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군수 우승희)이 27일 왕인박사유적지에서 출판기념식을 열고, 지역의 역사와 자연, 문화를 배경으로 기획·창작한 그림책 2권을 내놓았다. 책 전시와 문화 체험의 장인 ‘2025 별빛책마당’ 행사에서 ‘영암 옛이야기 그림책 발간 사업’으로 창작 그림책 (오치근·오은별), (김진·오치근>의 출판을 기념한 것. 는 영암의 월출산 큰바위얼굴을 모티프로, 모든 생명이 하나의 빛에서 태어나 서로 연결된 존재임을 알리며 기다림·화해·사랑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는 아빠와 별똥별을 보러 간 주인공 온이가 왕인박사 책굴에서...
문화/생활 노경하 기자2025. 10.01선생님, 새해 계획은 세우셨습니까. 저도 올해 하고 싶은 일이 하나 있습니다. 시집을 한 권 묶어내는 일입니다. 책은 글의 집이지요. 시인이란 이름으로 20년 세월 여기저기 퍼질러 놓은 내 새끼들. 집도 절도 없이 떠도는 가련하고 불쌍한 내 시들을 위해 자그마한 집 한 채 마련해 주자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시 묶음을 꺼내 들추어 보던 중, '당신'이라는 시 한 편에 눈길이 멈췄습니다. "대숲이 / 바람에 쓸린다 // 속 빈 대나무를 저리 / 높이 키워 올린 것은 / 거센 바람에 낭창 휘어지다가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19. 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