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지역에 주소를 둔 2개 업체와 2년간 54건의 인쇄물 관련 수의계약을 체결하는 등 일감을 몰아줬다 한다. 특히 이들 업체는 영암에 주소지를 두기는 했으나 이는 인쇄물 등의 경우 지역 내 업체에 우선 의뢰한다는 영암군 방침에 편승한 형식상의 조치였을 뿐, 실제로는 해당 영업장의 주소지 건물주나 인근 상가 임차인들조차도 모르는 업체여서 특혜의혹까지 불거지고 있다 한다. 또 인쇄물 단가가 일정 규모 이상일 경우 수의계약이 불가하다는 점에서 지방계약법에 정한 경쟁 입찰을 피해 이른바 '쪼개기'를 통한 수의계약을 남발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한다. 제기된 의혹들이 사실이라면 군정 전반에 대한 혁신과 쇄신을 모토로 내건 민선8기 기조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영암군의 보다 적극적인 해명이 필요한 것이다. 취재에 의하면 영암군은 지난 2년간 2개 업체와 54건 5억2천...
사설 영암군민신문2024. 10.31영암군이 지역업체 명목으로 주소지 영업장도 불분명한 2개의 ‘유령업체’와 2년간 54건 수의계약을 체결, 일감을 몰아준 것에 대한 특혜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군이 2년간 회계연도 예산서 인쇄물을 발주한 과정에 실제 관내 영업장의 주소지 확인이 불분명한 2개의 ‘유령업체’와 약 5억 2,000만원의 예산이 수의계약을 통해 발주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 지방계약법이 정한 경쟁 입찰을 피해 특정 업체와 '쪼개기'수의계약 남발에 대한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문제의 업체 주소지가 건축주 및 상가 임차인들도 모르는 사업장으로 밝혀진...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2024. 10.24■ 영암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부적정 영암사랑상품권에 대한 부정유통 단속업무 처리의 문제점도 적발됐다. 군은 영암사랑상품권의 유통기반 조성과 이용의 활성화를 도모해 지역공동체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지난 2009년 8월부터 '영암군 영암사랑상품권 관리 및 운영 조례'를 제정, 운용하고 있다. 또 상품권을 지류형으로 1만원, 5만원권 등으로 발행 중이고, 상품권 발행액은 2019년부터 2021년 6월 말까지 798억6천600만원이며, 할인율은 3∼10%의 범위로 지정해 판매하고 있다.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 제10조 제1항 제2호에 따르면 개별가맹점이 물품의 판매 또는 용역의 제공 없이 수취한 지역사랑상품권을 환전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고, 같은 법 제11조에 따르면 사용자는 상품권을 재판매해서는 ...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21. 12.03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결과보고서를 통해 현장(점검)행정 소홀을 지적했다. 업무추진과정에서 현장(점검)행정을 소홀히 함으로써 집단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주민들의 생계와 생활에도 직접적인 피해가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례로 삼호읍 난대마을 개발행위 허가와 관련해 주민들과의 소통 및 현장점검 등을 소홀히 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민원발생을 예측하지 못했다고 특위는 지적했다. 또 대불산단에서 발생한 알루미늄 슬러지(적토) 등이 개인 또는 축산농가에 매립토로 사용되면...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19. 12.13전남도의회 이보라미 의원(영암2·정의당)은 전남도 보건복지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복지시설 종사자 수당이 4년째 동결되어 전국에서 하위 수준으로 즉각적인 인상과 함께 감정노동자로 고독사와 마주하는 생활관리사, 사회복지사의 트라우마 치유 지원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이 의원은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수당이 대구 20만원, 제주도 17만원, 경기도, 전북도 15만원, 충북도 12만원 등인데 반해 전남도는 사회복지사 10만원, 일반종사자 7만원으로 전국에서 하위수준이고, 4년째 동결되고 있다&qu...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018. 11.23전남도는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7일까지 감사인력 14명을 투입해 실시한 '2018년 영암군 정기종합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등을 대상으로 민선 6기 동안인 지난 2014년 11월부터 2018년 9월까지 처리한 업무전반에 대해 실시한 이번 감사에서 전남도는 모두 31건을 적발, 2명을 징계하도록 하고 15건에 대해서는 주의 조치했으며 16건에 대해서는 시정명령을 내렸다. 또 잘못 쓰인 사업비 1억4천600만원을 회수하고 2천100만원에 대해서는 추징하도록 했다. 감사반은 이 같은 처분요구사항 외에 38건의 현지조치사항을 적발하고 13건에 대해서는 시정, 25건에 대해서는 주의 조치하는 한편, 4천100만원에 대해서는 재정상의 조치를 하도록 했다. 종합감사 주요결과를 살펴본다. <편집자註> ■ 채용목적과 다른 별정직공무원 보직관리 군이 민...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18. 11.02군은 지난 1월18일 영암읍을 시작으로 20일까지 각 읍면을 순회하며 투명하고 공정한 회계질서 확립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각 읍면별로 일반사업자 대표, 전문건설업체 대표, 기관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전동평 군수가 군청 내 사업부서 실·과·소장들을 직접 대동하고 나서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읍면별 계약현황 분석을 통한 맞춤형 진단, 계약의 문제점 및 원칙 설명, 당부사항 전달 등이 이뤄졌고, 간담회를 통해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군은 이번 간담회가 민선6기 군정방침인 섬김행정, 소통행정, 찾아가는 서비스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말하고 있다. 읍면별 순회방식으로 진행됐기 때문에, 군민과 관내 사업자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는 계기가 됐다고도 강조했다. 아울러 간담회를 통해 군이 발주하는 공사, 용역,...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17. 01.26군은 지난 1월18일 영암읍을 시작으로 20일까지 읍면을 순회하며 투명하고 공정한 회계질서 확립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있다.이번 간담회에는 읍면별 일반사업자 대표, 전문건설업체 대표, 기관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동평 군수가 직접 나서 읍면별 계약현황 분석을 통한 맞춤형 진단, 계약의 문제점 및 원칙 설명, 당부사항 전달 등이 이뤄졌으며, 간담회를 통해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군 관계자는 "군의 행정방침인 섬김행정, 소통행정, 찾아가는 서비스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읍면별 순회방식으로 진행됐기 때문에 군...
농업경제 이승범 기자2017. 01.20자격증 소지자 근평 가산점, 관정개발 분할발주 지역제한 수의계약지방세 70건 4천여만원 부과추징 누락 공공조달유류구매카드 미사용농지전용부담금 세외수입체납징수액 세입조치 않고 임의계좌에 보관 시종 악취발생사업장 '악취배출시설운영신고' 대상 지정요청 미이행생태하천 복원용 화초 분할구매 의약품 유효기간 위생업소지도 소홀'의원사업비' 명목 농업경쟁력강화사업 졸속집행 예산낭비 기관경고농지이용실태조사결과 조치 미적미적 인증취소 친환경단지 계속지원 전남도는 지난해 11월13일부터 19일(사전감사는 11월10일부터 12일)까지 실시한 영암군에 대한 종합감사 결과를 지난 1월23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도는 이번 감사를 통해 총 31건에 대해 시정(24건) 또는 주의(6건) 등의 처분을 했으며, 35건은 현지에서 조치했다고 밝혔다. 또 34명에 대해 훈계하는 등 신분상 조치와 함께 3...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15. 01.30제218회 영암군의회 제1차 정례회가 지난 7월10일 오전 개회했다. 특히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는 김일태 군수 등 실·과·소장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군정 질문답변을 벌였다. 의원들의 군정질문과 집행부의 답변내용을 간추렸다. <편집자註> □ 군정질문답변 화제1-의정활동 3년 감회 털어놓은 김철호 의원 “3년 의정활동 수난의 연속…큰 마음으로 인내했다”김철호 의원이 제218회 영암군의회 제1차 정례회 군정 질문답변에 앞서 본인의 의정활동 3년의 감회를 신상발...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13. 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