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이면 도시 대형마트에서 맛볼 수 있는 영암산 계약재배 마늘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13일 ‘마늘 계약재배 시범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시종면 갈곡리 마늘밭을 찾아 양호한 생육 상태를 확인했다. 민선 8기 영암군의 농정혁신 정책의 하나인 이 사업은, 영암 기업과 농가의 상생 모델 구축을 취지로 진행되고 있다. 시범사업으로 영암군은 지역농산물 품질 안정, 예측 가능한 농가 수익 확보, 고품질 기업 원료 확보 등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올해 7월 영암군과 농가, 기업이 만난 간담...
농업경제 이승우 기자2024. 12.19나주에 이어 영암에서도 배 농가에 흑성병이 발생했다 한다. 배 농가가 밀집해 있는 신북면을 비롯해 시종면과 덕진면 일대 일부 농가를 중심으로 큰 피해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검은별무늬병’으로 부르는 흑성병은 사과나 배, 고구마 등 농작물의 어린잎과 줄기, 과실 등에 검은색 무늬가 번져나가는 병이라 한다. 영암군농업기술센터는 흑성병을 일으키는 균은 과수원에 잠복해 있다가 비가 내리면 활동하며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5∼6월 적절한 방제가 이뤄지지 않으면, 봉지씌우기 이후 7월까지도 발병할 수 있다니 경계를 늦춰선 안 될 일이다. 특히 흑성병에 걸린 배는 검은 무늬가 생겨 상품 가치가 크게 떨어진다고 하니 가뜩이나 사과를 비롯한 배 등 과실류의 수급불균형이 심각한 상황에 큰 악재가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농정당국은 병해충 방재 지도에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다. 나...
사설 영암군민신문2024. 06.27영암군(군수 우승희)이 고품질 조사료 생산을 위해 조사료 경영체와 4/5일까지 각 읍·면에서 보유하고 있는 GPS 장비로 동계작물 필지 파종 여부 및 생육상황 등을 조사한다. 69개 조사료 경영체에 조사료 생산 기반 확충사업 변경 지침과 파종필지 조사 등의 업무 협조를 사전에 당부한 영암군은 19일 군 및 읍·면 담당자 교육으로 현지 조사 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돕는 사전 준비도 마쳤다. 영암군은 지난해 11월 기준 동계작물 5,057ha, 하계작물 843ha로 구성된 총 5,900ha의 재배면적을 확보해...
농업 박서정 기자2024. 03.21농업기술센터는 12월 12일 농림축산식품부의 '영농형 태양광 재배모델 실증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영농형 태양광 재배모델실증지원사업은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재생에너지 확산을 동시에 충족하는 사업이다.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앞으로 3년 동안 농작물 재배소득과 태양광 전기생산소득, 생육상황과 환경오염 발생여부 등의 데이터를 대조 구역과 함께 수집·분석해 그 활용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영암군의 영농형 태양광 재배모델은 농업기술센터 내 1천㎡에 50㎾ 전기생산용량 규모로 설치될 예정이다. 생산된 전기는 농업기술센터 실증포와 실험실 등에 공급해 농업기술센터 전기사용량의 50%를 충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영농형 태양광 아래에 영암군 대표 벼 품종인 새청무와 영호진미를 재배, 수량 변화와 농작업 여건을 분석할 예정이...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23. 12.22영암군의회 (의장 강찬원)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정선희 위원장)는 지난11월 30일, 신북·군서정수장과 쌍정제를 현지 방문,장기 가뭄 종합대책을 긴급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은 영암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행정사무감사 기간중 영암군의 장기 가뭄 종합대책과 저수지 농업용수 현황 자료를 파악하고 의회 차원의 강도 높은 대책 수립을 촉구하기 위해 실시했다. 강찬원 의장을 비롯한 특위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천재철 기획감사실장과 최흥섭 건설교통과장, 문동일 수도사업소장, 농어촌공사 영암지사 관...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22. 12.01영암군의회가 제9대 의회 첫 의정활동으로 '쌀값 폭락 방지 및 가격안정 대책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농업인 단체 및 지역농협 조합장 등과 연석간담회 개최 결과를 토대로 채택한 건의문을 통해 의회는 양곡관리법 개정으로 쌀값 하락과 생산과잉 때 정부의 시장격리 조치 법적 의무화 및 논 타 작물 재배사업 확대 시행, 시장격리제도의 신곡 수확기 때 선제적 시행 및 최저가 입찰방식에서 공공비축매입 방식으로 변경, 쌀값 추가 폭락과 올 수매 대란 방지를 위한 전국의 과다 재고량 전량 수매 등 추가 시장격리 시행을 촉구했다. 아울러 쌀값 폭락과 생산원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농산물소득안정정책을 법제화하고, 기후위기와 세계 곡물시장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식량안보와 식량자급 대책을 수립하는 등 정부의 쌀 수급정책에 대한 항구적이고 근본적인 정책변화와...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22. 07.29영암군의회(의장 강찬원)는 지난 7월 19일 제29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정운갑 경제건설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쌀값 폭락 방지 및 가격안정 대책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의회는 이번 건의안을 통해 ▲양곡관리법 개정을 통해 쌀 가격하락과 생산과잉 때 정부의 시장격리 조치 법적 의무화 및 논 타작물 재배사업 확대 시행, ▲시장격리제도의 신곡(新穀) 수확기 때 선제적 시행 및 최저가 입찰방식에서 공공비축매입 방식으로 변경, ▲쌀 가격 추가 폭락과 올 수매 대란 방지를 위한 전국의 과다 재고량 전량 수매...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22. 07.22군은 오는 4월 8일까지 3주간 군과 읍·면, 조사료경영체 합동으로 각 읍·면에서 보유하고 있는 GPS장비를 활용해 동계작물 파종필지에 대해 파종 여부 및 생육상황 등의 조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3월 10일 66개 조사료경영체를 대상으로 조사료생산기반확충사업의 변경된 지침 및 파종 필지 조사 등에 대한 업무 협조 사항을 전달했고, 16일에는 군 및 읍·면 담당자를 대상으로 현지 조사 시스템의 원활한 사용을 위한 시스템 사용 방법 및 조사 요령 등을 주제...
농업경제 영암군민신문2022. 03.25영암낭주농협(조합장 이재면)은 지난 9월 30일 도포면 일원 벼농사 현장을 찾아 고품질 영암쌀 생산을 위한 벼 재배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전남농업기술원 벼 담당자와 벼 재배 농업인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산 벼농사를 평가·분석하는 이번 평가회에서는 최근 육성된 품종과 덕진면, 도포면 지역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는 품종을 중심으로 특성을 비교하고, 농가 재배포장을 방문해 생육상황을 관찰, 농업인의 의견 수렴 및 지역여건에 맞는 품종에 대한 현장학습과 함께 새로운 기술과 정보공유의 기회를 제공했다. ...
농업경제 이승범 기자2021. 10.08전남농업기술원 박홍재 원장은 지난 7월 28일 영암읍 망호리 일원 집중호우 침관수지역을 방문, 벼 생육상황조사 및 병해충예방을 위한 현장기술지원활동에 나섰다. 박 원장이 이날 방문한 지역은 '침수상습지 벼 흰잎마름병 예방 실증시범' 단지로, 흰잎마름병 발생 상습지역을 대상으로 저항성품종(해품, 예찬) 재배를 통해 병해를 예방하고 전남쌀 적정생산 목표를 달성하기위해 역점을 둬 추진하고 있는 시범단지다. 지난해 기록적인 긴 장마기간과 집중호우로 침관수 피해가 발생해 후기 흰잎마름병이 확산되었으나, 2020년 시...
농업경제 영암군민신문2021. 08.13올여름 장마가 사상 최장기간으로 기록될 뿐 아니라 가장 늦게 끝난 장마로도 기억에 남을 모양이다. 기존 최장 장마 기간인 2013년의 49일과 가장 늦게 끝났던 1987년 8월 10일 기록을 벌써 갈아치웠기 때문이다. 장마 기간 그야말로 쉴 새 없이, 그것도 시간당 강우량 기록까지 새로 쓰며 내린 집중호우에 대해 환경단체들은 '#이 비의 이름은 장마가 아니라 기후위기'라는 해시태그 운동을 벌이고 있다. 환경단체의 걱정에 크게 공감하는 바이나, 이 보다도 큰 걱정은 긴 장마 때문에 일조량이 크게 부족해진 올 벼농사다. 벼 친환경 재배단지를 중심으로 도열병 발생이 확산하고 있고, 일반 재배단지에도 멸구류와 혹명나방 등 비래해충의 비래시기가 빠르고 밀도도 높아지고 있어 병해충 방제에 비상이 걸렸기 때문이다. 일조량 부족에도 불구하고 중·만생종을 중심으로 예...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20. 08.21올 여름 장마가 역대 가장 긴 장마로 기록될 만큼 많은 비가 내리면서 벼농사에 꼭 필요한 일조량이 전년과 평년에 대비해 크게 부족한 가운데, 친환경단지를 중심으로 도열병 발생이 확산하고, 멸구류와 혹명나방 등 비래해충의 비래시기도 빠르고 밀도도 높아지고 있어 병해충 방제에 비상이 걸렸다. 일조량 부족에도 불구하고 중·만생종을 중심으로 예정대로 출수가 시작되는 등 생육은 비교적 양호한 상태여서 올 벼농사는 병해충 방제에 달렸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다. 농업기술센터(소장 박지언)는 이에 따라 지난 8월5일부터 20일까지 16일 동안을 벼 병해충 중점방제기간으로 설정하고, 적기방제 추진을 위해 읍·면 현장기술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7월28일부터 31일까지 실시한 벼 병해충 생육상황 및 예찰결과에 의하면 5월 이...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20. 08.14군은 올봄 개화 시기 꽃샘추위로 인한 영암배의 '저온피해'로 착과 불량 등이 우려됨에 따라 정밀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군 농업기술센터와 재배농가 등에 따르면 본격적인 배 개화기를 1주일여 앞둔 지난 4월 1일부터 3일까지 영암지역에도 아침 기온이 최저 영하 4.1도에서 4.5도까지 떨어지는 꽃샘추위가 닥쳤다. 이 같은 기상이변으로 일부 배밭에서 꽃망울을 머금은 배 꽃봉오리가 얼어붙는 저온피해현상이 발생했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또 꽃샘추위에 얼어붙은 암술 씨방이 꽃을 피운 이후 까맣게 고사(枯死)하는 현상도 일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냉해를 입은 배꽃은 인공수분을 통한 수정이 어렵고, 열매가 맺혀도 이후 발육 부진으로 기형과가 되기 쉬워 상품 가치가 떨어진다는 점에서 피해가 우려된다. 군은 이에 따라 지난 4월 16일부터 24일까지 해당...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19. 04.26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정찬명)는 봄철 웃거름 주는 시기를 판단하는 맥류재생기를 겨울철 기상과 생육상황을 고려, 2월 10일로 판단하고 웃거름 적기 적정량 시용 등 재배관리요령에 대한 농가 현장기술지원에 나섰다. 농업기술센터는 웃거름은 재생기 직후 10일 이내인 2월 20일까지 주어야 하며 늦어도 2월 하순까지는 웃거름을 주어야 이삭 당 낱알수가 증가하고 생육 후기까지 비효가 지속되어 잘 여물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웃거름 주는 요령은 10a당 요소 10㎏을 1회 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나, 사질토나 작황이 불량한 토양은 5㎏씩 2회 나누어 주는 것이 좋다. 맥주보리는 질소질 비료를 많이 주면 종실 단백질 함량이 높아져 품질이 떨어지므로 4~7㎏을 1회만 주어야 한다. 또 가을철 잦은 강우 등으로 파종시기를 놓쳤을 경우, 가을보다 약 25% 증량해서 2월 중·...
농업경제 영암군민신문2019. 02.15군은 지난 5월16일부터 관내 52개 조사료 경영체가 경종농가와 계약한 3천500여ha에 대한 조사료 수확을 시작, 6월 상순까지 끝낼 예정이다.군에 따르면 수확중인 조사료는 지난해 9월 하순에서 10월 상순 파종한 이탈리안라이그라스로 사료가치가 높아 초식가축 먹이로는 최고로 친다.올해의 경우 지난 겨울 온난한 날씨와 봄철 적정 강우량 등으로 생육상황이 좋아 단위면적당 수확량이 지난해 대비 약 10% 정도 증수가 예상된다.또 경종농가가 재배한 조사료는 경영체 작업단이 장비를 동원해 예취, 집초, 곤포, 랩핑 과정을 거쳐 곤포 사일리...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016. 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