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행정타운 진입도로 ‘명품길’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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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행정타운 진입도로 ‘명품길’ 만든다

군, 견실시공 위한 실시설계 주민설명회 14일 개최

군은 영암읍 남풍리와 춘양리 일원에 개설될 복지행정타운 진입도로를 ‘명품길’로 건설하기로 하고 지난 11월14일 춘양리 마을회관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주민설명회에서는 군 도시개발과 채일석 과장이 직접 나서 “복지행정타운 진입로는 지역민의 교통편익 증진 및 교통소통에 원활을 기하고 주민소득증대에 기여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면서 “보다 견실한 시공이 될 수 있도록 실시설계를 수행하겠다”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군에 따르면 복지행정타운 진입도로는 영암읍 남풍리 복지행정타운 입구에서 영암읍 용흥리 남춘동마을까지 1.055km 구간으로, 현재 폭 12m의 도로를 20m로 확·포장하게 된다.
교부세 7억원이 확보됨에 따라 ㈜금진건설(대표 박상수)이 맡아 지난 10월4일 착수한 실시설계는 오는 12월2일 완료예정이다. 군은 또 내년 예산에 10억여원을 편성해 토지보상 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도시지역 일반도로 중 집산도로인 복지행정타운 진입도로는 안전한 보행자도로와 자전거도로가 양방향으로 개설되며, 시속 50km로 제한된 차로는 왕복4차선으로 개설하는 등 명품길로 조성된다.
특히 군은 이 복지행정타운 진입도로를 포함해 영암공용터미널(영암읍 춘양리 기찬장터)에서 국립공원 월출산 천황사 입구까지 군도 5호선 3km 구간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3년 안전한 보행환경조성사업 대상지구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2015년까지 명품길 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안전한 보행환경조성사업 대상지구인 군도 5호선 3km 구간은 국립공원 월출산을 찾는 탐방객의 증가로 주말이면 1일 3천여대 이상의 차량이 이용하고 있어 도로가 협소한 상태이지만 인도 및 농기계 통행로가 없어 인접한 6개 마을 500여명의 주민들과 도보 탐방객들에게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곳이다. 이 사업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60억원 중 국비 30억원이 지원, 시행되게 된다.
군 도시개발과 최재신 도시시설담당은 “복지행정타운 진입도로 개설사업은 순수 군비를 투입하는 자체사업인 반면 안전한 보행환경조성사업은 국비 지원을 받게 된 사업으로 사업구간이 일부 중복되지만 추진시기가 안전한 보행환경조성사업의 경우 내년부터여서 복지행정타운 진입도로 개설사업과는 일단 별개로 보면 된다”면서 “안전한 보행환경조성사업에는 군비 부담이 있기 때문에 본격화 되면 결국 두 사업이 하나로 묶어져 함께 추진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담당은 특히 “복지행정타운 진입도로와 이를 포함한 군도 5호선 3km 구간에 대한 명품길 조성이 완료되면 인근 주민들과 도보 또는 자전거 등을 이용해 국립공원 월출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누구보다 인근 주민들께서 적극 협조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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