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가 출범한지 어느덧 3년째로 접어든 만큼 군민들은 그 성과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지금 성과를 논의하긴 아직 이르다는 지적도 설득력이 없진 않다. 하지만 전임 군수가 계획했거나 현임 군수가 추진하려는 현안사업이 제대로 방향을 잡았거나 큰 진전을 보이는지 여부까지를 성과로 본다면 얘기가 다르다. 최근 열린 영암군의회 제310회 임시회 군정질문답변에서 ‘8선’의 박영배 의원이 시종일관 군정을 질타한 뜻도 눈에 띄는 성과는 물론이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방향조차 제대로 못 잡고 있는 민선8기 영암군정의 난맥상을 지적한 것이어서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국립공원 월출산을 활용하는 사업인 ‘월출산 스테이션F’ 조성사업의 현주소를 들어보니 ‘독선’과 ‘불통’이라는 영암군농민회의 핀잔을 넘어 ‘무능’까지 느껴질 정도다. 전임 군수들의 무능 때문에 백지화된 바둑테마파크의 전...
사설 영암군민신문2024. 09.12민선6,7기에 이어 군수가 바뀐 8기 들어서까지 영암군의 핵심현안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월출산 스테이션 F’ 조성사업이 전남도의 투자심사 통과 등의 행정절차 진행에도 불구하고 부지 확보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지금에 와서야 뒤늦게 사업 추진을 위한 부지 확보에 나서고 있으나 성사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으로, 이로 인해 민선4,5기 추진됐으나 민선6,7기 들어 전면 백지화된 바둑테마파크조성사업의 전철을 밟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옛 대동공장 활용 문화재생사업은 민선8기 3년 차인 현재까지도 계획 수립만 ...
자치/행정 이춘성 객원기자2024. 09.05영암 삼호읍의 한 성인게임장에서 불이나 1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입었다. 영암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1시 29분께 삼호읍 한 성인게임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화재는 15분 만에 진압됐으나 불을 지른 것으로 추정되는 60대 중국인 남성 1명이 숨진 채로 발견됐다. 화재 당시 게임장 안에 있었던 종업원 및 손님 등 4명은 자력으로 탈출하지 못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고, 부상자 중 1명은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숨진 중국인 A씨가 기름통을 들고 게임장으로 ...
사건사고 이승우 기자2024. 09.05‘2024’ 영암군의용소방대 기술경연 및 한마음대회’가 8월 29일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개회식에는 우승희 군수와 박종대 의장, 김재승 영암소방서장, 김경철, 황혜옥 영암군 남·여의용소방연합회장을 비롯한 전남 시·군 의용소방대장과 관내 읍·면 의용소방대원 가족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현장 활동에 필요한 기술 경연으로 현장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치러진 1부 경연대회에서는 4명이 출전하는 화재진압 4인조법과 호스전개 및 회수, 구급외상환자평가, 2명이 함께하는 심폐소생술 등의 경연이 펼쳐졌다. 기념식에서는 영암...
지역사회 이승범 기자2024. 09.04영암소방서(서장 김재승)가 을지연습·민방위의 날과 연계한 '전국 동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전국 소방서에서 동시 진행되었으며, 화재 현장 골든타임 확보의 일환으로 재난 발생 시 소방차의 신속한 출동에 필요한 시민들의 양보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지난 22일 오후 2시부터 15분간 관내 교통량이 많은 구간(영암읍 영암터미널 회전교차로에서부터 알곡교회 앞 회전교차로까지 약 1km) 시행하였다. 소방차 길 터주기 방법은 편도 1차로에서는 우측 가장자리로 일시 정지 또는 ...
지역사회 이승범 기자2024. 08.29■ 민선8기가 출범한 지 3년째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그동안 영암군의 익숙한 자원은 새로운 가치를 더했고,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영암의 변화를 촉진했다고 성과를 설명한 바 있습니다. 그동안의 변화상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민선8기 출범 후 1천여 공직자 그리고 군민 여러분과 함께 영암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쉴 틈 없이 뛰었고, 그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와 월출산생태탐방원, 농촌협약,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 등 국·도비 공모사업 역대 최다액을 확보했습니다...
인터뷰 이승우 기자2024. 08.23영암향교(전교 최금렬)가 오는 9월 10일 공기(孔紀) 2575년 추기 석전제(釋奠祭)를 앞두고 바야흐로 준비가 한창이다. 이번 석전제 봉행은 국격과 교권이 추락하는 작금의 현실을 직시하고, 유학(儒學) 전통을 올바로 계승 발전시키는 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 크다. 유학의 올바른 전승에 매진하는 산 현장이자 추기 석전제 준비가 한창인 영암향교를 찾아 그 면면을 수회에 걸쳐 소개한다. 영암향교는 1420년(세종 2년)에 유림(儒林)들에 의해 역참(驛站)이 있었던 영보역 부근(현 공설운동장 자리)에 처음 세워졌...
문화/생활 이승우 기자2024. 08.23(사)더 현음재(예술감독 정선옥)는 지난 8월 15일 영암군 한국트로트가요센터 공연장에서 ‘달 그득 아리樂’이라는 주제로 전통문화 공연을 펼쳤다. (재)전라남도 문화재단이 공모한 2024 공연장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집중 공고에 선정되어 진행된 이날 공연에는 전고필 영암군문화관광재단 대표와 이정훈 영암문화원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공연은 우리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참여해 만든 ‘우리 唱가를 부르게 하라’를 주제로 하는 29명의 단원이 함께하는 공연을 시작으로 김죽파류 가야금산조...
문화/생활 이승범 기자2024. 08.23영암군(군수 우승희)과 경북 경산시(시장 조현일)가, 7/30일 경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기부했다. 이날 상호기부는 영암여고를 나와 경산시 농정유통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화심 주무관이 다리를 놨다. 호남에서 자라 영남에서 일하고 있는 김 주무관은, 평소 영호남이 함께 상생하는 방법을 고민해오다, 고향사랑기부로 실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고향사랑기부금 상호기부로 영암군과 경산시 모두 높은 산에 문화재가 있다는 공통점도 부각됐다. 경산시는 팔공산 갓바위로 불리는 ‘관봉석조여래좌상’을...
지역사회 박서정 기자2024. 08.01전남도의회 손남일 도의원(더불어민주당·영암2)은 지난 7월 17일 2024년 도민안전실 업무보고에서 연이은 조선업 현장의 사망사고에 대한 도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과 역할을 주문했다. 안전한 작업 환경의 구축은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는 기본적인 책임일 뿐만 아니라, 조선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도 필수적이다. 하지만, 고용부에 따르면 올해만 조선업에서 깔림, 화재·폭발, 추락 등 중대재해 10건이 발생해 14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전남 도에서도 지난 5월 9일 영암군 대불공단 내 현대삼호중공업에서 수...
정치 이승범 기자2024. 07.25전라남도는 축산농가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당초 지원했던 16억 원(3천800호)에서 예비비 20억 원을 추가로 긴급 투입하고, 가축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여름철 고온에 따른 스트레스는 가축 사료 섭취량 감소를 비롯해 생산성 저하로 이어지며 축산 농가에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가져올 수 있다. 이에 전남도는 폭염에 취약한 닭, 오리, 돼지, 한우, 젖소, 꿀벌 등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가축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를 이달 말까지 신속하게 공급해 농가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한 전남...
전남도정 이승범 기자2024. 07.182022년 7월, ‘혁신으로 도약하는 더 큰 영암’을 구호로 출범한 민선 8기 영암군의 지난 2년은 지역사회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익숙한 영암의 자원은 새로운 가치를 더했고 지역민 삶의 질적인 향상을 위해 영암의 변화를 촉진했다. 이에 2년 차를 맞이한 민선 8기 영암군의 성과를 정리한다. ■ 영암의 가치 널리 알리다 영암왕인문화축제 4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 선정, 한우 1+ 등급 이상 출현율 77% 전남 1위, 2023 대한민국 쌀 페스타 대상, 영암달빛축제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 선정 등 지...
기획특집 이승우 기자2024. 06.27영암낭주고(교장 강성민)는 21일 ‘마한 역사 교육 최태성 강사 초청 강연’을 영암낭주고 체육관에서 실시했다. 이번 마한 역사 교육 강연은 전남문화재단 문화재연구소가 추진한 2024년 마한 역사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대한민국 대표 역사 강사이자 ‘큰별쌤’으로 잘 알려진 최태성 강사 초청 강연에는 영암낭주고 학생들뿐 아니라 영암낭주중, 독천초 등 독천 관내 학교 학생들 모두가 참여하여 진행됐다. 이번 강연은 ‘어?! 마한(馬韓)이야기’라는 제목으로 학생‧학부모‧교직원·지역 주민 등 300명을 대상으로 생소...
교육 박서정 기자2024. 06.27영암소방서(서장 김재승)는 월출산 국립공원을 직원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산악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의 주요내용은 ▲산불예방교육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교육 ▲옥내 소화전 사용법 ▲화재 진압 방법 교육 등 다양한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실행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여름철 등산객과 관광객이 많아지는 시기에 월출산 국립공원에서의 안전사고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소방안전교육을 통해 방문객들이 안전한 산행을 ...
지역사회 박서정 기자2024. 06.27가야금산조를 둘러싼 양승희 선생과 영암군의 갈등이 검찰고소까지 이어지며 양측의 갈등이 진흙탕 싸움 양상으로 흐르면서 군민들의 시선이 싸늘해지고 있다. 지난 12일 양승희 선생은 영암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암군이 가야금산조에서 양승희를 강제 퇴출시키고, 김창조 전국 대회를 개최할 명분을 없앴다“며 ”이는 문체부 장관상을 막는 것은 국악계 전체에 대한 모독”이라고 호소했다. 이에 영암군도 “가야금산조는 개인의 전유물이 아니다. 선생을 존중해 그간 왜곡된 주장 유포에도 언급을 삼가왔으나 군의 인내도 임계점을 넘었다”며...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2024. 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