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반응이 뜨거운 영암군의 ‘기찬 이동 빨래방’ 서비스가 3월 말까지 영암읍에서 계속된다. 기찬 이동 빨래방은 이불 빨래 등 무게가 무겁고, 부피가 큰 세탁물을 빨기 어려운 거동 불편 어르신, 장애인 등의 가정을 찾아가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방에 처리해 주는 서비스. 이 서비스는 지난달 쌍정마을을 시작으로 이달 10일까지 영암읍 5개 마을, 70가구의 160채 이불을 세탁해 주며 환영을 받았고, 추가 서비스 요청도 쇄도했다. 이런 인기에 호응하기 위해 영암군이 2월 말로 예정된 영암읍 서비스 를 3월 말까지로 연...
지역사회 이승범 기자2025. 03.14전남 동·서부의 대표적인 국립대인 목포대와 순천대가 대학 통합 및 통합 의과대학 설립에 합의했다. 양 대학은 오는 2026년 3월 통합 대학 출범을 목표로 올해 12월 말까지 대학 통합 신청서를 교육부에 제출하기로 했다. 이번 합의는 전남 동부와 서부 지역 간의 대립을 해소하고 국립 의대 유치라는 공동 목표를 향한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그동안 전남 동부와 서부 지역은 각각 순천대와 목포대를 중심으로 의대 유치 경쟁을 벌여왔다. 하지만 이번 합의를 통해 양 대학은 의대 유치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발...
전남도정 이승우 기자2024. 11.21전라남도는 오는 11월부터 2025년 3월까지 동절기 무안국제공항 국제노선이 8개국 16개 노선으로 대폭 확대된다고 밝혔다. 무안국제공항에서 동절기 운항계획 중인 국가별 노선은 ▲일본 오사카, 나리타, 나가사키 ▲대만 타이베이 ▲태국 방콕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라오스 비엔티안, 루앙프라방 ▲중국 장가계, 항저우 ▲베트남 나트랑, 다낭, 달랏, 하노이, 푸꾸옥 ▲필리핀 마닐라 등이다. 항공사별로 운항 시기는 차이가 있으나 지난해 동절기보다 2개국 4개 노선이 늘어난 규모다. 12월부터는 국제선 일본 오사카, 나리타, ...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2024. 10.17우리 가계 소비에서 교육비는 항상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나날이 치솟는 물가 때문일까, 실제로 가계 소비 중 좀처럼 줄어들지 않았던 교육비가 감소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 발표된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내 소비지출 항목 비중 자료를 살펴보면 23년 교육비 지출 비중(6.2%)이 전년 대비 0.3%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고물가 환경 속에서 교육비와 관련된 지출 비중이 점차 줄어드는 추세를 볼 수 있다. 구체적으로 평균 소득 중·상위권인 3~5분위 내 가구당 교육비 지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최대 25.9...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2024. 06.06전라남도는 최근 급증하는 도로 파임(포트홀) 정비를 위해 재난관리기금 20억을 긴급 투입, 11개 위험 구간 10km를 정비한다고 밝혔다. 올해 전남에서 발생한 도로 파임은 1천435건으로, 지난해(492건)보다 약 3배 넘게 급증했다. 겨울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고 강수량이 많았던 점이 원인으로 꼽힌다. 차량이 빠른 속도로 포트홀 위로 지나가면 바퀴나 휠이 파손되거나 순간적으로 핸들이 틀어져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시급한 정비가 요구된다. 이에 전남도가 지방도와 위임국도 2천954km를 22개 시군과 합...
전남도정 이승범 기자2024. 04.10남녘은 봄꽃 축제가 한창이다. 유채꽃부터 매화, 산수유까지. 이젠 벚꽃 차례다. 그런데 이맘때만 되면 긴장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산불담당 공무원들 얘기다. 올해도 예외없이 날씨가 풀리면서 농촌에서는 여기저기 연기가 피어오르고 어떻게든지 불을 놓으려는 이들과 이를 말리려는 공무원들과의 실랑이가 치열하다. 지난해 4월 11일, 강릉 시가지를 초토화시켰던 산불은 산불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잘 보여주었다. 오전 8시 30분경 순간풍속 초속 30미터에 달하는 강풍이 소나무 줄기를 통째로 부러뜨렸고 나무가 전선을 끊으면서 난 산불은...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2024. 04.04봄기운이 서서히 깨어나기 시작하는 3월, 우리 주변에는 여전히 막바지 겨울 추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많다. 특히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분들에게 지난겨울은 더욱 혹독한 계절이었다. 그러나 이런 어려움을 딛고 일어서게 하는 희망의 불씨는 주변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어 아직은 따뜻한 공동체 안에서 살아 숨 쉬고 있음을 느끼게 해준다. 도내 읍면동을 중심으로 희망의 불씨를 키워나가고 있는 ‘우리동네 복지기동대’가 그 주인공이다. 필자는 이 글을 통해 복지기동대의 봄날 같은 활동을 소개하고, 그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전...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2024. 03.29전라남도는 오는 26일까지 사육 중인 모든 가금농장 및 전통시장 가금판매소, 계류장, 거래상인 차량 등 570개소를 대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일제검사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차단 및 잠재 위험요인 제거를 위해 추진한다. 전남지역은 지난 6일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설정된 방역지역이 모두 해제되고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에서 ‘주의’ 단계로 하향 조정됐다. 하지만 겨울 철새가 일부 남아 있고 과거 봄철 간헐적 발생 사례가 있어 아직 발생...
전남도정 이승범 기자2024. 03.22영암군 도포면 양윤섭 씨가 11일 영암시니어클럽 ‘기찬밥상’에 3월 말까지 하루에 6kg씩 총 200만 원 상당의 딸기를 후원했다. 양 씨는 얼마 전 언론보도로 어르신 일자리 식당인 기찬밥상 소식을 접하게 됐다. 기사 내용 중 지역사회의 식재료 등 후원금품을 받는다는 내용을 보고 이날 후원에 나선 것이다. 특히, 양 씨는 최근 일조량 감소에 따라 딸기 작황이 좋지 못해 힘들지만, 어려움을 지역사회 나눔으로 돌파하고 싶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씨는 “많은 양은 아니지만 기찬밥상 샐러드와 후식으로 ...
지역사회 박서정 기자2024. 03.21골치 아픈 과수 잔가지, 고춧대 같은 영농부산물 영암군이 파쇄해 자원 순환합니다.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농사 준비에 들어간 농가를 돕는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이달부터 4월까지 운영한다. 농사를 지은 뒤 남은 영농부산물은 그간 농가와 영암군에 큰 부담이었다. 치우는데 비용이 발생하고, 농가에서 소각할 경우 산불과 미세먼지 발생의 위험도 있어서다. 영암군은 이런 농가의 부담을 해소하고,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하기 위해 영암군자율방재단과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구성했다. 안전 훈련을 받은 파쇄지...
농업 박서정 기자2024. 03.15청년과 신혼부부 등 주거복지대상자에 임대보증금 없이 일정 금액의 예치금만 받고 최대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는 '영암형 공공주택'이 이르면 내년 3월 입주자 모집이 이뤄질 전망이다. 영암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1월 9일 군청 낭산실에서 우승희 군수와 강찬원 의장, 김재경 LH 광주전남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암형 공공주택'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일자리를 위해 영암군을 찾는 청년 및 신혼부부 등 주거복지대상자들에 '영암형 공공주택...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023. 11.17보건소(소장 최문형)는 중앙정부의 방침에 의거해 코로나19의 질병 위험도(치명률)가 크게 하락하고, 최근 여름철 확산세가 둔화함에 따라 8월 31일을 기점으로 코로나19를 '4급 감염병'으로 전환하고,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에 따른 2단계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다만,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 집단·시설의 보호 등을 위해 '경계' 단계는 유지하며,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병원급 의료기관·입소형 감염취약시설 내 마스크 착용 의무도 유지한다. 또 전 국민 치료제·백신 무상 지원 및 중증 환자의 입원 치료비 일부, 우선순위 검사비 지원 등 고위험군에 대한 정부 지원체계는 지속 유지할 예정이다. 다음은 코로나19의 4급 감염병 전환에 따른 변화된 방역조치 주요내용이다. ■ 4급 감염병 전환 및 2단계 조치 시행 ...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023. 09.01시종면을 '마한면'으로 변경하려던 군과 시종면의 계획이 사실상 무산됐다.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가 영암군에 유치되기는 했으나, 입지가 삼호읍 나불도로 선정된데 따른 파장으로 보인다. 특히 시종면민들 사이에는 "이 마당에 마한면으로 변경한들 무슨 소용이 있느냐"며 강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어, 주민 의견에 좌우될 시종면 명칭 변경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는 판단이 나오고 있다. 또, 이로써 우승희 군수가 민선8기 군수 취임 후 "역사적 배경 또는 근거가 없는 면 명칭을 면민들의 뜻을 물어 변경하겠다"며 추진한 신북면과 군서면의 면 명칭 변경이 무산된데 이어, 면 명칭 변경 추진단의 찬성 비율이 높아 가능성이 컸던 시종면까지도 사실상 무산되면서 뜻을 이루기 어렵게 됐다. 군과 시종면에 따르면 시종면은 그동안 '마한면 또는 새로...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23. 07.21민선 8기 우승희 군수의 10개 분야 120개 공약사업의 4월 말 현재 추진율은 33%로 분석됐다. 군은 모두 11건의 사업이 완료됐으며, ‘영암 근린공원 재정비’ 사업의 경우 공원 현충시설 부지 미확정으로 보류 중이라고 밝혔다. 나머지 108건의 공약은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분야별 공약 추진율을 보면 복지 분야(14개 중점과제)가 54%로 가장 높고, 행정 분야(7개) 52%, 교육 분야(12개) 42%, 일자리 분야(10개) 40%, 환경 분야(12개) 32%, 도시재생 분야(9개)...
기획특집 이춘성 기자2023. 05.19한국농어촌공사 영암지사는 영농기를 앞두고 가뭄대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3월 말부터 농업용 용수간선 도보점검 및 시설물 사전 정비를 실시했다. 수로주변 영농쓰레기, 폐기물 등 지장물을 제거하고 영농기에 원활한 농업용수공급을 위해 공사관리 138개 저수지 중 저수율이 낮은 성양, 성산저수지 등 2개소에 3월 말 기준 평균저수율 11.2%에서 4월 11일 현재 36.9%까지 물채우기를 실시하고 있다. 4월말까지 저수율 85%(총 161만5천㎥ 추가 확보)를 목표로 저수지 물채우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임문희 ...
농업경제 영암군민신문2023. 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