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도 목마르게 기다리던 천금 같은 비가 오랜만에 9월 20일부터 21일 사이에 줄기차고 엄청나게 천둥번개를 치며 내리었다. 밖에 나갈 생각은 아예 엄두도 내지 못하였다. 21일 토요일 오후 5시경이나 비가 주춤한 틈을 타서 밖에 나와보니 집 앞에 하천이 겨우 목측으로 한 뺌 정도 나 남기고 홍수가 되어 무섭게 소용돌이치며 흐르고 있었고, 또 한 곳에는 갑자기 한꺼번에 마을에서 쏟아진 물로 제방이 무너지고 농기계가 드나드는 시멘트 구조물이 일부 파손되기로 하였다. 비도 적시에 적당하게 내리면 얼마나 좋겠는가? 과유불급이란...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2024. 11.28영암군이 민선8기 우승희 군수 공약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옛 대동공장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이 신축 예산과 맞먹을 정도로 막대한 사업비가 투입되는데 비해 제대로 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게다가 주축 건물 일부가 붕괴상태에 있어 건물 원형을 보존하면서 상징적인 공간으로 활용하려는 문화재생사업의 취지에 맞는 철저한 계획 수립이 절실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교동지구도시개발사업’의 경우 일부 부지매입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준공 이전 분양대책 마련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됐으며, ‘그린환경자원센터 현대화사업’...
의정 이춘성 객원기자 2024. 10.31고천수 의원은 우승희 군수에 대한 질의를 통해 “삼호읍은 급속한 도시화 진행으로 다양한 계층의 주민이 증가했으나 이들을 위한 편의시설은 턱없이 부족하다. 이는 인구 유출과 소비 유출을 불러일으켜 지역상권이 어려워지는 악순환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삼호읍에는 상주 근로자가 외국인을 포함해 5만여명 이상으로 파악되고 있다. 삼호읍에 상설시장 설치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 의원은 특히 “지난 6∼7월 삼호주...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23. 09.08■ 영암읍 매일시장 활성화 사업 추진 미흡 = 영암읍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 특화상점가조성 사업이 침체된 영암읍 상권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됐으나 매일시장 5개 상가만 매입하는 등 사업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의회는 매입한 5개 상가에 대해서라도 영암군 청년지원정책과 연계한 창업거점공간 조성, 지역 특화상품 종합판매 공간 설치 등을 통한 상가 활성화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 영암읍 5일시장 공연장 관리 소홀 = 영암읍 5일시장 주변에 볼거리 즐길거리 등 부대 서비스를 위한 이벤...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22. 12.16영암군으로부터 막대한 보조금 지원을 받고 있는 조사료경영체들이 생산한 조사료의 과다한 관외반출로 막대한 이득을 취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기천 의원은 축산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조사료 지원사업은 양질의 조사료를 지역에서 생산해 축산농가에 공급함으로써 경영비를 절감하고, 수입곡물로 인한 외화유출을 막기 위해 설계한 제도”라면서, “제도의 취지와는 달리 2020년도 조사료 동계작물 관외유통현황을 보면 모두 3만1천71롤(1만5천500톤)에 달해 전남 2위 수준”이라고 지...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20. 12.04학산 매월천 소하천정비사업 군비 우선 지원 조기완료 필요삼호읍 윗방죽 관정개발 없어 상부 수질오염진행 대책 절실삼호서중 통학로 확포장 예산부족 공사 중단 추가반영 촉구영암식품특화농공단지 보강공사 및 특단의 분양대책 세워야금정 지방상수도 개발사업 송수관로 매설지역 임시포장 방치 영암군의회 주요 건설사업장 현장방문 특별위원회(위원장 고화자 의원, 간사 이하남 의원)는 지난 10월27일 오전 본회의를 열고 21일부터 25일까지 실시한 관내 주요 건설사업장 현장방문에 따른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특위는 결과보고서에서 학산 매월 소...
기획특집 이춘성 기자2016. 11.04군은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주택 및 농경지 침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관내 하천 및 배수로에 퇴적된 토사준설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군은 이에 따라 지방하천인 영암천과 소하천인 신복천, 주암천 등 10개 하천 및 배수로 10km 구간에 대해 유수 소통에 지장을 주는 퇴적토 준설을 추진하고 있다.또 추가로 수해 발생 우려가 있는 5개 하천 및 배수로 5km 구간에 대해 군비를 투입해 우수기 이전인 6월 초까지 완료하는 등 사전 재해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최근 이상 기후에 따른 국지성 폭우...
농업경제 영암군민신문2015. 05.222008년 아마도 가을이었던가. 전국이 4대강사업이라는 크나큰 이슈에 언론에서 앞 다투어 한쪽에선 홍수예방 및 지역균형발전과 또 다른 한쪽에선 환경파괴와 수질오염이라는 갑론을박이 하루가 멀다 하고 뉴스에 그리고 삼삼오오 술자리에서 오르내리던 기억이 난다.칠순이 가까운 나에게 4대강사업이란, 내가 태어나고 자란 이곳 영암군 금정면에서 4대강 물로 농사를 짓는 것도 아니고 생계와 관련도 없는데, 4대강에 댐을 막든 환경이 오염되든 남의 일로 치부한 게 사실이다. 그리고 한편으론 이곳 금정면 남송리에는 어느 해는 집중호우로 하천이 범람하...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12. 11.16군은 하천정비를 통한 수해예방과 자연재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소하천 정비사업을 일제히 추진한다. 특히 군은 정부시책에 부응하는 차원에서 사업을 조기발주해 시행키로 했으며 이에 따라 신북면 방망동천, 도포면 주암천, 영암읍 신복천 등 3개소 2km구간에 40억여원을 투입, 하천정비에 나선다. 군은 통수단면이 부족하거나 유수소통에 지장을 주고 있는 노후 교량정비 등 소하천별 특성들을 감안해 친환경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 조기발주 계획에 따라 지난해 12월에 이미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주민 의견을 최대한 설계에 반영해 견실한 시공이 될 수 있도록 사업장별로 주민설명회도 개최했다. 아울러 명예 감독관을 주민대표로 선임하는 주민참여제를 시행함으로써 공사의 공정성을 기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하천에 퇴적되어 있는 토사나 수초 등을 우수기 이전에 준설 작업이 마무리...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11. 02.25영암군이 재해의 사전예방을 위해 하천 6개소 12.5km에 대해 퇴적토 준설과 잡목제거 작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은 하반기 하천정비사업 추진 기간을 맞아 매년 집중호우 시 하천 범람으로 농경지 및 주택침수 피해가 적지 않게 발생하고 침수와 범람의 원인이 되고 있는 하천바닥에 쌓여있는 퇴적토와 무성하게 자란 갈대와 잡목 등의 제거를 위해 총 1억1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내년도 재해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특히 1일부터 이달 말까지 한 달간 하천 내 퇴적토준설 집중기간으로 설정하고 퇴적토 준설과 함께 수목, 잡초제거와 동시 취입보에 물가두기를 병행 내년 봄 가뭄 시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 대비하는 등 하천기능을 극대화 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고 하천통수단면 부족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퇴적토준설에 박차를 가하며 준설된 퇴적토사를 인근 저지대 농경지에 ...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08. 03.11호남운하 타탕성 토론회 전남대 전승수 교수 주장 영산강은 물류운하가 아닌 수질개선과 J프로젝트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한 자연하천과 문화 뱃길로 복원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 눈길을 끌고있다. 광주환경운동연합과 광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전남사회연구회가 지난 15일 광주 동구 금남로 YMCA 무진관에서 진행한 영산강 호남운하 타당성 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한 전승수 교수(전남대 지구환경과학부)는 이같이 밝혔다. 전 교수는 ‘영산호 수질개선과 관광레저를 위한 뱃길복원의 가능성-물류운하가 아닌 자연하천 역사/문화 뱃길로 복원’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영산강 운하는 소규모 준설로 자연 생태계를 보전하는 자연하천과 역사.문화가 살아 숨쉬는 자연형으로 개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 교수는 “영산강 운하를 대형 컨테이너선박이 운행...
농업경제 변중섭 기자2008. 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