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누구나 슬럼프를 겪을 수밖에 없다. 평소에는 당연하던 일들이 무겁게만 느껴지고, 노력조차 버거운 순간이 찾아오기 때문이다. 슬럼프는 마치 내 앞길에 짙은 안개가 낀 것처럼 모든 것이 불투명하게 느껴지는 시간이다. 하지만 이 멈춤이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다. 오히려 슬펌프를 통해 방향을 재정비하고 자신을 돌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슬럼프를 빠르게 극복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자신의 상태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용기이다. 우리는 종종 "이 정도는 버텨야지", "나약해지면 안 돼"라...
낭산로에서 영암군민신문2025. 07.24우리 모두는 인생이라는 긴 여정을 걷고 있다. 이 여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마음가짐과 태도이다. “늘 낙관적인 삶의 자세로 행복한 여정”을 위해서는 단순히 긍정적인 생각만으로는 부족하며, 구체적인 실천이 필요하다. 오늘은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하며, 행복한 삶을 향한 길을 함께 걸어가고자 한다. 첫째, 작은 것에 감사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오늘도 건강하게 살아있음에 감사한다’는 마음을 갖는 것부터 시작할 필요가 있다. 주변의 따뜻한 미소, 맛있는 식사, 자연의 아름다움...
낭산로에서 영암군민신문2025. 07.03영암군 시종면 학림마을에서 6월 5일(목) ‘농부학교 손모심기’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영암군농촌활성화지원센터의 ‘배후마을 발굴사업’의 일환으로, 마을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체험을 통해 도시민과 지역민이 함께 농촌의 활력을 체감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여자 60명을 선착순 모집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모 심기 체험은 물론, 논두렁에서 새참을 즐기고 수박밭을 구경하며, 동화 구연과 경운기 타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영암군 도시디자인과 신환종 과장은 “부녀회와 청년회를 비롯해 학림마을 주민 모두가 준비한 이...
지역사회 이광중 지역기자 2025. 06.04우리는 매일 같이 수많은 사람들과 말을 주고받으며 살아간다. 가족, 친구, 동료, 때로는 낯선 이들과의 대화를 통해 우리는 생각을 나누고 감정을 교류하며 관계를 맺어간다. 그러나 대화를 나눈다고 해서 항상 서로를 이해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같은 말을 해도 어떤 말은 위로가 되고, 또 다른 말은 오해를 낳기 때문이다. 결국 중요한 것은 ‘무엇을 말하느냐’보다 ‘어떻게 말하느냐’이다. 우리가 조금 더 현명한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다면, 우리의 관계는 훨씬 더 따뜻하고 행복해질 수 있다. 현명한 의사소통의 첫걸음은 바로 경...
낭산로에서 영암군민신문2025. 05.152025년 새해는 이미 시작되어 시간이 흘러가고 있다. 2024년에도 우리의 삶이 행복하기 위해 노력했듯이 2025년에도 행복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어떠한 자세를 가져야 할까? 첫째. 자기 자신과의 관계를 정립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행복의 시작은 자기 자신과의 건강한 관계에서 출발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감정과 욕구를 솔직히 인정하고, 자신을 존중하며 사랑하는 태도를 가질 필요가 있다. 까닭에 2025년에는 하루 10분이라도 자기 생각과 감정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즉, 자기비판 대신 자기 ...
낭산로에서 영암군민신문2025. 01.16희망과 성장, 그리고 시작과 변화를 상징하는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해를 맞아, 소통하고 상생하는 공감의회를 의정 목표로 현장 중심 의회·열린 의회·선진의회를 구현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영암군의회 제9대 후반기 박종대 의장을 만나 올 한 해 의정활동 계획을 들어 본다. 지난 한 해, 이상기후에 따른 농작물 피해와 그에 따른 지역경제 위기, 비상계엄 사태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 등 다사다난했던 2024년에도 위대한 영암군민의 단합과 저력이 있었기에 이겨내고 있었다면서 2025년도 군민들을 위한 의정활...
기획특집 이승우 기자2025. 01.10교과서에서만 있던 '비상계엄'이 45년만에 2024년 12월3일 밤 10시28분에 튀어나왔다. 12월7일 밤 9시 26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여당의 집단 불참으로 불성립됐다. 여당은 내란수괴의 공범이 됐다. 12월8일 오전 11시 국무총리와 여당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질서 있게 조기 퇴진시킬 것이고, 퇴진 시까지 윤석열 대통령을 사실상 직무배제할 것이며, 그 기간 국정은 국무총리가 여당과 협의하여 운영하겠다'고 발표했다. 대통령과 여당의 헌법파괴가 선을 넘고 가관이 아니다. 내란수괴와 공범 여당이 내놓는 그 어떤 ...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2024. 12.26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영암을 비롯한 농어촌 지역은 소멸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우리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기반이 흔들리면서 농촌 소멸 극복이 우리 사회의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대한 해답으로 토착농에 가공과 유통, 서비스 등을 결합해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6차 산업이 제기되고 있다. 민선 8기 영암군도 6차 산업화 단지 조성을 추진해 지역의 경제적 자립을 높여 농촌 소멸 문제에 대응하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변화하고 성장하고 있는 관내 6차 산업 현장을 찾아가 지속가능한 영암을 위해 ...
인터뷰 이승우 기자2024. 03.22우승희 군수는 제78주년 광복절을 앞둔 8월 7일 독립유공자 유족 위문에 나섰다. 이번 위문은 나라를 위해 헌신·희생한 독립유공자의 공헌을 기리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다. 우 군수는 이날 1931년 야학을 열어 치안유지법 위반 혐의로 체포돼 1년7개월의 옥고를 치른 고 최규관 애국지사의 유족 최정순씨를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독립유공자와 유족 위문은 광복절 하루 전인 14일까지 이뤄졌다. 군 관계자는 "독립유공자와 유족 여러분의 희생이 있었기...
영암in 영암군민신문2023. 08.18우승희 군수는 6월 29일 군청 낭산실에서 민선8기 취임 1주년에 즈음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와 월출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을 동시에 영암으로 유치해 월출산과 영산강의 가치를 높이고 서남해안 생태·힐링·문화도시를 위한 미래 발전 동력을 확보했다”며, 이는 “민선시대 영암군의 최대 성과”라고 평가했다. 우 군수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년은 민선8기 핵심기조인 ‘군민 소통’과 ‘혁신’...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23. 06.30영암지역자활센터와 매력한우 기찬랜드명품관은 6월 8일 홀로 어르신 식사나눔 행사를 열었다. 관내 독거 노인 2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열린 어르신 식사나눔 행사는 매력한우 기찬랜드명품관 이경재 대표의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매년 2회씩 2016년부터 이어져 오다가 코로나19로 2년간 잠정 중단하는 사태가 있었으나 지난해부터 다시 재개했다. 이날 어르신들은 한우불백, 한우육회, 홍어, 떡, 잡채, 과일 등 푸짐한 음식을 대접 받고, 영암지역자활센터 직원과 노인맞춤돌봄 생활지원사 등 60여명이 식사봉사를 하며 대금 연주 등 준비...
영암in 이승범 기자2023. 06.16학산초등학교(교장 정공순)가 6학년의 종업식과 졸업식이 모두 끝난 다음 날 ‘또 다른’ 졸업식을 한 번 더 개최해 화제다. 코로나19에 확진되어 격리되는 바람에 부득이 종업식 및 졸업식에 참여하지 못했고, 이에 6년간의 초등학교 생활을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하게 된 한 학생을 위해 교사와 학생들이 다시 한번 졸업식을 연 것. 학산초교에 따르면 6학년 졸업생 정은규 학생은 그동안 코로나19에 감염돼 1월 5일 자정을 기해 격리가 해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학교 종업식과 졸업식이 열린 것은 이보다 하루 전인...
지역교육 이승범 기자2023. 01.13군이 지난 11월26일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기찬숲으로’라는 주제로 주말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손수 도시락을 만들어서 기찬랜드로 소풍 가는 길을 테마로 진행되어, 참여한 청소년들은 직접 만든 깁밥과 샌드위치를 즐기며 친구들과 사진을 찍는 등 우정을 쌓고 추억을 만드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은 익어가는 가을 숲길을 걸으면서 신선한 공기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오색 단풍잎으로 소원나무 꾸미기, 명주잠자리 애벌레 관찰, 도토리 새총 쏘기, 천연이끼 액자...
동네방네 영암군민신문2022. 12.01영암 금정중총동문회(회장 유재록)는 9월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 운동장에서 '2022 어울림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풍성한 가을을 맞아 열린 이날 축제는 금정중총동문회가 주최하고 각 기수 동창회가 주관해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의 동문과 광주, 영암 등지의 동문 등 250여명이 함께 모여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고구마 릴레이, 훌라후프 끼어 넘기, 애드벌룬 머리 위로 굴리기, 신발 던져 상품 맞추기, 줄다리기, 계주 등 팀별체육활동과 체험프로그램이 펼쳐져 동문 회원 모두가 하나가...
영암in 서울 = 김대호 기자2022. 09.30노인 주간 보호 센터에서는 수인사하며 반갑게 내민 손에 따뜻한 온기가 아침 햇살에 깨어나면 내 생애에 최고의 행복한 날 기쁜 날이라고 움직임 없던 근육들을 깨우느라 이름처럼 부르단다 아이고 허리야 다리야 감자 박수 짝짝 고구마 박수 짝짝 오이 박수 짝짝 호박 박수까지 가을걷이를 다 마치고 하늘을 바라보며 이마의 솟은 땀을 훔치듯 온종일 까르르 까르르 해맑은 표정 숨김없는 웃음소리 누가 할머니라 이름하였는가? 어르신께 생애 최고의 날을 만나도록, 머무는 시간이 즐겁고 행복하도록, 유행가 가사처럼 좋은 날 좋은 시에 가셔도 후회 없도록 정성을 다한 하루에 땅거미가 찾아오면 주섬주섬 하루를 깁는다 평생을 자신보다 가족을 위해 헌신했던 삶을 돌아보며 수고했다 꽃다발 한 아름 안겨주고 싶은 날마다 생애 최고의 날이라 이름하여 ...
보류 영암군민신문2022. 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