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최초 의병장인 양달사 장군의 사당 건립에 영암 유림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한다. 영암향교(전교 최금렬)가 최근 명륜당서 열린 ‘추기(秋期) 유림회의’에서 손석채 면장을 비롯한 도포면의 기관사회단체장과 제주양씨주부공파종중(회장 양유복)이 보낸 양달사 사당 건립 염원이 담긴 통문(通文)을 소개하고, 전라도 4장관(四掌管)인 나주, 순천, 전주, 남원향교 등에 함께 나서줄 것을 알리는 한편, 전라도 유림의 의견을 모아 성균관의 인준을 건의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또 영암향교 유림들의 이번 공의(公議)가 성균관의 인준으로 이어지면 4형제 위패를 제작해 대제(大祭)를 모시고, 양달사 의병장의 묘소 옆에 사당을 건립해 줄 것을 영암군과 전남도, 문화체육관광부 등에 건의한다는 계획까지 세웠다 한다. 양달사 장군은 1553년 남해현감으로 부임했으나 모친상을 당해 시묘(侍墓)...
사설 영암군민신문2024. 08.29조선 최초 의병장 양달사 장군 사당 건립에 영암향교(전교 최금렬) 유림들이 나섰다. 지난 8월 13일 영암향교 명륜당에서 개최된 ‘추기(秋期) 유림회의’에서 손석채 도포면장을 비롯한 도포면 기관사회단체장과 제주양씨주부공파종중(회장 양유복)에서 보낸 양달사 사당 건립 요망이 담긴 통문(通文)을 소개하고, 전라도 4장관(四掌管)인 나주, 순천, 전주, 남원향교에 함께 나서줄 것을 알리는 한편, 전라도 유림의 의견을 모아 성균관의 인준을 건의하기로 하였다. 영달사 의병장은 1555년 5월 을묘왜변 때 형제들과 함께 영암군민을...
문화/생활 박서정 기자2024. 08.235월 25일 순찰사 이준경이 영암성 지원을 명하자 원래 영암에 있어야 했던 남치근은 그제야 남평을 떠나 영원(현 영암군 여운재 부근으로 추정)에서 왜구를 만나 접전을 벌이다가 창흘원(昌屹院-현 영산포)에서 유숙하고, 전라병사 조안국은 신북 모산리에서 적을 수색한다며 지체한 후, 두 부대는 영암성 전투가 끝난 5월 26일이 되어서야 영암성에 도착하였다. 관찰사 김주가 광주목사 이희손(李希孫), 강진현감 홍언성(洪彦誠), 나주판관 김기(金錡), 전 부사(府使) 박민제(朴敏齊), 마량첨사 홍수양(洪守讓) 등에게 함께 강진현을 지키도록 ...
칼럼 영암군민신문2024. 07.18을묘왜변은 임진왜란 37년 전인 1555년에 왜구의 침입으로 남해안 지역과 제주도까지 큰 패해를 입었던 사건으로, 임진왜란 이전 조선의 역사에서 가장 큰 사건이었다. 가리포(현 완도)를 거쳐 음력 5월 11일(이하 음력) 왜선 10여 척이 당시 영암군 땅이었던 이진포, 달량성에 침입하여 성 아래 민가를 약탈하고 성을 포위하면서 영암성대첩의 서막은 시작되었다. 가리포 첨사 이세린(李世麟)이 왜선을 관측하여 전라병사 원적(元績)에게 보고하면서 원적은 바로 영암군수 이덕견(李德堅), 장흥부사 한온(韓蘊)과 함께 당시 영암군에 속...
칼럼 영암군민신문2024. 07.11영암성대첩기념사업회(회장 이순오)는 6월 23일 氣찬랜드 내 가야금산조기념관 공연장에서 제469주년 영암성대첩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1555년 영암성대첩 이후 군민들에 의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 영암성대첩기념사업회가 주관하고 영암군과 영암군의회가 후원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기념식에는 우승희 군수와 신승철, 손남일 도의원, 정운갑 군의원, 이정훈 영암문화원장 당선자를 비롯한 사업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영암성대첩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겼다. 이날 행사에서는 영암지역 출신의 문치빈 무...
문화/생활 이승범 기자2024. 06.27군서면 호동마을에 위치한 ‘(사)더 현음재’(한국전통문화연구회 영암지부·단장 정선옥)가 지난 5월 3일 (재)전라남도 문화재단이 공모한 2024 공연장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집중 공고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 공연예술단체의 안정적 창작 여건 조성과 공연장 활성화를 위해 실시된 이번 공고에는 도내 연극, 무용, 음악, 전통예술 분야의 창작 및 공연 활동을 전문적으로 행하고 있는 공연예술단체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200석 규모의 소공연장(영암군트로트가요센터)을 가지고 있는 영암군의 공연단체가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단원들의 노력...
문화/생활 이승범 기자2024. 05.30영암성대첩 기념일은 '양력 6월23일'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영암성대첩기념사업회(회장 이순오)가 12월 8일 영암교육지원청 시청각실에서 연 '영암성대첩 학술세미나'에서 영암성대첩기념사업회 조정현 사무국장은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그리고리력으로 기산하면 영암성대첩은 양력으로 1555년 6월 23일, 음력으로는 1555년 5월 25일"이라고 주장했다. 영암성대첩은 임진왜란 발발 37년 전인 1555년 을묘년(조선 명종10년)에 영암성을 향해 파죽지세로 밀고 들어오던 6천50...
자치/행정 이승범 기자2023. 12.15을묘왜변의 호국영웅이자 조선 최초 의병장인 양달사의 업적을 사료적인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는 「양달사 장군 문헌집」이 출간됐다. 양달사현창사업회(회장 장만채 전 전남도교육감)이 펴낸 문헌집은 제주양씨주부공파 문중의 양금호 전 회장이 소장하고 있던 「남암공 사적(南巖公 事蹟)」을 번역한 것이다. 지난 2022년 3월 이 사료집을 발굴해 언론에 공개한 영암학회 이영현 회장이 번역을 맡았고, 호남의병연구소 노기욱 소장이 감수를 맡았다. 1765년 여지도서와 1799년 호남절의록, 영암군지, 영암향교문헌록 등에서 인용한 양달사 의...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023. 11.24영암군의 지방보조사업 성과평가 결과 ‘일몰’ 사업은 모두 81개 사업으로 예산은 46억3천800만원이다. 일몰 사업 대상은 2022년 한시적 지원사업을 기본으로, 2024년 예산편성에서 적용할 ‘지방보조금 예산편성 가이드라인’의 유사중복성 기준 유형인 국·도비 보조사업과 중복되거나, 동일 사업자가 유사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등의 기준을 적용했다. 또 사업 내용이나 효과가 불명확하거나 자부담 가능한 사업, 수요가 부족한 사업 등을 지원 중단 사업으로 분류했다고 나라살림연구...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23. 10.20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최광표)은 6월 10일 영암 관내 초등학교 학생과 가족 등 32명을 대상으로 '2023 가족과 함께하는 향토사 프로그램'을 영암 관내 마한역사유적지 및 마을학교 희문화창작공간 등에서 개최했다. 오전에는 역사 문화 체험으로 양달사 시묘공원 및 쌍무덤, 옥야리 고분군과 마한역사문화 공원을 탐방해 영암의 역사적 특색과 마한문화의 의미를 확인했다. 또 오후에는 마을학교 희문화창작공간에서 가족들과 함께 전통공예 체험과 먹거리 체험, 전통놀이 체험을 통해 가족 간 우애를 다지고 지역민과 소통하는...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023. 06.16영암역사연구회는 5월 23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고려직업전문학교 본관 메타버스 강의실에서 제10차 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발표회에서는 양달사현창사업회 이영현 사무국장이 '조선 최초 의병장 양달사의 활약사항'과 '양달사 현창사업 어디까지 왔나' 등에 대해 설명했으며, 김형석 건축가가 '국가위란과 영암인 - 임진왜란 병자호란을 중심으로'라는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이영현 사무국장은 "양달사현창사업회는 현재 영정 제작 및 동상 건립과 동화책 발간, 시묘공원 정비사업...
영암in 서울 =김대호 기자2023. 05.26영암성대첩기념사업회(회장 이순오)는 5월 25일 오전 영암공원 현충탑 앞 광장에서 제468주년 영암성대첩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1555년 영암성대첩 이후 군민들에 의해 처음으로 개최된 행사여서 의미를 더했다. 영암성대첩기념사업회가 주관하고 영암군, 영암군의회, 농협중앙회, 영암축협, 영암군산림조합, 영암농협, 낭주농협, 영암성실새마을금고, 영암신협, 양달사현창사업회 등이 후원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기념식에는 우승희 군수와 강찬원 의장, 신승철, 손남 일 도의원, 박영배, 정운갑, 고천수, 박종대 군의원, 최광표 ...
자치/행정 이승범 기자2023. 05.26영암성대첩기념사업회(회장 이순오)는 5월 25일 오전10시30분 영암공원 현충탑 앞에서 제468주년 영암성대첩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암성대첩기념사업회가 주관하고 영암군과 농협중앙회, 영암농협, 낭주농협, 신협, 성실새마을금고, 영암군산림조합, 양달사현창사업회가 후원하는 이날 기념식에서는 영암성대첩의 의의를 발표할 예정이다. 영암성대첩은 1555년 을묘년(조선 명종10년)에 영암성을 향해 파죽지세로 밀고 들어오던 6천500여명의 왜적에 맞서 양달사 장군이 이끈 영암의병들이 단 하루 만에 영암성에서 대승을 거두었...
영암in 이승범 기자2023. 05.191530년대 어느 날, 양달사는 형 달수, 동생 달해, 달초와 함께 능주(현 화순)로 넘어가 정암 조광조의 절친인 삼종숙 양팽손(1480~1545)의 밑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다. 당시 가장 친하게 지낸 사람은 양팽손의 셋째아들 송천 양응정(1519~1581), 달사보다 한 살 아래였으나 두 사람은 성리학을 배우고 체득하며 친구처럼 지냈고, 전라도 왜구 문제로 늘 고민하곤 했다. 남달리 힘이 좋았던 달사는 잦은 왜구 침탈에 무과로 전향하여 1537년 급제하였고, 응정은 1540년 생원시 장원에 이어, 1561년 중시(中試)에서...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23. 05.12영암성대첩기념사업회 창립총회가 4월 4일 영암읍 소재 한 음식점에서 개최됐다. 영암성대첩은 1555년(을묘년, 조선 중종 10년)에 왜적 6천여명이 영암성으로 쳐들어오자 영암군민과 양달사 의병장이 중심이 되어 영암성을 굳건히 지키고 왜적을 패퇴시켰던 대첩으로, 영암 역사에 중요한 사건이다. 역사의 기록에는 을묘왜변의 한 사건으로 영암에서 큰 전투가 벌어진 것은 기록하고 있지만, 관이 아닌 의병이 중심이 되어 왜적을 무찌른 대첩이라 역사서에는 소홀히 다뤄졌다. 영암성대첩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이제라도 영암사람들이 ...
영암in 이승범 기자2023. 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