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의 첫 인상
검색 입력폼
 
오피니언

영암의 첫 인상

청명함과 뜨거운 햇살이 함께한 그날에 영암이란곳을 처음가보게 되었다.
차안에서 나누어준 책자를 보면서 도착한 영암에 첫인상은 아~ 참 깨끗하고 맑은 곳이구나. 하는생각. 우리나라 무화과의 절반도(70%라했나?)영암에서 나온다하니,
지나는 길가마다 무화과 파는 곳이 많아 입안에 침이 고인다.
예상시간보다 조금늦게한 도착지는 왕인박사 유적지,안내하시는 정(뭐시기 거시기?) 한분의 구수한 입담과 상세한 설명에 모두 웃고즐거운데 ,묘하게 취하신 할배한분이 우리곁에서 추임새넣어가며 따라다닌다.
물 마시고, 몸에 기도 넣고, 도기문화센터에서 자세한설명과 가마도 만져보고,구림리의 회사정, 전통마을, 들러보면서 가는곳곳마다 참깔끔한 마을 (일본의 정돈된 마을이 연상)이구나, 이곳에 자주내려와도 좋을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군수님과의 저녁시간 약속, 도착한 군청앞식당, 부군수님의 간단한 인사말씀듣고 남도 음식의 깔끔함을 맛보고 남도가락에 흥을 돋우고, 식사후 군청마당에서 올려다본 하늘에 별은 참 맑았습니다.
마련해주신 숙박지에 도착 편한 밤을보내고 아침월출산을 앞에 놓고 올라가지못함은 다음을 위함이라 생각하고, 아침식사후 투어시작,생각보다 걱정스러운 길은 아니었습니다.
투어 후 샤워까지 할수있게 한 세심한 배려, 맛난 점심식사후 영암식구들의 인사을 받으며 서울로무사히 돌아왔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신경써주시며,진심어린 모습이 보이시던 김복희님, 부군수님 등 그곳 분들의 최선을다하시던 그모습에 마음이 뭉클해졌습니다.
어느한곳 어느한순간도 빼놓을수 없게 행복하게 해주신 영암 식구들께 감사드리며 10월행사에 다시 만나고 싶습니다.
/정훈자

정훈자 www.yanews.net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