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사)한국남생이보호협회 영암지부, 월출산 도갑사와 함께 지역 생태계를 되살릴 특별한 방생행사를 연다. 군은 오는 27일 도선국사 문화예술제의 하나로 도갑사 옥룡교 밑 하천에서 천연기념물 남생이 20마리를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방생(放生)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역에서 남생이 방생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방생은 도선국사가 주장한 ‘산천비보설(山川裨補說)’—사람은 산천을 보살피고 산천은 사람을 돕는다는 상생·상보의 사상—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활동으로 평가된다. 남생이는 우리나라 하천·강·호수...
문화/생활 영암군민신문2025. 09.25영암 청년마을 달빛포레스트를 운영 중인 그로브임팩트립이, 26~28일 군서면 월출산도갑사와 학산면 독천초, 기예무단에서 ‘제2회 숲숲환경영화제’를 개최한다. 행정안전부와 영암군의 지원을 받아 영암 청년을 포함한 주민이 만드는 이 영화제는, 환경·생태·기후위기 등의 주제를 다룬 국내 장·단편 영화 27편을 선정해 상영한다. 특히, 쓰레기 없는 영화제를 표방해 영화 관람과 환경 보전을 동시에 이루는 지속가능한 축제의 모범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영화제는 월출산도갑사에서 임중완 감독의 장편 다큐멘터리 로 개막한다. 영화는 ...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025. 09.11영암 반딧불이 행사가 오는 6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도갑사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작년 ‘제1회 영암 반딧불이 축제’에 이은 2번째 행사로, 구제역으로 인한 방역 문제로 영암군은 주최측에서 빠지며 영암곤충박물관 단독 주최로 열리게 됐다. 따라서 기존 축제에서 행사로 격하돼 열리게 됐다. 행사는 달빛생태도시 슬로건에 맞게 반딧불이가 날아다니는 생태 환경을 복원하며 지역 주민과 함께 반딧불이를 날리는 체험형 생태문화행사로 기획됐다. 행사의 주요 내용은 가족단이 관람객을 위한 조선마술패의 마술극단과 반딧불이 서식...
문화/생활 이승우 기자2025. 05.30영암군이 친환경 벼 농가 확대를 위해 3억이 넘는 군비를 들여 배포한 왕우렁이들이 오히려 어린 모를 갉아먹는 등 농사를 망치고 있어 골칫덩이로 전락해, 대체 농법 개발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영암군은 친환경 벼 재배농가의 유지 및 확대, 자연생태계 교란 방지 등을 위해 논에 왕우렁이를 뿌리는 우렁이 농법을 시행하고 있다. 이앙 후 5일 또는 써레질 후 7일 이내에 논 10a당 1.2㎏ 이내의 왕우렁이를 투입하면 제초제를 사용한 논 잡초방제의 98% 효과가 있으며, 인건비와 재료비 감소로 경영비가 일반 농가의...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2024. 08.01일제강점기 때만 해도 큰골에는 초목들을 들어차 있었다. 그런데 1945년 해방과 더불어 초목들의 수난사가 시작되는데 물론 이 시대에는 이곳뿐만이 아니라 전국적인 상황이었다. 그러나 큰골은 유역면적이 대략 4천933만 평방미터에 달하는 넓은 면적인데다 산골이 깊고 험준해 다른 지역과는 다르다는 점에서 이곳의 수난사를 소개해 보기로 한다. 1950년대 후반과 1960년대 초반쯤에 이르러 절정에 이른다. 그 당시에는 해창리에 도포면과 영암을 잇는 다리가 없어 나룻배를 이용하여 큰골까지 초목을 채취하러 왔다. 아침 6시경부터 꼬리를 잇는 초목꾼들이 10시경이 되도록 이어졌으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큰골의 초목을 채취해갔는지 가히 짐작할만할 것이다. 아마 몰라도 어림잡아 하루에 1천명 정도가 입산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다보니 1960년 후반기 들어 큰골은 작대기감 하...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19. 04.26“지역의 문화는 자긍심입니다. 막힘없이 흐르는 강물처럼 빛나는 전통으로 이어져, 그 지역의 역량과 발전의 원동력이 되어야 합니다. 지역의 관광 또한 고용유발효과가 크고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발전가능성이 무한한 부분이기에 군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분야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군의 발전과 군민행복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문화관광실 김영일 실장의 지역문화관광에 대한 생각이다.올 1월1일자 정기인사이동으로 문화관광실에 승진 임명된 김 실장은 “소득창출형 관광자원 개발을 기치로 2014년...
기획특집 영암군민신문2014. 01.17오 수 근영암군청 문화관광실장 인상서호에 대한 영상을 보기는 하였지만 직접 관람석에 앉아서 보는 영상과 음향, 장치들이 우리를 환상으로 이끈다. 그러면서도 아쉽기도 한 부분들이 보이는 것은 업무의 부담일지도 모르겠다. 1시간의 시간이 흘러갔다. 중국 3대 수상공연중의 하나로서 웅장한 스케일보다는 세밀한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이었다.공연이 끝나니 비가 조금 그친다. 멍한 가슴을 안고 숙소로 이동 방 하나에 모두모여 피곤한 하루의 일정을 마무리 하는 동안 2시가 훌쩍 넘어버렸다.둘째날 아침 일찍 출발하여 2시간이 걸려 상해 외곽의 주가...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11. 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