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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지원사업부문
조합원의 주인의식 및 협동정신 고취와 농협사업의 이해를 돕고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소득작목개발추진사업, 노동력지원사업, 농업인 실익을 위한 영농자재 지원, 장학사업 및 복지지원 사업 등을 적극 추진했다. 농업인 조합원에게 생산성 및 복지향상을 위한 환원사업에 적극 지원함으로써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특히 영농자재교환권으로 영농비 절감에 기여했고, 조합원의 학자금 부담 경감을 위해 자녀 학자금 지급 및 경조비 지원, 주민세 지원 등에 총 4억2천700만원을 지원했다.
■ 경제사업부문
구매사업은 농가인구의 지속적 감소 및 고령화,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상승에 따른 농업경영비의 증가로 인한 어려운 여건에서도 121억8천500만원의 실적을 거둬 계획대비 14.04% 초과달성했다. 특히 비료 123.92%, 농약 133.82%, 유류사업 108.14%의 달성률을 보이는 등 전반적으로 사업계획을 초과달성했다. 판매사업은 전년에 비해 벼 출하물량의 증가로 곡류취급실적이 72%, 채소류도 수탁사업물량의 증가로 인해 22% 각각 성장했으나 과실류와 기타 판매사업은 부진했다.
■ 신용사업부문
예수금은 전 직원이 하나가 되어 노력한 결과 평잔 753억7천900만원으로 전년대비 6.5% 성장했다. 잔액은 760억8천100만원으로 전년대비 2.1% 역성장했다.
월출산농협은 그동안 e-금융 추진, 하나로 가족고객 전담관리요원 운용 등 고객과 함께하기위해 전직원이 노력했다. 특히 e-금융 추진은 67.5%의 괄목할만한 성장을 했다. 상호금융대출은 전년 실적대비 50억2천800만원이 증가했고, 정책자금은 15억2천400만원 큰 폭 감소했다. 연체비율 감소를 위해 노력한 결과 상호금융연체비율 1.91%, 무수익채권 0.69%를 달성, 자산건전성이 양호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평가다.
2013년 결산결과 매출총이익 42억9천600만원을 달성했고, 당기순이익은 전년 말 6억3천100만원 대비 2천100만원 증가한 6억5천200만원으로 3.4% 증가했다. 이익잉여금 처분은 출자배당율 5.4%에 1억8천700만원, 이용고배당 9천300만원 등 총 2억8천만원과 법에 의한 내부적립금으로 3억500만원을 적립했다.
인터뷰 문 경 기 조합장

“올 한 해도 우리 농업·농촌·농협의 앞길은 결코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봅니다. 이런 위기적 상황에서 튼튼한 농협을 만들기 위해서는 임직원들의 피나는 노력과 전 조합원들이 농협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참 주인정신’이 꼭 필요합니다.”
월출산농협 문경기 조합장은 올해 여건에 대해 이처럼 진단하면서 무엇보다 조합원들의 동참을 간곡하게 호소했다.
문 조합장은 올 역점사업에 대해 “교육지원사업을 통한 경제사업을 활성화해 조합원에게 실익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합원들이 필요한 각종 농용자재 및 생활필수품을 수시로 시장조사해 적기에 적정가격으로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또 소득향상에 직결되는 작물기술교육에 중줌을 두고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을 제값 받고 팔아줄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도 다짐했다.
문 조합장은 또 “신용사업을 탄력적으로 운용해 수익을 창출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즉 조합원의 노령화로 대출은 한계가 있는 만큼 향우를 대상으로 새로운 여수신을 증대하고 보험 및 카드사업을 활성화해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김명준 기자 gm119415@hanmail.net