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성산 풍력발전소 실시계획 인가 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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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성산 풍력발전소 실시계획 인가 고시

사업자 ‘영암풍력발전(주) 지정, 내년말까지 20기 건설

연간 2만가구 사용 전력 이산화탄소 4만3천톤 감축효과
활성산 풍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사업자가 지정되고 실시계획도 인가 고시됐다.
군은 지난 9월20일 풍력발전기 20기를 건설하는 전기 공급 설비를 위한 군 계획시설 사업자를 ‘영암풍력발전(주)(대표이사 서기섭)’로 정하고 실시계획을 인가했다.
이에 따르면 영암풍력발전단지조성공사는 금정면 연소리 산 340번지 일대 30만2천323㎡에 오는 2013년 말까지 2MW급 풍력발전기 20기를 건설해 매년 2만세대가 사용 가능한 9만MWh의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다.
군의 고시에 따르면 옛 서광목장이 있던 자리인 금정면 연소리 산 340 일대 30만2천323㎡는 당초 삼흥그룹 김현재 회장의 소유에서 영암풍력발전(주) 소유로 바뀌었다.
최대 투자자가 대명GEC(주)인 영암풍력발전은 이 대명GEC(주)와 발전설비 유지보수에 풍부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남동발전과의 상호 협력을 통해 활성산 풍력발전단지를 주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영암풍력발전사업은 전체용량이 40MW로, 연간 2만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 생산과 4만3천톤의 이산화탄소 감축효과, 8만5천배럴의 화석연료 절감 등의 사업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은 지난 2010년9월 사업타당성 조사를 위한 풍속자원계측을 시작으로 같은 해 10월26일 지식경제부로부터 발전사업 허가를 받았다. 또 2011년1월31일 사업지역에 대한 토지계약을 완료했고, 같은 해 2월10일 영암군 관리계획수립 결정신청을 내 전남도가 도시계획심의를 완료함에 따라 이번에 실시계획이 인가 고시됐다.
한편 군은 지난 5월14일 영암풍력발전(주)과 1천200억원 규모의 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영암풍력발전(주) 서기섭 대표는 당시 “영암군의 천혜의 관광자원과 더불어 바람자원이 비교적 우수하고 개발 잠재량이 풍부한 청정 영암에서 풍력사업을 시작하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면서 “영암군의 신속한 인허가 지원과 영암풍력발전(주)의 각자가 가진 역량과 힘을 모아 서로 노력한다면 전남권에서 최대 민간투자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수될 수 있다”고 사업성공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대명GEC는 경남 양산시 어곡동 에덴밸리 골프장 내에 경남에서는 최초로 상업용 풍력발전단지를 작년 10월 준공, 현재 상업운전 중에 있다. 총사업비 90억원을 투자해 시간당 1천500kW용량의 풍력발전기 2기를 건설 완료해 연간 7천884MW를 생산할 예정이다. 앞으로 신재생에너지를 회사의 신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전략 아래 풍력분야 개발 및 운영 등의 모든 부분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력으로 풍력 전문 글로벌 녹색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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