은 그동안 '마한면 또는 새로...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23. 07.21군이 영암읍 남풍1리와 군서면 동구림리에 각각 주차장을 조성하겠다며 토지매입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을 수립, 오는 3월 19일 개회하는 영암군의회 제289회 임시회에 제출할 예정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부지에 주차장을 조성하겠다는 군 계획에 대해 인근 지역민들조차도 "생뚱맞다"고 지적하고 있을 정도여서 공유재산심의회의 부실심의 지적이 나오고 있음은 물론, 공유재산관리계획이 특정인 또는 집단의 민원해결의 한 방편으로 남용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더구...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22. 03.11제2차 정례회를 개회 중인 영암군의회(의장 강찬원)는 지난 11월 25일부터 30일까지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노영미 의원)를 가동해 전 실·과·소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군정업무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벌였다. 행정사무감사특위는 의원들의 행정사무감사 결과를 토대로 오는 12월 6일 결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며, 7일 제3차 본회의에서 이를 의결한다. 행정사무감사결과보고서에 앞서 군정업무를 심도있게 파고 든 김기천 의원(군서학산서호미암·정의당)의 행정사무감사 일지 주요내용을 소개한다.<...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21. 12.03최근 전남지역에 소 브루셀라병이 급속 확산되고 있다 한다. 지난 7월 말까지 모두 2만25농가를 검사해 이 가운데 브루셀라병에 감염된 88농가의 소 808마리를 살 처분했다는 것이다. 보상금으로는 모두 240억원이 투입됐고, 발생률은 0.44%에 이르렀다. 특히 지역별로 무안군이 47농가나 되고, 나주 18농가, 신안 6농가, 함평 5농가 순이었다. 모두 우리 지역 인근 시·군이어서 관내 확산 우려를 키우고 있다. 또 실제로 우리 지역에서도 이미 3농가에서 소 브루셀라병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가장 심각한 무안군에서는 발생률이 6%에 달할 정도라니 큰 걱정이 아닐 수 없다. 브루셀라병은 소 돼지 산양 등에서 발생하는 세균성 전염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소에서 발생하고 있다 한다. 암소의 경우 불임증과 임신 후반기 유·사산을 야기하고, 수소...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21. 08.20사상 처음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1 왕인문화축제'는 참여 및 관람객의 높은 만족도와 온라인 개최에도 불구하고 주민 소득 창출 및 지역 인지도 향상 등 매우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반면 축제에 대한 사전홍보가 부족했고, 프로그램의 미비 등으로 축제의 완성도가 떨어졌으며, 전체 연령층의 참여를 위한 프로그램 확충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와 개선대책을 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영암군향토축제추진위원회는 (사)남도관광정책연구원에 의뢰한 '2021 온라인 왕인문화축제' 자체평가용역보...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21. 06.04'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비대면 원격수업의 확대로 변화된 교육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교육격차가 확대되고 학습결손이 심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어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영암지역 일선 학교에서도 원격수업으로 인한 학력 격차의 심화와 비대면 학교생활로 인한 소외계층 및 사각지대 발생 등 학습소외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어 영암교육지원청이 대책 논의에 나서기도 했다. 실제로 영암교육지원청은 지난 5월 4일 중학교 학교장 긴급 온라인 협의회를 개최하고, 기초·기본학력 향상을 위한 일선 학교의 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중학교장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이날 영상회의에서 사례발표에 나선 미암중 이길훈 교장은 기초·기본학력 향상 방안으로 마을과 소통하며 작은 학교의 소수 학생들이 방과 후에 학습을 진행함으로써, 학교는 낮에 가르...
지역사회 이승범 기자2021. 05.21퇴비 부숙도검사 의무화 제도가 3월 25일부터 본격 시행됐다. 퇴비 부숙도란 가축분퇴비의 썩은 정도를 가리킨다. 제도 시행에 따라 가축분퇴비를 농경지에 살포하려면 축사 면적 1천500㎡(454평) 이상 농가는 부숙 후기나 부숙 완료, 1천500㎡ 미만은 부숙 중기 이상의 퇴비를 사용해야 한다. 가축분을 퇴비로 자가 처리할 때는 축사규모에 따라 연간 1∼2회 부숙도검사를 받고, 그 결과를 3년 동안 보관해야 한다. 농경지에 살포되는 퇴비의 부숙도 기준을 위반할 경우 최대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검사 결과 및 퇴액비 관리대장을 보관하지 않을 경우에는 최대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악취와 미세먼지 발생 등을 줄이기 위해 퇴비 부숙도검사 의무화 제도를 도입한 것은 2015년이다. 이후 농식품부는 5년의 유예기간을 뒀고, 지난...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21. 04.02학산면 묵동리 산 79-12번지 일대 돈사 신축 과정에서 여러 불·탈법행위가 적발된 농업회사법인 (유)올바른(옛 ㈜승언팜스)에 대한 검찰고발이 불가피하다 한다. 일견 지당한 조치이긴 하나, 업체 측의 불·탈법행위에 대한 영암군의 행정처분은 이 검찰고발로 종결된다 하니 기가 막힌다. 당국으로부터 허가받은 내용은 아예 무시한 채 그야말로 온갖 불법 및 탈법 행위를 저지른 업체에 대해 영암군은 공사 중지 명령을 내린데 이어, 위반건축물 원상복구 및 개발행위 원상복구 명령의 이행을 촉구하는 3차 계고장을 보내고, 2천여만원의 이행강제금을 부과한 것이 할 수 있는 조치의 전부였던 것이다. 업체 측은 이제 군의 고발조치에 따라 과태료나 벌금 등을 부담하면 각종 불·탈법은 추인 받게 된다 한다. 묵동리 주민은 물론 학산면민 거의 전부가 반대했던 돈사가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20. 03.13학산면 묵동리 산 79-12번지 일대 돈사 신축 과정에서 온갖 불·탈법행위가 적발된 농업회사법인 (유)올바른(옛 ㈜승언팜스)에 대한 검찰고발이 불가피해 보인다. 반면 군의 행정처분은 이 검찰고발로 일단 종결될 수밖에 없다. 사후 추인을 노린 업체 측의 계획적 불·탈법에 속수무책인 상황이어서 법과 제도적 보완대책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영암군은 승언팜스에 대해 공사 중지 명령을 내린데 이어 지난 2월 25일 위반건축물 원상복구 및 개발행위 원상복구 명령의 이행을 촉구하는 3차 계고장을 보내고 2천여만원의 이행강제금도 부과했다고 밝혔다. 특히 군은 3차 계고기일이 끝나는 오는 3월 13일 이후에는 검찰에 고발조치할 계획이며, 위반 건축사에 대한 행정처분도 단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군에 따르면 승언팜스는 돈사 신축 과정에서 허가된 건축물 위...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20. 03.06쌀등급 '미검사' 표시 불가 농업재해보험 대상품목 무화과 등 71개로 확대농협 사업구조 개편 완료 경제지주 새로 출범 수협중앙회 사업구조도 개편병사급여 9.6% 인상 병장 21만6천원 5~6년차 예비군 동원지정 대상서 제외 새해부터 전남에서는 취약계층 구직자에게 면접비 5만원이 지원된다. 저소득층 취학 전 아동에 40만원 상당 학습바우처가 지급되는 등 서민 배려 시책이 강화된다. 병영생활의 최소경비 수준에도 못 미치는 병사의 급여를 연차적으로 올려 2016년 대비 9.6% 인상한다. 출산전후휴가 또는 유산·사산 휴가를 사용한 근로자에게 지급되는 급여 상한액이 월 135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또 6월부터는 구제역·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 발생국가에 체류하거나 해당 국가를 경유해 입국하는 축산 관계자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017. 02.10영암군의회(의장 박영배)는 지난 9월22일부터 10월7일까지 16일간의 회기로 제243회 임시회를 열었다. 특히 9월30일부터 6일까지는 군정질문 및 답변에 나서 영암군정 전반에 대해 질의하고, 실·과·소장들로부터 답변을 들었다. 군정질문 및 답변 요지를 간추렸다. <편집자註> ■ 조정기 의원 25년 전 수준 폭락 쌀값 군 차원 대책 마련 촉구농기계 구입 형평성 지적 가뭄대책예산 편성해야 첫 질의에 나선 조정기 의원은 “올해도 예년에 없는 대풍이지만 쌀값이 4년째 ...
기획특집 영암군민신문2016. 10.07황주홍 의원, 한영FTA 여야정협의체 합의사항 실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황주홍 의원(장흥·강진·영암)은 지난 1월23일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하 가축분뇨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이 개정안의 핵심내용은 지난 2014년11월 한국과 호주, 캐나다와의 FTA에 대비해 여여정협의체가 합의한 내용 중 하나인 무허가축사 농가와 계약한 축산계열화업체에 대한 벌칙을 3∼4년 유예하는 것이다. 황 의원은 "현행 가축분뇨법에서는 무허가 축사에 가축 또는 ...
자치/행정 이국희 기자2015. 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