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국립공원과 외로운 어르신과의 만남
검색 입력폼
 
오피니언

월출산국립공원과 외로운 어르신과의 만남

연일 이어지는 폭염속 3-4일전 반가운전화 한통을 받았습니다.
내용인즉 월출산 국립공원에서 주위 외로운 어르신들을 위해 자그마한 선물을 전해드리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동네일을 보고있는 저로서는 어찌나 기쁘던지 제가 어떻게 하면 되냐고 여쭤봤더니 아주 어려운 분으로 20여분의 명단이 필요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어떤방법으로 명단을뽑을까 생각끝에 월출산에서 가까운 동네부터 이장님들께 부탁을 드려서 명단을 정리해드렸습니다.
그리고 오늘 국립공원의 직원분들과함께 한집한집 방문하였습니다.
봉사용품은 선풍기와 쌀한포대 그리고 김과 김가루였습니다.
각 가정을 방문할때면 어르신들께서 깜짝 놀라신 표정들이었습니다.
어떤 어르신은 안그래도 선풍기가 고장이나서 바꾸실려고 했다는분도 계셨습니다.
어쩜그리 꼭 필요한 것들로 시장을 잘 보셨는지 저 또한 감탄했습니다.
이렇게 깊은 마음주신 월출산국립공원 김승희 소장님께 감사의 말씀드리고 더운줄도 모르고 함께하신 유기룡 과장님과 최아름선생님 이성우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바쁘신가운데 도움주신 이장님들께 감사의 마음전합니다.
다음에 또 기회를주신다면 이번에 배정되지않은 동네에 마음갖도록 하겠습니다. 월출산 자원활동가로서 동네 이장으로서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한은화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